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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2

故 김수환추기경 묘지와 일반묘 비교해보니 용인은 '살아진천, 사후용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죽어서 명당자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용인 천주교공원묘원에 시부모님 묘소가 있어 어제 다녀왔습니다. 4월 5일 한식날은 차도 많이 막히고 복잡해 미리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지난 2월 16일 선종하신 고 김수환추기경님이 잠들어 계신 곳입니다. 그런데 어제 가보니 아직도 추기경님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추기경님 묘소에서 참배를 하거나 미사를 드리는 등 그분에 대한 추모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에 이곳을 찾지 못해 시부모님 묘소에 온김에 김추기경님의 묘소에 들렀습니다. 성직자 묘에 들어서니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고 쓰인 현수막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현수막에 붙어있는 추기경님의 환한 미소띤 얼굴을 보니 그분의 따뜻함이 전해.. 2009. 3. 29.
김밥 팔아 3억 기부한 할머니 만나보니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 사람은 누굴까? 옛말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가진 전부를 다 내놓고도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기쁘며, 돈을 더 벌 수 있다면 조금 더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모은 재산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박춘자 할머니) 마음이 부자인 욕심없는 할머니 박춘자(80세) 할머니! 남한산성에서 김밥을 팔고, 공사장 식당, 횟집, 슈퍼 등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해서 모은 전 재산을 아무 조건 없이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한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마음이 부자였습니다. 불쌍한 사람을 위한 기부와 봉사의 공로를 인정 받아 박할머니는 지난 14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부터 표.. 200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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