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본부인1 40년간 남편을 위해 점심상만 차려온 여자 오늘은 사는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조금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공개를 고민해온 작은 고모님 사연을 쓰려고 합니다. 필자의 작은 고모님 이야기지만 이런 분들이 우리 주변 어딘가에는 또 있으시겠지요. 결혼도 하지 못한 채 사는 남편 아닌 남편을 위해 점심상만 차려오시던 고모님은 지난해 9월 돌아가셨습니다. 1년이 지나 그분 생각이 나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약 40년전인 1969년 고모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상냥하고 예쁘장해서 회사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총각들 외에도 회사 사장이 고모님을 좋아했나 봅니다. 물론 사장은 결혼을 한 유부남이라 고모님은 그저 동생으로 생각해 좋아하는 것이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의 생각은 달랐나봅니다. 야근을 하던.. 2009. 9.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