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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주변에 있는 커피 자판기에서 하루에 몇 잔을 빼서 마시는지요?
직장인들이 잠시 휴식하는 시간에 가장 즐겨 마시는 것이 자판기 커피입니다. 일명 ‘전원일기’ 커피인데, 하루에 많게는 3~5잔 정도 마십니다. 자판기 커피의 매력은 값이 싸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이 4~5천원 하기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300원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그러나 커피 자판기 위생문제는 언론에서 여러번 보도가 되어 저는 가급적 마시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근 직장을 다시 나가게 되면서 사무실 복도 한 켠에 있는 자판기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자판기 안의 위생상태를 본후 다시는 마시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교, 사무실, 병원, 고속도로 휴게소, 공원 등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것이 자판기입니다. 그런데 가장 대표적인 위생의 사각지대가 커피 자판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오다가 커피 자판기 내부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자판기 주인이 커피와 설탕 등을 리필하다가 문을 열어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호기심에 안을 들여다보고는 위생상태에 놀랐습니다.
커피를 외부로 보내는 호수 부분은 커피찌꺼기와 침전물이 가득합니다. 또한 곰팡이와 먼지, 녹슨 흔적 등으로 ‘내가 이런 곳에서 나오는 커피를 마셨나?’ 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여름철에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우리는 매일 세균을 뽑아 먹고 있는지 모릅니다. 특히 설탕은 작은 개미들이 단맛을 좋아해서 개미들을 자판기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판기 커피속에 개미가 헤엄치고 있는 것을 본 동료도 있습니다.
잠시후 자판기 주인은 평소와 다름없이 설탕과 커피, 물을 리필한 후 동전을 다 꺼낸후 청소와 위생상태 확인도 없이 자판기 문을 걸어 잠그고 총총히 사라집니다. 커피 자판기 내부는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습니다. 주인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속수무책입니다. 관할지자체에서 위생상태 점검을 해야 하지만 인력 문제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구청 위생과 공무원이 관할지역의 모든 자판기를 일일이 위생 상태를 점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자판기 주인의 양심(?)을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자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상점을 하시는 분들이 겸업을 하기 때문에 매일 위생상태를 꼼꼼하고 청결하게 점검하고 유지하기 힘듭니다.
생쥐새우깡, 참치캔에서 발견된 칼날, 즉석밥에서 발견된 곰팡이 등 식품에 대한 위생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마음 놓고 먹을 것이 없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유명 대기업조차 위생문제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 개인이 운영하는 자판기 위생문제는 더욱 심각할 것입니다.
특히 커피에 들어가는 물은 물통을 자주 닦아주고, 물은 깨끗한 생수나 수돗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대부분 가까운 곳에서 물을 보충합니다. 그래서 근처 화장실에서 물을 받아다가 커피 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화장실물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물통 또한 먼지와 때가 묻어 너무 더럽습니다.
물론 모든 커피 자판기가 다 불결한 것은 아닙니다. 매일 위생점검을 해서 깨끗이 관리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러나 자판기 주인들이 매일 매일 규정대로 위생점검을 하고 있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자판기 커피는 실내에도 있지만 실외에 있어서 먼지와 이물질이 쉽게 투입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 비해 실외에 있는 자판기들은 위생상태가 더욱 엉망일 것입니다.
무심코 한 두잔 빼마시던 자판기 커피가 이렇게 불결한 상태라는 것을 안다면 다시는 자판기 커피 마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중국산 자판기용 커피프림에서 멜라민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자판기 커피는 이제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건강 문제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판기 커피 사업 하시는 분들과 지자체 위생과 여러분들은 청결에 신경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건강의 출발점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부터 신경을 써야합니다.
직장인들이 잠시 휴식하는 시간에 가장 즐겨 마시는 것이 자판기 커피입니다. 일명 ‘전원일기’ 커피인데, 하루에 많게는 3~5잔 정도 마십니다. 자판기 커피의 매력은 값이 싸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이 4~5천원 하기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300원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그러나 커피 자판기 위생문제는 언론에서 여러번 보도가 되어 저는 가급적 마시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근 직장을 다시 나가게 되면서 사무실 복도 한 켠에 있는 자판기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자판기 안의 위생상태를 본후 다시는 마시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교, 사무실, 병원, 고속도로 휴게소, 공원 등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것이 자판기입니다. 그런데 가장 대표적인 위생의 사각지대가 커피 자판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오다가 커피 자판기 내부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자판기 주인이 커피와 설탕 등을 리필하다가 문을 열어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호기심에 안을 들여다보고는 위생상태에 놀랐습니다.
커피를 외부로 보내는 호수 부분은 커피찌꺼기와 침전물이 가득합니다. 또한 곰팡이와 먼지, 녹슨 흔적 등으로 ‘내가 이런 곳에서 나오는 커피를 마셨나?’ 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여름철에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우리는 매일 세균을 뽑아 먹고 있는지 모릅니다. 특히 설탕은 작은 개미들이 단맛을 좋아해서 개미들을 자판기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판기 커피속에 개미가 헤엄치고 있는 것을 본 동료도 있습니다.
잠시후 자판기 주인은 평소와 다름없이 설탕과 커피, 물을 리필한 후 동전을 다 꺼낸후 청소와 위생상태 확인도 없이 자판기 문을 걸어 잠그고 총총히 사라집니다. 커피 자판기 내부는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습니다. 주인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속수무책입니다. 관할지자체에서 위생상태 점검을 해야 하지만 인력 문제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구청 위생과 공무원이 관할지역의 모든 자판기를 일일이 위생 상태를 점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자판기 주인의 양심(?)을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자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상점을 하시는 분들이 겸업을 하기 때문에 매일 위생상태를 꼼꼼하고 청결하게 점검하고 유지하기 힘듭니다.
생쥐새우깡, 참치캔에서 발견된 칼날, 즉석밥에서 발견된 곰팡이 등 식품에 대한 위생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마음 놓고 먹을 것이 없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유명 대기업조차 위생문제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 개인이 운영하는 자판기 위생문제는 더욱 심각할 것입니다.
특히 커피에 들어가는 물은 물통을 자주 닦아주고, 물은 깨끗한 생수나 수돗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대부분 가까운 곳에서 물을 보충합니다. 그래서 근처 화장실에서 물을 받아다가 커피 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화장실물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물통 또한 먼지와 때가 묻어 너무 더럽습니다.
물론 모든 커피 자판기가 다 불결한 것은 아닙니다. 매일 위생점검을 해서 깨끗이 관리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러나 자판기 주인들이 매일 매일 규정대로 위생점검을 하고 있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자판기 커피는 실내에도 있지만 실외에 있어서 먼지와 이물질이 쉽게 투입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 비해 실외에 있는 자판기들은 위생상태가 더욱 엉망일 것입니다.
무심코 한 두잔 빼마시던 자판기 커피가 이렇게 불결한 상태라는 것을 안다면 다시는 자판기 커피 마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중국산 자판기용 커피프림에서 멜라민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자판기 커피는 이제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건강 문제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판기 커피 사업 하시는 분들과 지자체 위생과 여러분들은 청결에 신경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건강의 출발점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부터 신경을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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