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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여성의 날 특집-소녀시대 편은 기대와 달리 속빈 강정같았습니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때 모든 제품이 하자 없는 제품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만들고 검사를 철저히 해도 불량품은 나오게 마련입니다. 이번주 무한도전은 불량품 같았습니다. 천하의 김태호PD라 해도 매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이번주는 기획과 편집 등 모든 면에서 무도답지 않았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것인지 모르지만 이번주 무한도전을 보고난후 게시판을 보니 팬들과 시청자들은 만족보다 불만과 비판이 더 많았습니다.
'여성의 날 특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특집의 의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오늘이 여성의 날이기 때문에 과연 김태호PD다운 특집을 또 마련했구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봤는데, 거성쇼와 소녀시대가 맴버들과 짝을 이뤄 거리 시민들과 몇마디 인터뷰한것을 빼고는 여성의 날 특집 의미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무한도전다운 기획이라면 고통받고 신음받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여성들을 찾아가 그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웃음을 주는 연출을 해야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무도 맴버들을 전부 여성으로 변장시켜 여성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불편함이나 어려운 점을 체험하는 것을 했더라면 훨씬 재미도 있고 여성의 날 특집에 맞는 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소녀시대를 게스트로 출연시킨 것은 기획의도에 맞을지 몰라도 게스트가 너무 특급 스타라서 그런지 특집 의미가 퇴색된 느낌입니다. 더구나 아무리 요즘 '지Gee)'신드롬으로 소녀시대가 인기가 있다해도 너무 소녀시대에 촛점을 맞춘 편집이었습니다. 또한 소녀시대 맴버들이 띠동갑 그 이상 차이가 나는 무도 맴버들에게 보기 민망할 정도로 무례한 말과 행동들이 눈쌀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특히 정형돈을 면전에 두고 싫은 표정을 짓는데, 소녀시대 나이로 볼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무도 맴버들이 소녀시대의 기에 완전히 눌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소녀시대는 요즘 주말 예능 프로를 접수했다고 할 정도로 '지(Gee)'신드롬이 '지겨울 지'가 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웰컴투코메디, 박중훈쇼 등 안나오는 곳이 없습니다. 이미 다른 프로에서 '소시'를 초대해 식상한 마당에 무도마저 초대한다면 아무리 재미있게 만든다 해도 채널 돌리기 쉽습니다.
박명수의 '거성쇼'는 편집감이었습니다. 2007년에 한번 했다가 그때도 안한만 못했었는데, 다시 '거성쇼'를 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소녀시대가 나온다고 하니까 이참에 박명수가 진행자 욕심을 또 냈는지 모르지만 버벅 박명수는 우리말부터 또렷 또렷하게 구사하는 능력부터 배워야 합니다. '거성쇼'를 위해 화려하게 무대도 꾸미고 뭔가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시작했으나 끝은 참담했습니다. 오죽하면 태호피디도 자막으로 '출연료를 어음?으로 받아봐야 정신차리지' 했을까요? 박명수의 거성쇼를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 팬들은 실망 그 이상의 분노까지 느꼈습니다. '방송이 장난이냐?', '박명수를 위한 무도냐?' 등 성난 시청자의 비난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른 때와 달이 이번주는 정준하의 열애설, 에너지Gee-중년시대 패러디, 거성쇼, 여성의 날 특집 인터뷰 등 무척 산만했습니다. 무도를 보면서 이번주처럼 정신 없고 집중이 안된 적이 없습니다. 왜 이렇게 했는지 그 속사정은 모르지만, 정준하의 열애설도 <해피투게더3>에서 먼저 터져 무도 팬들이 항의를 하니까 뒤늦게 촬영하여 끼워넣은 듯한 느낌이 들고, 중년시대 Gee패러디는 재탕이었습니다. 여성의날 특집 방송 분량이 모자라 이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편집의 화신이라는 태호PD의 작품답지 않았습니다. 자막중 '병맛'이라는 말은 장애우를 비하하는 말인데, 어떻게 방송에서 이런 자막까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송법과 관련하여 파업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모르지만, '태호표 작품'이 아닌 듯 합니다.
오늘 무한도전은 여성의 날 특집이 아니라 소녀시대 특집 같았고, 거성쇼는 박명수의 이미지만 구긴 쇼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돌스타 소녀시대는 출연 안한만 못한 느낌입니다. 게스트 없이 무도 맴버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이 더 낫습니다. 특급 게스트에 맴버들이 묻히는 듯 합니다. 무한도전과 소녀시대는 당초 시너지효과를 기대했으나 기대에 못미친 방송으로 오히려 마이너스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무한도전 포스팅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쓴 소리 한번 합니다. 물론 이번주 방송을 보고 속된 말로 '빵빵 터졌다'고 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도홀릭'이라도 이번주는 실망이라는 평이 대세입니다. 매주 무한도전을 잘 만들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애정어린 쓴소리에 태호PD등 제작진이 귀 기울여 주시고, 이 쓴소리를 새겨들어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길 기대합니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때 모든 제품이 하자 없는 제품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만들고 검사를 철저히 해도 불량품은 나오게 마련입니다. 이번주 무한도전은 불량품 같았습니다. 천하의 김태호PD라 해도 매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이번주는 기획과 편집 등 모든 면에서 무도답지 않았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것인지 모르지만 이번주 무한도전을 보고난후 게시판을 보니 팬들과 시청자들은 만족보다 불만과 비판이 더 많았습니다.
'여성의 날 특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특집의 의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오늘이 여성의 날이기 때문에 과연 김태호PD다운 특집을 또 마련했구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봤는데, 거성쇼와 소녀시대가 맴버들과 짝을 이뤄 거리 시민들과 몇마디 인터뷰한것을 빼고는 여성의 날 특집 의미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무한도전다운 기획이라면 고통받고 신음받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여성들을 찾아가 그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웃음을 주는 연출을 해야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무도 맴버들을 전부 여성으로 변장시켜 여성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불편함이나 어려운 점을 체험하는 것을 했더라면 훨씬 재미도 있고 여성의 날 특집에 맞는 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소녀시대를 게스트로 출연시킨 것은 기획의도에 맞을지 몰라도 게스트가 너무 특급 스타라서 그런지 특집 의미가 퇴색된 느낌입니다. 더구나 아무리 요즘 '지Gee)'신드롬으로 소녀시대가 인기가 있다해도 너무 소녀시대에 촛점을 맞춘 편집이었습니다. 또한 소녀시대 맴버들이 띠동갑 그 이상 차이가 나는 무도 맴버들에게 보기 민망할 정도로 무례한 말과 행동들이 눈쌀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특히 정형돈을 면전에 두고 싫은 표정을 짓는데, 소녀시대 나이로 볼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무도 맴버들이 소녀시대의 기에 완전히 눌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소녀시대는 요즘 주말 예능 프로를 접수했다고 할 정도로 '지(Gee)'신드롬이 '지겨울 지'가 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웰컴투코메디, 박중훈쇼 등 안나오는 곳이 없습니다. 이미 다른 프로에서 '소시'를 초대해 식상한 마당에 무도마저 초대한다면 아무리 재미있게 만든다 해도 채널 돌리기 쉽습니다.
박명수의 '거성쇼'는 편집감이었습니다. 2007년에 한번 했다가 그때도 안한만 못했었는데, 다시 '거성쇼'를 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소녀시대가 나온다고 하니까 이참에 박명수가 진행자 욕심을 또 냈는지 모르지만 버벅 박명수는 우리말부터 또렷 또렷하게 구사하는 능력부터 배워야 합니다. '거성쇼'를 위해 화려하게 무대도 꾸미고 뭔가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시작했으나 끝은 참담했습니다. 오죽하면 태호피디도 자막으로 '출연료를 어음?으로 받아봐야 정신차리지' 했을까요? 박명수의 거성쇼를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 팬들은 실망 그 이상의 분노까지 느꼈습니다. '방송이 장난이냐?', '박명수를 위한 무도냐?' 등 성난 시청자의 비난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른 때와 달이 이번주는 정준하의 열애설, 에너지Gee-중년시대 패러디, 거성쇼, 여성의 날 특집 인터뷰 등 무척 산만했습니다. 무도를 보면서 이번주처럼 정신 없고 집중이 안된 적이 없습니다. 왜 이렇게 했는지 그 속사정은 모르지만, 정준하의 열애설도 <해피투게더3>에서 먼저 터져 무도 팬들이 항의를 하니까 뒤늦게 촬영하여 끼워넣은 듯한 느낌이 들고, 중년시대 Gee패러디는 재탕이었습니다. 여성의날 특집 방송 분량이 모자라 이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편집의 화신이라는 태호PD의 작품답지 않았습니다. 자막중 '병맛'이라는 말은 장애우를 비하하는 말인데, 어떻게 방송에서 이런 자막까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송법과 관련하여 파업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모르지만, '태호표 작품'이 아닌 듯 합니다.
오늘 무한도전은 여성의 날 특집이 아니라 소녀시대 특집 같았고, 거성쇼는 박명수의 이미지만 구긴 쇼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돌스타 소녀시대는 출연 안한만 못한 느낌입니다. 게스트 없이 무도 맴버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이 더 낫습니다. 특급 게스트에 맴버들이 묻히는 듯 합니다. 무한도전과 소녀시대는 당초 시너지효과를 기대했으나 기대에 못미친 방송으로 오히려 마이너스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무한도전 포스팅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쓴 소리 한번 합니다. 물론 이번주 방송을 보고 속된 말로 '빵빵 터졌다'고 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도홀릭'이라도 이번주는 실망이라는 평이 대세입니다. 매주 무한도전을 잘 만들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애정어린 쓴소리에 태호PD등 제작진이 귀 기울여 주시고, 이 쓴소리를 새겨들어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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