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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국민요정, 국민의 딸, 피겨 세계챔피언, 엄친딸, CF요정, 얼음공주...
김연아 앞에 붙는 호칭은 정말 많습니다. 어떤 화려한 말을 붙여도 어울리는 자랑스런 국민의 딸입니다. 세계적인 스타 김연아가 19개월만에 다시 <무한도전>에 출연했습니다. 김연아는 2007년에 첫 출연한 이후 ‘꼭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출연하고 싶었다’는데, 그 꿈을 이루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예능 최고 프로그램과 피겨 세계 최고 선수와의 만남? 게스트가 없이 맴버들만으로 이루어지는 무한도전에 김연아가 출연한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사전 녹화분이지만 아이스쇼를 못봐서 애석한 팬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딸인 김연아를 예능 프로에서나마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선물이자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도 예능 프로 전체를 통틀어서 김연아는 현재 최고의 게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재석 등 맴버들도 마치 꿈을 꾸는 듯이 김연아편 특집 촬영에 임했습니다. 정기 편성분 촬영을 다 마치고 추가 촬영 통보를 받은 맴버들은 어떤 촬영인지도 모른 채 주말에 불려나왔다며 투덜거리다가 김연아가 출연하리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무리 예능 인기프로라 해도 바쁜 김연아가 출연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김태호PD는 이런 상황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김PD는 무한도전표 몰래카메라를 연출한 것입니다. MBC대기실에 김연아가 있습니다. 맴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대기실에 들어왔다가 혼자 있는 김연아를 발견하고 혼비백산, 깜짝, 꿈이냐 생시냐, 정신줄을 놓거나 얼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앙리를 만나도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맴버들 모두 갑자기 등장한 김연아 앞에 놀라면서도 반가움 그 자체였습니다. 몰래카메라를 위해 김연아는 연기도 깜찍하게 잘해주었는데, 특히 몰래카메라에 한번도 속지 않은 박명수가 완벽하게 속아넘어갈 정도로 김연아표 몰래카메라는 재미, 놀라움, 반가움이 뒤섞인 축제의 무도 전야제 같았습니다.
김연아는 몰래카메라에 이어 겨자가 든 유부초밥으로 맴버들을 골탕먹였습니다. 연아가 들고온 유부초밥을 맴버들은 연아 어머니가 싼 줄 알고 하나씩 냉큼 입으로 가져갑니다. 그러나 곧 맴버들은 입에서 불이 납니다. 노홍철이 김연아 앞에서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화장실로 뛰쳐나갔고, 이어서 유재석 등 나머지 맴버들도 입에 불이나기 시작합니다. 유부초밥은 사실 MBC조리설에서 급히 만든 것이었습니다.
박명수의 막간 ‘거성쇼’는 김연아에 대한 궁금중과 오해를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박명수는 ‘거성쇼’를 할 때마다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주는 김연아에게 날카로운 질문들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CF 등 김연아 수입에 대한 질문은 천박한 것 같지만 김연아에 대한 오해를 풀어줄 수 있는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김연아는 CF 등 수입이 많지만 훈련비용은 물론 오셔코치 등 스탭 월급과 기부 등으로 나가는 돈도 많기 때문에 소문대로 천문학적인 수입이 아니라는 것을 ‘거성쇼’에서 직접 해명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CF에 출연하는 것은 훈련비용과 스탭들 월급 등을 위한 것입니다.
맴버들은 김연아를 위해 응원곡을 만드는 '제1회 연아가요제'가 펼쳐져 ‘무도’ 제작진은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무한대로 쏟았습니다. 맴버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어 부른 김연아 응원가는 다양한 분장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김연아를 즐겁게 했습니다. 또한 “목숨 걸고 해~! 내가 협회야!!” 에어로빅 강마에 선생님으로 다시 변신한 뚝마에 유재석과 5명의 수제자들은 이너바우어, 공중 2바퀴 턴에 도전하기 등 스케이팅 기술을 직접 배워보는 등 김연아는 맴버들과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부터 고양에서는 김연아의 아이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환상적인 피겨쇼를 보기위한 티켓은 예매 30분 만에 매진되고 말았습니다. 그녀를 보고 싶어도 티켓을 구할 수 없어 볼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이 국민들을 위해 더 멋진 ‘쇼’를 준비했습니다. 역시 ‘무도’ 김태호PD는 시청자를 배려하는 안목이 한수 위입니다. 비록 아이스쇼를 직접 가서 보지는 못하지만 김연아 특집편을 보고 나니 아이스쇼 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늘 피겨와 함께 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한 김연아는 캐나다 전지훈련중에도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18살 소녀입니다. 무도 촬영 하루만큼은 빙판을 떠나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며 모처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녀가 즐겁고 유쾌한 만큼 국민들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연아 앞에 붙는 호칭은 정말 많습니다. 어떤 화려한 말을 붙여도 어울리는 자랑스런 국민의 딸입니다. 세계적인 스타 김연아가 19개월만에 다시 <무한도전>에 출연했습니다. 김연아는 2007년에 첫 출연한 이후 ‘꼭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출연하고 싶었다’는데, 그 꿈을 이루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예능 최고 프로그램과 피겨 세계 최고 선수와의 만남? 게스트가 없이 맴버들만으로 이루어지는 무한도전에 김연아가 출연한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사전 녹화분이지만 아이스쇼를 못봐서 애석한 팬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딸인 김연아를 예능 프로에서나마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선물이자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도 예능 프로 전체를 통틀어서 김연아는 현재 최고의 게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재석 등 맴버들도 마치 꿈을 꾸는 듯이 김연아편 특집 촬영에 임했습니다. 정기 편성분 촬영을 다 마치고 추가 촬영 통보를 받은 맴버들은 어떤 촬영인지도 모른 채 주말에 불려나왔다며 투덜거리다가 김연아가 출연하리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무리 예능 인기프로라 해도 바쁜 김연아가 출연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김태호PD는 이런 상황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김PD는 무한도전표 몰래카메라를 연출한 것입니다. MBC대기실에 김연아가 있습니다. 맴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대기실에 들어왔다가 혼자 있는 김연아를 발견하고 혼비백산, 깜짝, 꿈이냐 생시냐, 정신줄을 놓거나 얼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앙리를 만나도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맴버들 모두 갑자기 등장한 김연아 앞에 놀라면서도 반가움 그 자체였습니다. 몰래카메라를 위해 김연아는 연기도 깜찍하게 잘해주었는데, 특히 몰래카메라에 한번도 속지 않은 박명수가 완벽하게 속아넘어갈 정도로 김연아표 몰래카메라는 재미, 놀라움, 반가움이 뒤섞인 축제의 무도 전야제 같았습니다.
김연아는 몰래카메라에 이어 겨자가 든 유부초밥으로 맴버들을 골탕먹였습니다. 연아가 들고온 유부초밥을 맴버들은 연아 어머니가 싼 줄 알고 하나씩 냉큼 입으로 가져갑니다. 그러나 곧 맴버들은 입에서 불이 납니다. 노홍철이 김연아 앞에서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화장실로 뛰쳐나갔고, 이어서 유재석 등 나머지 맴버들도 입에 불이나기 시작합니다. 유부초밥은 사실 MBC조리설에서 급히 만든 것이었습니다.
박명수의 막간 ‘거성쇼’는 김연아에 대한 궁금중과 오해를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박명수는 ‘거성쇼’를 할 때마다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주는 김연아에게 날카로운 질문들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CF 등 김연아 수입에 대한 질문은 천박한 것 같지만 김연아에 대한 오해를 풀어줄 수 있는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김연아는 CF 등 수입이 많지만 훈련비용은 물론 오셔코치 등 스탭 월급과 기부 등으로 나가는 돈도 많기 때문에 소문대로 천문학적인 수입이 아니라는 것을 ‘거성쇼’에서 직접 해명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CF에 출연하는 것은 훈련비용과 스탭들 월급 등을 위한 것입니다.
맴버들은 김연아를 위해 응원곡을 만드는 '제1회 연아가요제'가 펼쳐져 ‘무도’ 제작진은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무한대로 쏟았습니다. 맴버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어 부른 김연아 응원가는 다양한 분장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김연아를 즐겁게 했습니다. 또한 “목숨 걸고 해~! 내가 협회야!!” 에어로빅 강마에 선생님으로 다시 변신한 뚝마에 유재석과 5명의 수제자들은 이너바우어, 공중 2바퀴 턴에 도전하기 등 스케이팅 기술을 직접 배워보는 등 김연아는 맴버들과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부터 고양에서는 김연아의 아이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환상적인 피겨쇼를 보기위한 티켓은 예매 30분 만에 매진되고 말았습니다. 그녀를 보고 싶어도 티켓을 구할 수 없어 볼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이 국민들을 위해 더 멋진 ‘쇼’를 준비했습니다. 역시 ‘무도’ 김태호PD는 시청자를 배려하는 안목이 한수 위입니다. 비록 아이스쇼를 직접 가서 보지는 못하지만 김연아 특집편을 보고 나니 아이스쇼 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늘 피겨와 함께 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한 김연아는 캐나다 전지훈련중에도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18살 소녀입니다. 무도 촬영 하루만큼은 빙판을 떠나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며 모처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녀가 즐겁고 유쾌한 만큼 국민들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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