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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098

지금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들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독일의 안톤 슈낙(Anton Schnack)이 지은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을 배우며,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습니다. 사춘기때라 그런지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내 마음을 몰라주어서 슬프다는 등 지극히 개인적인 일들이 슬프게 했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이제는 슬픔의 대상이 점차 범위가 확대되었음을 느낍니다. 지금 ‘나'를이 아닌 ‘우리’를 슬프게 하는 일은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힘든 상황속에 있다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안톤 슈낙의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동물원에 잡힌 범의 불안, 초조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철책가를 그는 언제 보아도 왔다 갔다 한다. 그의 빛나는 눈, 그의 무서운 분노, 그의 괴로움에 찬 포효, 그의 앞발의.. 2009. 3. 27.
극심한 주부 우울증, 이렇게 극복했다 마음의 감기라는 우울증은 주부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홍역과도 같은 것입니다. 한번 홍역을 앓고 나면 아무 탈이 없이 살 수 있지만 잘못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그 무섭다는 암도 요즘은 완치율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데, 우울증은 잘못되면 암보다 더 무서운 결과(죽음)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한 때 마음의 감기로 고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혼후 아이들이 어느 정도 다 컸을때 남편은 직장을 가고, 두 딸은 학교에 가고 난후 텅 빈 집을 홀로 지키며 집안일을 하면서 4년전 심한 우울증세를 앓기 시작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했지만 남편과 아이들 모두 내겐 귀찮은 삶의 장애로만 생각되었습니다. 밤이면 잠을 못이루고, 몸 전체에 열이 올라 새벽녘까지 잠을 설치기 일쑤였습니다.. 2009. 3. 26.
4주후愛, 6개월째 말 한마디 않고 사는 부부 결혼한지 20년이 넘은 주부입니다. 강산이 두번 변하는 동안 남편과 살면서 좋은 일도 많았지만 솔직히 아픈 일도 많았습니다. '부부싸움 한번 안해봤다'고 하는 것은 다 거짓말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을 만큼 우리 부부도 이젠 중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부부싸움도 많이 하며 살았는데, 첫 부부싸움은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로 일어났습니다. 7남매중에 막내인 남편은 위로 형과 누님들이 계셨으나 사는게 여의치 않자, 남편은 부모님을 모시자고 했습니다. 저는 형님들도 계시는데 왜 우리가 부모님을 모시냐며 철 없는 소리를 해서 결국 결혼 8개월만에 큰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3일후에 제가 부모님을 모시기로 하고 화해를 했지만 그 뒤로도 우리 부부의 크고 작은 싸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 2009. 3. 26.
김남주와 이혜영, 누가 진정한 내조퀸일까? 누가 누가 남편을 위해 내조를 잘할까요? 김남주인가요 아니면 이혜영인까요? 월화드라마 에서 김남주와 이혜영이 남편을 위한 내조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김남주가 다소 소심한 남편 오지호를 취직시키고 성공시키기 위한 내조 풀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듯 하지만 보이지 않게 남편의 야망과 출세를 위해 귀족 내조를 아끼지 않는 이혜영도 만만치 않습니다. 남자들은 극중 이 두 여자를 두고 누가 더 내조를 잘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입니다. 김남주는 의지가 약하고 우유부단한 남편 오지호(온달수)를 위해 비굴모드(?)도 불사하며 물불 안가리며 내조하는 스타일입니다. 김남주의 기가 너무 세서 남편의 기를 꺾어 놓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취직을 위해 옛 남자친구 보는 앞에서 남편의 뺨을 후려치는 것도.. 2009. 3. 25.
1박2일, 봄꽃맞이 기차여행의 향수와 추억 다람쥐 쳇바퀴돌듯 하는 일상을 벗어나 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같은 때는 기차여행이 제 맛입니다. 옆에 여행친구가 없어도 차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일상의 묵은 때와 삶의 단조로움을 한번에 날려줄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수행여행갈 때 타고가던 기차는 외부세계를 연결해주며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었던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이번주 1박2일 봄꽃맞이 기차여행, '꽃보다 1박2일'은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전남 매화마을편을 방송했습니다. 남녘에는 벌써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1박2일을 보는 동안 마음은 매화마을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으로 오락적 재미를 찾는 1박2일이 요즘 여행정보는 물론 재미까지.. 2009. 3. 22.
커피 자판기 안의 위생상태 보고 놀라 여러분은 주변에 있는 커피 자판기에서 하루에 몇 잔을 빼서 마시는지요? 직장인들이 잠시 휴식하는 시간에 가장 즐겨 마시는 것이 자판기 커피입니다. 일명 ‘전원일기’ 커피인데, 하루에 많게는 3~5잔 정도 마십니다. 자판기 커피의 매력은 값이 싸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이 4~5천원 하기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300원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그러나 커피 자판기 위생문제는 언론에서 여러번 보도가 되어 저는 가급적 마시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근 직장을 다시 나가게 되면서 사무실 복도 한 켠에 있는 자판기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자판기 안의 위생상태를 본후 다시는 마시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교, 사무실, 병원, 고속도로 휴게소, 공원.. 2009. 3. 21.
공짜영화표로 가입 유혹하는 상조회 보니 상조회는 전통적인 두레나 품앗이 정신으로 상을 당했을 때 사후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장례비는 물론 장례절차에 대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요긴한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최근 상조회가 난립하여 소비자고발센터에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등 상조회사의 불성실한 영업으로 가입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두레의 정신을 망각한 상조회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모처럼 휴가라 언니를 만나기 위해 모 백화점으로 가는데 지나는 행인들에게 공짜 영화표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최근 개봉된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는 데 안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무료영화관람권 2장을 받았습니다. 언니를 만난 후 시간도 있으니 공짜 영화표로 영화를 보자고 해서 극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영화관은 저처.. 2009. 3. 20.
연변에서 온 가사도우미 할머니 만나보니 경기도 신도시의 중앙공원에는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할머니들이 중앙공원으로 나와 삼삼오오 모여 봄볕을 즐기며 정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이들이 중국 동포여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3세 미만의 아이들을 돌보거나 환자 간병인을 하면서 가사일까지 하느라 주인집에서 함께 먹고 자고 합니다. 맞벌이부부가 많은 신도시 젊은 부부들은 요즘 친정이나 시댁 부모들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연변 등 중국동포 할머니들에게 맡깁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북한 사투리 비슷한 말투를 쓰거나 친할머니보다 중국할머니를 더 따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연변 등지에서 온 육아(가사)도우미 할머니 세 분을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분들의 이름은 신.. 2009. 3. 19.
내조의 여왕, '남편 출세는 여자하기 나름' 현대판 평강공주가 되어 나타난 김남주의 이 시작되었습니다. 은 한마디로 현대판 평강공주 천지애와 바보온달 온달수 얘기입니다. 남편이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능한 남자가 되자, 직접 아내가 나서서 남편을 출세시키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신데렐라의 꿈을 꿨다가 현대판 평강공주가 된 김남주가 무능한 남편 오지호를 출세시키기 위한 피눈물 나는 내조 성공기가 펼쳐집니다. 물론 여기에 요즘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양념요소인 불륜이 어김없이 등장하고, 기업내 비리는 물론 여자들만의 충성 경쟁과 권모술수가 등장합니다. 16일 첫 방송에서 김남주는 이혜영과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뭇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천지애(김남주)와 폭탄급(?) 여고생 양봉순(이혜영)은 미팅에 .. 2009. 3. 17.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부모님들에게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칭 일류대학으로 가기 위해서 학부모들은 '특목고'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특목고를 보내기 위해 자녀와 노력 했으나 실패한 학부모로서 경험담을 전해드리기 위한 글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니 이 글을 읽는 학부모님들 생각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특목고에 보내기 위해 전문 입시학원을 보내며 자기 자녀는 꼭 특목고에 입학할 것이라는 꿈과 환상을 가진 채 오늘도 자녀와 함께 늦은 밤까지 학원을 전전하며 보내는 학부모들을 보면 제가 몇년 전에 그랬던 모습과 똑같습니다. 학원에서 '○○ 정도면 틀림없이 특목고 갈 수 있습니다'라는 달콤한 말을 믿고 두 자녀를 연거푸 학원 보내며 혹사시켰지만 아무도 특목고에 보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실력이 달려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 2009. 3. 16.
'패떴', 버럭 이범수 예능 상한가 재확인 이범수가 에서 게스트가 아니라 고정맴버같은 예능끼를 발휘했습니다. 패떴에 매주 출연하는 게스트중 가장 안정되고 차분하면서도 패밀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지금 당장 패떴 고정맴버로 투입해서 손색이 없을 만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버럭쟁이 이범수의 등장으로 고정맴버 입지가 가장 흔들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번 기회에 예능끼도 없으면서 인기를 얻기 위해 예능 프로에 얼굴을 내미는 사람들은 하차시키고, 예능 지존 이범수같은 인물들을 새로 투입하는 것이 대본 논란 이후 침체와 슬럼프를 겪고 있는 '패떴'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입니다. '루돌프 사슴스코스는 매우 반짝이는 코스~♬" 이범수는 영화배우지만 예능에서 먼저 활발한 활동을 하며 입지를 다진 배우입니다. MBC 에서 고정게스트로 나와 예능.. 2009. 3. 15.
'무도', 보릿고개 시절의 추억과 향수 자극 무한도전이 '그때를 아십니까?-육남매' 특집을 통해 옛날 추억과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제가 어릴때 자라던 모습을 마치 그대로 묘사한 듯 하여 타임머신을 타고 30년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습니다.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절의 아련한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연예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서 코끝이 시큰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뭐 난다고 친구들을 놀려대던 이야기가 있는데, 오늘 무도가 울다가 웃겨서 시청자들 모두 엉덩이에 뿔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주 '육남매편'은 재미와 감동, 눈물이 어우러진 오래된 다큐같았습니다. 저희집도 6남매였습니다. 위로 언니가 있고 밑으로 남동생 네명이 있고, 저는 6남매중 다섯째였습니다. 형제가 많으면 하루도 바람잘 날이 .. 2009. 3. 14.
맞벌이새댁, '아이낳기가 겁나요!' 출산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률(15~49세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수)이 1.19명으로 하락했습니다. 출산률 하락은 혼인건수 감소와 맞물려 1.0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결혼을 해도 이젠 아이 낳기를 꺼리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요즘처럼 살기도 힘든데 아이들 교육비 대가며 살 만큼 자신이 없어서 아이 낳아 골치 아픈 일 겪기 싫다는 것이 요즘 신세대 부부들의 생각입니다.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이란 말이 생긴 것도 이같은 사회풍속도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면서 아이들 낳지 않고 사는 부부를 딩크족이라 합니다. 결혼해서 아이들 낳지 못해.. 2009. 3. 14.
일본 요리프로에서 2인분만 만드는 이유 요리 프로그램에서 기본은 4인분인데, 일본에서는 이제 2인분이 기본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TV와 인터넷 블로그에서 쏟아지고 있는 각종 요리 정보는 혼자 사는 남자들도 능히 요리를 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끔 위성TV로 일본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와 같이 요리 프로의 기본은 4인분이 기준입니다. 요즘 일반 가정이 보통 4인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본 NHK '오늘의 요리'라는 프로에서 지난 2월에 기본 요리로 4인분씩 해오던 것을 '2인분'으로 줄인다는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4인분 기준 요리는 3월 29일까지만 하고 30일부터는 2인분을 기준으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핵가족 시대를 넘어 1인가족 세대가 늘어나고 또 신세대.. 2009. 3. 13.
백지영 '고해성사'를 보는 듯 했던 무릎팍도사 가수 백지영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솔직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다시 기억하기도 싫은 '비디오 사건'으로 기자회견을 할 당시 웬지 모르게 하염 없이 흐르던 눈물, 피하고 싶었던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그 이후 숨어버리고 싶었던 나날들... 그러나 따뜻하게 감싸준 가족이 있어 기나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백지영은 밝은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백지영이 방송을 통해 솔직하게 과거의 아픈 상처를 고백하는 것은 마치 '고해성사'를 보는 듯 했습니다.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 백지영의 애절한 발라드 '총맞은 것 처럼'을 들으면 그녀의 과거 아픈 이야기가 오.. 2009. 3. 12.
‘에덴’,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미했다 에덴의 동쪽 드라마가 어제 55, 56회 연속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막을 내렸습니다. 결국 두 가족의 복수 장본인 이동철과 신태환은 죽고, 운명을 뒤바꿔 놓았던 유미애간호사도 참회하며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이 죽는 비극적 결말이었습니다. MBC 창사 47주년 기획특집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에덴’은 초반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아역배우들의 눈물최루탄을 날리는 열연으로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타짜’를 누르고 월화드라마의 지존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250억의 제작비와 송승헌과 연정훈, 한지혜 등 톱스타들과 조민기, 이미숙 등 주연만큼 빛난 조연들의 활약으로 드라마 왕국 MBC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듯 초반 기세가 정말 무서웠습니다. ‘에덴’이 초반에 인기를 끌 때는 정말 ‘오랜만에 .. 2009. 3. 11.
'리얼 로드쇼' 진수를 보여준 1박2일 주말 예능 프로그램중 리얼, 버라이티외에 '로드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1박2일입니다. 지난주 강풍과 비바람으로 제주도를 가지 못해 을왕리편을 내보냈던 1박2일이 신춘 특집 초저가 제주도여행 특집편을 방송했습니다. 이번주 1박2일은 복불복 등 재미 뿐만 아니라 리얼 로드쇼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안 도로 등을 보며 제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마저 느꼈습니다. 제주도는 1박2일에겐 쉽게 허락할 수 없는 성지(?)였습니다. 단 한번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제주도를 드디어 이번주에 가게되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 마자 숨돌릴 틈 없이 협재 해수욕장으로 가기위한 맴버들간의 배신과 반전의 차비 복불복이 시작됩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 마자 6개의 캐리어를 선택하게 한 후 열어보니 .. 2009. 3. 8.
'무한도전' 소시편, 김태호표 답지 않은 방송 무한도전 여성의 날 특집-소녀시대 편은 기대와 달리 속빈 강정같았습니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때 모든 제품이 하자 없는 제품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만들고 검사를 철저히 해도 불량품은 나오게 마련입니다. 이번주 무한도전은 불량품 같았습니다. 천하의 김태호PD라 해도 매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이번주는 기획과 편집 등 모든 면에서 무도답지 않았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것인지 모르지만 이번주 무한도전을 보고난후 게시판을 보니 팬들과 시청자들은 만족보다 불만과 비판이 더 많았습니다. '여성의 날 특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특집의 의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오늘이 여성의 날이기 때문에 과연 김태호PD다운 특집을 또 마.. 2009.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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