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슈1098 '지붕킥' 박영규, 작업남의 전형 보이다 요즘 '지붕킥'에 카메오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카메오(cameo)'란 인기 있는 명사나 배우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잠깐 등장해 짧은 시간동안 하는 연기나 역할을 말합니다. 기존 출연진들의 연기를 가릴만큼 오랜 분량이 나오면 카메오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나영이나 박영규 모두 중심인물로 나와 기존 등장인물들의 관계 설정이나 러브라인에 조금 쌩뚱맞은 느낌까지 주었습니다. '지붕킥' 방송은 뭐니 뭐니 해도 '지음커플'과 '준세커플' 러브라인이 나와야 시청자들이 열광(?) 합니다. 이나영과 박영규 모두 영화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것까지 이해한다 하더라도 카메오 본래의 뜻대로 잠깐 출연했더라면 오히려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 출연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지붕킥' 88회는.. 2010. 1. 14. 추노, 김하은의 코믹 연기에 빵 터졌다 지난주 3회 예고에서 장혁과 오지호의 무예 대결이 많은 기대를 갖게 했는데요, 검으로는 조선에서 상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송태하 역시 장혁과 쌍벽을 이루는 칼솜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송태하는 이대길과의 대결 중 천지호 일당의 화살을 맞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이대길과 송태하의 대결은 누구 한 사람이 죽어야 끝나지만 극 초반이기 때문에 맛배기만 살짝 보여준 것입니다. 가 초반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는 것은 장혁과 오지호 등의 다이나믹한 액션 연기 때문입니다. 초콜릿 복근을 자랑하는 장혁과 한정수, 김지석 등 남정네들의 ‘한몸매’가 여성팬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하기 때문에 의 이병헌, 의 김남길 공백을 메우고도 남습니다. 어제 3회 방송은 최사과와 혼례를 치뤘지만 첫 날밤 도망친 후 남장을 하고 다니는 .. 2010. 1. 14. 포미닛 현아, 원더걸스 탈퇴 한 풀까? 에프터스쿨하면 유이가 생각나듯이 포미닛 하면 현아가 생각납니다. 포미닛이 처음 결성될 때 소속사에서 '현아의 포미닛'이라고 언플을 할 정도로 현아는 포미닛의 중심입니다. 박진영의 JYP 공개 오디션에서 원더걸스의 선예에 이어 두 번째로 합류할 정도로 현아의 춤 실력은 박진영도 알아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건강상의 문제로 2007년 '원걸'을 탈퇴한 후 그 자리는 유빈이 들어왔습니다. 탈퇴전까지만 해도 현아는 소희와 함께 MBC '쇼 음악중심' MC를 보는 등 '원걸' 맴버중에서도 잘 나가는(?) 맴버였습니다. '원걸'이 텔미~ 열풍을 일으킬 때 가장 가슴 아파한 사람은 아마 현아였을 겁니다. '원걸'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도 전에 탈퇴했기 때문에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가수에 대한 열정과 꿈을 포.. 2010. 1. 13. 강심장, 심금 울린 바다의 사부곡과 눈물 제 10대 ‘강심장’으로 S.E.S의 바다가 선정됐습니다. 바다는 아버지를 향한 사부곡과 눈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얼굴은 한번도 고생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아버지 때문에 마음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바다가 털어놓은 사연에 카라의 규리는 눈물을 그칠 줄 몰랐고, 출연자 모두에게 웃고 깔깔대던 분위기를 한 순간에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토크쇼 의 기본 포맷입니다. 웃기다가 울리다가 하는 거죠. 바다가 털어놓은 사부곡(思父曲) 한번 들어보실래요? 바다는 어릴 때부터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 나무도 많고 넓고 좋은 집에서 자랐던 기억도 있지만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5살 때부터는 점점 작고 초라한 집으로 이사를 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이사를 하.. 2010. 1. 13. 남장 이나영, '지붕킥' 재미 반감시켰다 조물주가 인간을 처음 만들때부터 그랬는지 모르지만 여자는 남자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게 본능입니다. 여배우들이야 당연히 시청자들에게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겠죠. 그런데 요즘 예쁜 여배우들이 방송에서 망가진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예능이나 시트콤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여배우들의 망가진 모습은 얼굴을 찌뿌리기보다 시청자들을 즐겁게 합니다. 요즘은 예쁜 '척'만 해서는 인기를 얻기 어렵습니다. 이나영 하면 귀엽고 깜찍한 모습만 보이던 CF가 먼저 생각납니다. 요즘도 TV를 틀면 이나영의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녀는 작품보다 광고속 이미지가 더 강한 배우입니다. 그런데 이나영이 '지붕킥'에 남장 캐릭터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방송전부터 그녀의 '지붕킥' 등장이 화제가 되었는데 막상 그녀의 .. 2010. 1. 11. 파스타, 공효진의 맛있는 연기에 빠지다 사극 이 끝난 후 새해 들어 월화드라마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의 아쉬움을 달래려 많은 시청자들이 의학사극 을 봤는데, 수목드라마 를 본 후 에 대한 시선과 관심은 많이 떨어진 듯 합니다. 그래서 월화드라마는 현대극 이나 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공효진의 코믹 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첫 방송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효진은 유승호의 인기를 뛰어넘었습니다. 에서 김선아가 현빈과 호흡을 맞춰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사랑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공효진이 이선균과 함께 김삼순을 뛰어넘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류승범과 오락 가락 결혼설이 나돌고 있는 공효진은 지난 2007년 드라마 이후 3년 만에 TV드라마 주연을 맡았습니다. 공.. 2010. 1. 11. ‘일밤’ 단비, 차인표의 눈물의 결혼식 사회 웃고 즐기는 것만이 예능이 아닙니다. 때로는 눈물을 쏙 빼게 만드는 예능도 있습니다. ‘일밤’ 단비가 어제 눈물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방송 전부터 ‘일밤’ 제작진이 손수건 준비하고 보라고 해서 각오는 하고 봤지만 우리네 이웃의 아픈 사연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말기암을 앓으며 시한부 삶을 살고 있던 김순진씨였습니다. 그리고 눈물의 결혼식 사회자는 차인표였습니다. 결혼식 전부터 차인표는 식장을 준비하느라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내 가족이 결혼식을 하는 것처럼 식장 구석구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차인표는 사극 출연으로 스케즐이 바빴지만 ‘일밤’ 제작진의 섭외에 쾌히 승낙을 하고 ‘단비’ 사연의 주인공 김순진씨의 결혼식 사회를 맡게된 것입니다. 김순진씨는 경제사정 때문.. 2010. 1. 11. '무도' 의형제편, 길의 분노의 멱살잡이 무한도전 '의좋은 형제'가 ‘의상한 형제’가 된 것은 김태호PD가 만든 반전이었습니다. 맴버들간 고마운 사람에게 ‘뭥미’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끝났다면 예능이 아니라 다큐가 되었을 것입니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맴버들을 쑥스럽게 만든 ‘뭥미’는 순식간에 쓰레기로 바뀌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대상이 가장 서운했던 맴버를 찾아야 하는 것으로 바뀔 때부터 ‘무도’ 특유의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맴버들 서로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길의 분노의 멱살잡이였습니다. 정형돈은 지난해 9월 품절남 특집에서 무용과 학생으로 변신한 길에게 분노의 족발당수를 날렸습니다. 배가 불쑥 나온 길이 포미닛의 ‘핫이슈’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췄는데, 길의 엽기적인 모습에 정형돈은 이를 참지 .. 2010. 1. 10. ‘일밤’MC 박명수, 유재석 없이 잘 할까? 박명수가 새 MC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휘순과 함께 ‘헌터스’ 코너 후속인 ‘에코하우스’에서 이휘재, 우승민, 천명훈, 김구라 등과 함께 참여하는데, 이 뉴스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박명수가 ‘유재석 없이 잘 해낼까?’ 하는 점입니다. 박명수는 지금까지 유재석과 함께 연예생활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죠. 스스로 ‘2인자’라고 밝힌 것도 유재석과 예능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이 담긴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재석의 품안(?)을 떠나 홀로 독립을 해보겠다는 것인지 몰라도 그의 ‘일밤’ MC 합류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에코하우스’의 메인MC 이휘재는 지난해 MBC연예대상 후보에까지 올랐으나 이제 절정기를 지났습니다. 특히 연예대상 사회를 보.. 2010. 1. 9. 황정음, '일밤' MC 투입은 독이다 시트콤 이 낳은 최고 스타는 떡실신녀 황정음과 청순글래머 신세경입니다. 신세경은 연기자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시트콤이지만 정극 연기로 인기를 끌었지만 황정음은 코믹 연기로 떴습니다. 황정음이 '지붕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우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커플 김용준과 자신들의 데이트 일상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후 '지붕킥'으로 짬짝 스타덤에 오른 거죠. 지난해 인기 여세를 몰아 황정음은 개편된 '일밤'의 MC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붕킥'과 '우결' 스케즐 때문에 '일밤' 출연을 못하다가 다음달부터 투입될 예정이라는데요, 황정음의 '일밤'MC투입은 그녀 자신뿐만 아니라 '일밤'에도 독이 될 것입니다. 황정음은 그룹 슈가에서 활동하다가 드라마 연기자로 .. 2010. 1. 8. 이파니, 왜 성상납 비리 고백했을까? 이파니가 연예계 뇌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성상납 비리를 고백해 또 한번 파장이 일 듯 합니다. 모 캐이블방송 프로에서 데뷔 후 수차례 성상납 제의를 받았을 뿐 아니라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고 장자연 사건 이후 잠복해있던 연예계 성상납 비리 수사가 유야무야된 상태에서 그녀의 고백이 용기인지, 아니면 연예계 활동을 위한 노이즈마케팅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연예게 데뷔 이후 탤런트로, 가수로 이것 저것 다 해보다가 안되니까 관심받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절하까지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그녀가 살아온 인생을 조금만 되짚어 보면 그녀가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연예계 성상납 비리를 터뜨린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예계 생리라는 게 한번 .. 2010. 1. 7. 박진영, 2PM 박재범 복귀수순 밟고 있나? 지난해 9월 박재범이 ‘한국비하 논란’으로 2PM을 자진 탈퇴하고 미국으로 출국할 때만 해도 2PM의 미래는 불투명했습니다. 그러나 박재범 없는 2PM은 6명의 맴버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2PM은 엠넷이 주최한 MAMA 시상식장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면서 모두 눈물을 쏟았습니다. 시상식 무대에서 2PM은 ‘하트비트’, ‘어겐앤어겐’을 부르면서 박재범의 자리를 비워놓고 스포트라이트까지 따로 밝게 비추었습니다. 이 스포트라이트 자리는 곧 박재범을 의미하며 박재범의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과 리드자에 대한 배려였습니다. 박재범 없는 2PM은 있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데뷔 1년밖에 되지 않은 아이돌 그룹 2PM은 최고의 가수가 되었습니다. 이런 기쁨을 그동안 2PM 맴버들은 모.. 2010. 1. 6. '별따' 최정원 , 망가질수록 인기 끈다? 새해를 맞아 월화드라마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어제 첫 방송된 밤 10시대 월화드라마는 모두 도토리 키재기 시청률을 보이며 앞으로 피말리는 시청률 경쟁을 할 것 같습니다. 그중 치열한 밤 10시대 경쟁을 피해 9시 뉴스시간대에 방송되는 (이하 '별따')에서 최정원이 졸지에 5남매의 엄마가 되게 생겼습니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별따'는 엄친딸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최정원이 서민형 억척녀로 출연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망가지고 굴욕적인 모습도 보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부잣집 딸, 공주, 여신 등의 역할과는 달리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별따'에서 진빨강(최정원)은 밑으로 어린 동생이 다섯명이나 됩니다. 그런데 동생들은 모두 어머니 나주순(유지인)과 아버지 진세윤(이영범)이 입양.. 2010. 1. 5. MBC, ‘미친거 아냐?' 재방송에서 삭제 이유 지난 연말 MBC연기대상에서 미실역으로 대상을 받은 고현정이 MC 이휘재에게 던진 ‘미친 거 아냐?’라는 말이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방송을 자세히 보면 이 말의 발단을 제공한 것은 사실 이휘재였습니다. 시상식 2부에서 이휘재는 연기대상 후보 김남주를 인터뷰하던 중 김남주 뒤에 앉아 있던 고현정의 의자가 걸리자 툭툭 치며 “고현정씨 의자 치워주세요. 김남주씨 인터뷰하잖아요”라고 가시돋힌 말을 했습니다. 가뜩이나 대상 수상여부를 놓고 긴장도 돼고 김남주, 이요원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이휘재가 “김남주 인터뷰 하잖아요”라고 한 것은 고현정을 약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이었습니다. 또한 앉아있는 고현정의 가슴을 느끼한 표정으로 위에서 바라 보는 듯한 이휘재 표정을 보고 고현정은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에 .. 2010. 1. 4. '무도' 의좋은 형제, 감동의 고해성사다 고해성사...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고해성사는 종교를 떠나 자기가 지은 죄를 반성하거나 도움을 받은 사람을 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무한도전을 보면서 고해성사가 생각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2010년 들어 첫 방송된 은 2009년을 돌아보게 하는 세 코너가 방송돼는데, 모두 나름 의미가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2009년을 한 눈에 회고해 볼 수 있는 스틸사진 전시회인 ‘무한도展’은 때로는 웃음,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과 재미를 주었던 촬영현장의 뒷모습을 1월 10일까지 일산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무한도전’ 맴버와 스탭들의 땀과 눈물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고생한 맴버들을 위해 제작진과 팬들이.. 2010. 1. 3. ‘우결’, 2010년 예능 기대주 황우슬혜 제 2의 한가인으로 불리는 황우슬혜가 오늘부터(2일) 에 이선호와 새 커플로 출연합니다. 2010년 황우슬혜는 가장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의 비담 김남길과 영화 ‘폭풍전야’ 주인공으로 출연해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김남길의 인기를 고려해볼 때 황우슬혜는 영화 개봉 후 김남길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폭풍전야’에서 황우슬혜는 요리에는 소질이 없지만 레스토랑을 홀로 꿋꿋하게 운영해 가는데, 김남길과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그리게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우결’ 새 커플로 출연하게 됐으니 황우슬혜로서는 데뷔 후 가장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뭐,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기억하기 쉬워 금방 뜰 것 같네요... 후후~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는 현재 아담커플.. 2010. 1. 2. 전업주부가 직장생활 1년을 되돌아 보니 경인년 첫 날이 밝았네요. 60년만에 한번 오는 백호의 해라는데 모두 좋은 꿈, 부자되는 꿈 꾸셨나요? 필자는 전업주부에서 지난해 새해부터 워킹맘이 됐는데, 이제 딱 1년됐습니다. 가정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로 나와보니 마치 좁은 어항속에서 놀다가 넓은 바다로 나온 물고기 같았습니다. 결혼 전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집에 들어앉아 전업주부로 평범하게 살다가 20여년만에 다시 직장을 나가니 처음엔 무척 힘들었습니다. 남편의 반대가 심했지만 아이들도 어느 정도 크고 해서 직장맘이 됐는데, 첫 달은 그야말로 후회 막급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 2일 첫 출근을 할 때만 해도 위풍당당 그녀가 되어 출근했는데, 1주도 안돼 '왜 내가 이 고생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었고 퇴근후에.. 2010. 1. 1. SBS연예대상, 유재석․이효리 공동수상 이유 강호동이냐, 유재석이냐? 시상식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BS연예대상은 한마디로 반전 그 자체였습니다. 강호동의 우세를 점치던 연예기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유재석과 이효리의 공동수상이었습니다. 필자 역시 강호동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예상했는데, 막상 유재석․이효리 공동수상이 발표되자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유재석과 이효리가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왜 SBS가 유재석․이효리에게 대상을 공동으로 수여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SBS는 죽어가는 예능 를 살리고자 하는 실리를 선택한 것입니다. 강호동이 과 에서 큰 활약을 했지만 ‘패떴’의 회생 여부가 SBS측으로서는 더 절박했는지 모릅니다. 지난 11월말 뜬금없이 나온 유재석의 ‘패떴’ 하차설은 SBS예능.. 2009. 12. 3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6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