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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에 살든지 공원이 많은데요, 그중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수지생태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나 산책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수지생태공원은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공원 옆에 수지성당이 있습니다. 휴일이 아니라 성당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성당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일요일 오전에는 종교활동이 있기 때문에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마치 담벼락 같은 곳에 '수지생태공원'이라 쓴 간판과 안내판이 나옵니다. 제가 갔던 날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이 많았습니다. 공원은 그리 크지 않은데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저는 입구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공원 진입로에 접어드니 신록이 말 그대로 정말 푸르렀습니다. 공기도 맑고 깨끗했습니다. 이런 날 집에만 있는다면 너무 답답해서 그런지 많은 시민이 나왔습니다. 산책로 곳곳에 나무데크로 만든 길도 걸어보고 싶을 만큼 아주 잘 꾸며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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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비지터센터(방문자센터)입니다. 센터 앞마당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있습니다. 이곳은 땅을 밟으며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센터 앞마당에 커다란 두꺼비 한 마리가 있는데요, 아이들이 보면 깜짝 놀라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겠네요.

비지터센터 앞에 묵논숲지입니다. 묵논은 농사를 짓지 않고 묵혀둔 논입니다. 습지는 자연적인 환경에 의해 항상 수분이 유지되는 곳이죠. 이곳은 경사가 완만한 골짜기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경작지로 이용하던 곳입니다.

공원 나무숲 아래서 한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 숲속을 조용히 걷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숲속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좋겠죠. 코로나19로 집콕생활하느라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수지생태공원 포레스트는 숲에서 마음껏 호흡할 수 있습니다.

공원 숲길을 걷다 보면 숲이야기 안내판이 곳곳에 있습니다. 굴참나무 이야기, 벌과 나비, 잠자리 등 숲에 있는 곤충들, 흙의 소중함, 숲이 주는 선물 등 아이들 자연학습에 좋은 자료들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공원에 와서 현장학습으로 배울 수 있겠네요.

도심 속에서 이런 숲길 걸어보셨나요? 한여름에도 시원할 것 같습니다. 공원 숲길을 걷다 보니 예전에 CF에 나왔던 '잠시 휴대폰을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카피가 생각납니다. 네 그렇습니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 멍때리기 좋은 공원입니다.

자연초화원입니다. 숲 틈 사이로 다양한 하부 식생물을 도입해 경관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관찰학습이 가능한 환경교육의 장입니다. 이곳은 애기나리, 벌개미취, 관중, 띠, 속새, 부처꽃, 옥잠화, 꿩의다리, 돌단풍, 꽃창포, 고랭이, 갯기름나물, 노루오줌 등 이름도 생소한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과 해설판이 있어서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은 자연학습 장소입니다.

수지생태공원은 한 바퀴 도는데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공원 곳곳에 벤치 등 쉴 곳이 많아서 가족들과 함께 와서 소풍 온 기분으로 놀 수 있습니다. 습지연못에 노란 꽃창포가 피고 연못에는 올챙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죠. 수지생태공원 등 여러분이 사는 인근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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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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