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은 어떻게 될까?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소방관 정식 명칭은 소방공무원입니다. 특정직 공무원입니다. 특정직 공무원은 국가의 안전과 방위, 사회의 질서유지 또는 교육 등의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입니다. 법관·검사·외무공무원·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교육공무원·군인·군무원 또는 국가정보원의 직원 등을 말합니다.

다 아시겠지만요,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화재, 재해 등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방은 화재를 진압하거나 예방하는 일을 말하죠. 요즘은 소방관이 화재 출동보다 구조 출동이 훨씬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죠.

11월 9일이 소방의 날인데요, 왜 11월 9일로 했을까요? 화재 신고가 119잖아요. 그래서 소방의 날을 11월 9일로 정한 겁니다.

소방관이 되는 방법은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소방공무원 경력채용 시험,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시험 등 다양합니다. 소방공무원법 제7조(신규 채용)에 근거하는데요, 소방관이 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소방관 시험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입니다. 인사처도 9급, 7급 공개채용 시험이 대표적이죠. 소방관 공채는 별도의 응시 자격이 존재하지 않고 기본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소방관 시험은 언제 있는지 궁금하시죠. 소방공무원 공채는 시·도별로 신규 채용이 필요할 때 연 1~2회 실시합니다. 시·도지사가 실시하는데요,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으로 전환됐잖아요. 그래서 합격 시 지방소방사로 임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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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자격은 18세 이상 40세 이하(2017년부터 시행)이며, 군 복무기간에 따라 1~3세 연장됩니다. 군 가산점 혜택이죠. 자격 제한으로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 소지자입니다. 소방관으로 활동하려면 운전은 필수니까요. 그 외 지역 제한 등 시·도별 응시 자격을 별도로 하는 곳도 있습니다.

시험방법은 1차는 필기시험, 2차는 체력시험, 3차 신체검사, 4차 면접시험입니다.

1~4차까지 시험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필기시험인데요, 필기시험은 매 과목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의 득점자 중 인원에 따라 1.5배수~3배수 범위에서 시험성적을 고려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부터 차례로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2차 체력시험은 총점 60점 (종목별 10점 만점)이며, 총점의 50% 이상 득점해야 합니다.

3차는 서류전형 및 인·적성 검사, 신체검사입니다. 인·적성 검사 자료는 면접시험 시 기초자료로 제공되며, 신체검사는 체력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시합니다.

4차 면접시험은 1단계는 집단 면접(30점)이고요, 2단계는 개별 면접(30점)입니다. 합산하여 총점(60점)의 50% 이상을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합니다.

최종합격자 결정은 필기 75%, 체력 15%, 면접 10% 합산점수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 예정 인원 범위 내에서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 경쟁률은 어떨까요.

올해 3월에 소방청이 발표한 공채 경쟁률을 보면 전체 경쟁률은 13.1대 1입니다. 이중 남성은 12.4대 1, 여성은 22.5대 1로 여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소방관이 되는 방법과 시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소방관은 소방청 주관으로 채용이 진행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특정직 공무원이라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된 직업이죠. 하지만 화재예방과 구급활동 중 위험에 뛰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숭고한 일을 하는 소방관은 국민의 든든한 수호천사입니다. 소방관의 꿈을 키우는 모든 수험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