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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블랙스완의 화려한 축하무대

by 피앙새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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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5월 20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아, 제 생일이냐고요? 그건 아니고요. '세계인의 날'입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제가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다녀왔는데요,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세계인의 날은 정부 어느 부처와 관련이 있을까요. 정답은 법무부입니다. 세계인의 날을 하루 앞둔 5월 19일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한동훈법무부장관과 주한외교사절, 전국에서 온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한 장관은 "아시아권 나라는 이민에 대해 적극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2023년 4월 기준으로 외국인이 239만 명이 됩니다. 대한민국 총 인구의 4.7%에 달합니다. 향후 10년 뒤에 세계를 선도할 나라는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기여를 이끌어내고, 그 분들에게 합당한 대접을 하고, 혹시나 겪게 되는 내국인들의 불안감을 잘 다독이는 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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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에 흥이 빠질 수 없잖아요. 유공자 포상 후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은 블랙스완,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수원출입국 외국인청 해피스타트 합창단이 나와서 어깨춤이 절로 나올 정도로 신명나고 즐거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은 한국어로 '흑조'를 뜻하죠. 가요계에 만연한 백조(아이돌)들 사이에서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는 유일무이한 세계적인 아이돌이 되겠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입니다. 벨기에 국적의 파투(Fatou), 독일 국적의 가비(Gabi), 미국 국적의 엔비(Nvee), 인도 국적의 스리아(Sriya) 등 4명입니다. 블랙스완이 나오자 모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 바쁩니다.

블랙스완은 'Over&Over', 'Close to me' 두 곡을 선사해주었고요,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아래 공연 동영상 첨부합니다.

1시간 30분에 걸친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모두 끝났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기념사에서 얘기했듯이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이 어느새 239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제 외국인과 함께 어울려 사는 '상생'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내외국인이 서로 공감하고 존중해주며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이 될 때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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