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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2

동창회 나가면 이런 꼴불견 꼭 있다! 한해를 보내며 묵은 때를 씻고 새롭게 한해를 맞이하기 위한 모임이 많을 때입니다. 회사에서는 연말 망년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기입니다.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 옛날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는 아니어도 조촐한 모임자리는 어느 회사나 다 있을 겁니다. 주부들도 문화센터 동아리, 동대표 모임, 동창회, 등산클럽 등 이런 저런 모임이 연말에 꽤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고동창생 모임입니다. 1년에 한 두번 모이는 여고동창회를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동창회를 갔다 오고 나면 '괜히 갔다 왔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바로 동창회때마다 보이는 꼴불견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순수했던 우정은 다 어디로 가고 동창회만 가면 왜 그리도 변한 .. 2008. 12. 13.
요즘 남편의 어깨가 무거워 보이네요! 요즘들어 부쩍 남편의 어깨가 유난히 무거워 보입니다. 출근시키기 위해 아침에 깨울 때 다른 때 같으면 벌떡 일어났는데 아침을 차리기 전에 한번 깨우고, 식탁에 밥을 다 차려놓고 깨워도 남편은 일어나기가 힘든지 무겁게 몸을 일으킵니다. 연말이라 일도 많고 회식도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작년 다르고 올 다른 걸 보니 남편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어제는 잠자리에서 유난히 식은 땀을 흘리며 잠꼬대를 하는 남편의 얼굴을 어둠 속에서 물끄러미 한참 바라 보았습니다. 결혼할 때 하늘의 달과 별을 모두 따주겠다며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았던 남편의 슈퍼파워(?)는 온데 간데 없고, 이젠 제가 남편을 대신해서 달과 별을 따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느새 머리엔 새치가 하나 둘씩 보이고 가끔씩 뽑아달라고 해.. 200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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