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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행복

막걸리 한 잔~ 부르는 맛 초간단 감자전

by 피앙새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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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프로그램에서 요린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린이'는 요리+어린이의 합성어입니다. 즉 요리 초보자를 가리키는 말이죠. 여러분은 요린이인가요? 방송이나 유튜브 등에 요리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는데요, 초간단 감자전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초간단 감자전을 만들어봤습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감자전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자채를 썰거나 번거롭게 강판에 갈지 않아도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서 맛을 낸 감자전을 만들어 볼 텐데요. 들어가는 재료도 아주 간단합니다.

초간단 감자전 재료
감자 6, 소금 1/4t, 1, 양념장 : 진간장, 식초, 청양고추

만드는 방법은 먼저 주재료인 감자를 씻고 껍질을 벗겨주세요. 저는 주먹 크기만 한 감자 6개로 했고, 2명 먹기에 적당한데요. 감자의 양은 크게 상관없으니 가족(인원수)에 따라 감자 양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4명이 먹을 양이라면 감자를 12개 정도 하면 되겠죠.

감자를 믹서기에 넣어 한꺼번에 갈아 줘야 하므로 그 전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통감자보다 더 잘 갈리니까요.

믹서기에 썰어놓은 감자를 넣고 물 1컵 정도를 부어주세요. 그냥 갈면 믹서기가 헛돌기 때문입니다. 물을 넣으면 감자가 뻑뻑하지 않아요.

믹서기를 사용하니 금방 곱게 갈렸어요. 볼을 아래에 놓고 가는 체에 건더기를 걸러주세요. 그럼 감자건더기와 물이 따로 분리됩니다.

10분 정도 그냥 놔두세요. 볼 아래에 하얀 전분이 가라앉은 것이 보이시죠? 그 위로는 물이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윗물을 따라 버리고 전분만 남은 볼에 체에 걸러 둔 감자건더기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전분이나 부침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바삭하고 더 쫀득한 맛이 살아납니다. 여기에 간을 맞춰줄 소금도 넣어서 함께 넣어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달군 후 반죽을 국자나 수저를 사용해 떠 얹어주세요. 한 장으로 크게 만들면 뒤집을 때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니 손바닥 정도 크기로 하시면 좀 더 수월합니다. 예뻐야 더 맛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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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면이 살짝 익어 색이 변한 듯하면 뒤집어 노릇노릇하게 잘 익혀줍니다. 여기서 뒤집기 신공을 발휘해야 예쁜 감자전이 나옵니다.

드디어 이렇게 쫀득하고 고소한 식감의 감자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참 간단하고 쉽죠? 한 번 먹으면 헤어날 수 없는 맛입니다. 감자전과 함께 먹을 양념장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진간장과 식초를 3:1 비율로 하시고,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섞어주면 끝입니다.

감자를 채 썰어 만드는 감자전도 좋고, 강판에 갈아서 만든 감자전도 좋지만 힘 많이 안 들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맛있게 만들어 먹는 게 최고죠. 이렇게 믹서기에 갈면 금방 곱게 갈아지고 감자에서 나온 전분이 더해져 더욱 쫀득쫀득한 맛이 납니다. 자꾸 손이 가는 맛이죠.

양념장과 함께 감자전을 곁들여 먹으면 매콤한 청양고추가 기름진 감자전의 맛을 잡아줘서 더욱 맛있습니다.

속은 부드럽고 쫀득하며 겉은 바삭하고 고소해서 자꾸 먹게 되지요. 너무 맛있어서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해도 저는 책임 안 집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외식도 힘들잖아요. 오늘 뭘 먹을까 고민된다면 가족을 위해 초간단 감자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자만 준비하면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으니 강추위로 집콕하는 가족들을 위한 특별 간식입니다. 이번 주말에 감전으로 가족들 영양 보충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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