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이 박진감 있고 극 스토리 전개가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극 본래의 목적인 휴머니즘보다 음모, 폭력, 살인으로 영화 <공공의 적>을 보는 듯 했고, 신파극의 재연에 불과한 극중 지혜와 명훈의 결혼 결정,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던 국자커플이 부각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영화 <공공의 적>을 보는 듯한 느낌
이런 음모, 살인, 폭력은 양념 정도로 다루고 극 본래의 목적인 휴머니즘과 두 가족간의 갈등, 동철과 동욱 형제가 출세를 통해 신태환을 무너뜨리는 복수, 국자커플로 이어지는 러브라인 등으로 시청자들이 편안히 드라마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에덴 드라마는 영화 공공의 적이 아닙니다.
드라마의 재미, 국자커플 부각 아쉬워
시청자들은 이제 에덴 드라마중 동철과 영란이 나오는 이른바 국자커플 장면이 많이 나오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들 동철♡영란 커플은 에덴이 낳은 최고의 커플이자,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커플이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는 이들 국자커플이 부각되지 않아 어젠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무거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파극의 재연일뿐인 지혜의 결혼
신태환은 "나도 태성을 일으켜 세울 능력이 있다!"는 지혜의 말을 듣고 지혜를 이용해서 동철과 동욱형제를 견제하겠다는 계략으로 결혼을 허락합니다. 결혼마저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신태환의 무서움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달라진 영란의 눈빛과 독기, 혜린의 만남

또한 국회장 심부름차 영란과 동철은 민회장집을 찾았다가 거기서 혜린을 만납니다. 이들 3명의 우연한 만남은 동철을 두고 영란과 혜린의 러브라인을 암시하는 듯 하며, 앞으로 전개될 에덴 러브라인은 더욱 더 오리무중으로 빠져들 듯 합니다.
회를 거듭할 수록 재미도 있지만 완성도를 높여 더욱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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