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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098

'일밤' 엉터리 태극기, 예견된 굴욕이다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이 태극기 그리기를 가르쳐 주고 숙제로 내주어 집에와서 건곤감리를 그리며 왜 이렇게 태극기를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일본 처럼 그냥 큰 점(?) 하나 푹 찍으면 좋겠는데 하고 어린 마음에 단순하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일본 국기는 거꾸로 드나 바로 드나 상관없고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나 봅니다. 그러나 일장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오묘한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주와 자연의 생성원리를 나타내는 태극의 빨강은 존귀와 양(陽)을, 파랑은 희망과 음(陰)을 의미하며, 사괘의 건(乾)은 천(天) 춘(春) 동(東) 인(仁), 곤(坤)은 지(地) 하(夏) 서(西) 의(義), 이(離)는 일(日) 추(秋) 남(南) 예(禮), 감(坎)은 월(.. 2009. 6. 30.
‘찬유’ 대박 인기, 이승기효과 때문이다 주말드라마 이 전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이며 35%가 넘는 시청률로 '찬유'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극중 이승기는 진성식품 장회장의 손자로 거액을 상속받을 수 있는 입장에서 싸가지 없고 안하무인의 까칠한 태도로 나오다가 고은성의 따뜻한 태도를 조금씩 이해하고 배워가면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착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시청률은 더욱 더 상승하고 있는데 다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바로 ‘이승기효과’때문입니다. 이번주 이승기는 극중 고은성(한효주)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의붓엄마 백성희와 승미의 거짓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승미와 만나 은성이에 대한 정체를 이제 믿으라고 하자, 환이는 “내가 다 믿어.. 2009. 6. 29.
'찬유', 김미숙 악녀 본색에 소름끼치다 주말 드라마 을 보며 이승기와 한효주의 풋풋한 사랑을 보며 미소짓다가 김미숙의 악녀 본색이 드러나면 금방 인상이 찌뿌려집니다. 그만큼 '찬유'에서 김미숙은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는 악녀 본색을 드러내며 요즘 '찬유' 시청자들의 공적(?)이 되고 있습니다. 김미숙은 올해로 연기생활 30년째입니다. 생애 첫 악역이라고 하는데, 연기 경력이 30년이 되다보니 악녀역도 참 잘해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뷔 이후 그녀는 품위있고 교양있는 주부 역할만 해왔습니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남편과 자녀에게 현모양처의 모습만 보이다가 음흉하고 표독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뷔후 첫 악녀 연기로 새로운 연기변신에 성공한 것입니다. 드라마 초반 남편의 죽음에 슬퍼하다가 의붓딸인 한효주(고은성)와 자폐증상을 보이는 동생을 학.. 2009. 6. 28.
관광버스 기사의 숙소가 화물칸이라니 남쪽지방 최고 온도가 연일 섭씨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밤이 되도 복사열 때문에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 관광버스 화물칸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관광버스 기사분들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동네 입구에 세워져 있는 관광버스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버스 화물칸을 보니 이불이 깔려 있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화물차 기사님들이 휴게소 등지에서 잠을 자기 위해 운전석 뒤편에 이불이 깔려 있고 이곳에서 잠을 자는등 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 고생한다는 것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버스 화물칸에 왠 이불이 깔려있을까?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관광버스 기사 아저씨는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 2009. 6. 27.
MBC '100분토론'을 보고 뿔난 이유 손석희교수가 진행하는 MBC 어제 '미디어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방송했습니다.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미디어법'과 관련한 토론이라 방송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주제입니다. 패널은 4명이 나섰는데, '미디어법'과 관련하여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쪽이 각각 2명씩입니다. 민주당은 전병헌의원, 이창현교수(국민대), 한나라당은 나경원의원, 황근교수(선문대)입니다. 4명의 패널들이 토론하는 것을 보니 '미디어법'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가 보다 한치도 양보없이 마치 흑과 백을 두고 서로 맞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패널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역시 나경원의원입니다. 미디어법을 어떡하든 6월안에 처리해야 한다며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지라 시종일관 '미디.. 2009. 6. 26.
조성민, 남자답게 친권 포기해야 한다 故 최진실의 죽음과 관련하여 지난해 말 뜨거운 감자였던 최씨의 자녀에 대한 친권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조성민씨가 아침 방송에 출연하여 "친권을 버린다고 포기한다고 포기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다"며 아직 친권에 대한 포기의사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방송 출연은 프로그램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에 못이겨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미디어법안'을 두고 여야가 사활을 건 한판 전쟁을 벌일 듯 한데, 하필 이 시점에 고 최진실씨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씨 문제를 이슈화시키면 아무래도 미디어법 통과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겠죠. 방송 내용중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친권'이었습니다. 조씨는 방송에서 최진실만큼 자신도 힘들어 최근 10년 사이.. 2009. 6. 25.
6.25전쟁때 썼던 '징발차' 사연 들어보니 낮은 야산 자락에 흑백영화에나 나올법한 낡고 오래된 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도대체 이 차가 왜 여기에 있나요? 차는 차인데 참 요상하게 생긴 자동차입니다. 차량 넘버를 보니 ‘대한민국 1950-625-11’입니다. 요즘 차량 번호와는 다릅니다. 그냥 전시용 자동차인줄 알았는데, 시동을 걸면 ‘부릉~ 부릉~’하고 잘도 굴러갑니다. 이 차는 1938년식으로 미국 포드사가 제조한 차입니다. 소유자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사는 이문규(78세) 할아버지입니다. 어제 오후 할아버지를 만나 이 차의 사연을 들어보니 6.25전쟁 후 우리가 힘들게 살아온 사연만큼이나 이 차의 사연이 기구했습니다. 이 차는 6.25전쟁때 전쟁물자로 쓰기 위해 징발됐던 차라고 해서 ‘징발차’라고 부릅니다. 전쟁이 나면 자동차뿐.. 2009. 6. 25.
MBC 엄기영사장은 '팽' 당하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MBC뉴스 엄기영이었습니다" 파리 에펠탑 앞에서 롱 바바리코트 깃을 세우고 특파원 뉴스 엔딩 멘트를 날리던 엄기영사장의 모습은 참 멋있었습니다. 그는 1980년대 암울하던 국내 정치상황과는 달리 자유롭고 예술적 낭만이 가득한 파리 소식을 전하며 방송사 기자로는 드물게 대중적 스타였습니다. 그의 특파원시절 인기는 국내로 돌아와서 거칠 것 없는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 방송기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9시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그 자리를 무려 13년간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보도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3월 MBC 사장으로 임명됐고, 임기는 2011년 2월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순탄하게 달려왔고 이제 MBC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는데, 청와대 이동관대변인이 'PD수첩 수사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2009. 6. 24.
연예인의 재벌 얘기, 이제 불편하다 일반인이 연예인을 바라볼 때 궁금해 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재벌과의 관계, 즉 스폰서문제도 관심이 많습니다. 연예인의 스폰서 문제는 사실이던, 사실이 아니던 간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잘 나가는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 우선 ‘스폰서가 누구냐?’하는 궁금증부터 갖게 합니다.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인기에 비해 지나치게 화려한 생활을 누리는 일부 연예인들의 경우 때로는 재벌과의 은밀한 스폰서 관계를 맺고 경제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억측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연예인과 재벌과의 뜬소문은 예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습니다. 돈이면 예쁜 연예인, 잘 생긴 조각미남 스타와 함께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근거 없는 소문을 부추기는 연예인들도 .. 2009. 6. 23.
5만원권 본격 유통, 경제에 활력될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5만원권이 오늘부터 시중에 유통됩니다. 신사임당 인물 초상을 두고 화폐가 발행되기도 전에 한차례 홍역을 치룬 느낌입니다. 고액권(高額券)이 나오는 것은 지난 1973년 6월의 1만원권 이후 36년 만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5만원권을 지갑에 넣고 다닐 생각을 하니 주부로서 조금은 부담이 됩니다. 서민 주부들에게 5만원이란 돈은 아직도 큰 돈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걱정되는 것은 물가입니다. 5만원권이 발행되기 전 가장 걱정되었던 게 물가 상승이었습니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물가만 오른다면 서민들은 더 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당초 5만원권 발행 당시 "고액권 발행으로 물가를 자극한다는 주장은 논리적 근거가 약하다"고 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당장 결혼식 갈 때 3.. 2009. 6. 23.
'패떴', 예진의 달콤살벌 콧소리 아쉽다 주말 버라이어티 에서 달콤살벌 콧소리 애교로 인기를 끌던 박예진의 이별여행편이 방송됐습니다. 공식적인 하차 사유는 그녀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등 배우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제 '패떴'에서 박예진의 달콤 콧소리 애교를 다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1년전 만나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던 박예진이 '패떴'에서 하차하니 웬지 아쉽습니다. 어제 이별여행편은 평소와 달리 게스트도 없었습니다. 오직 박예진, 이천희를 위한 여행입니다. 그동안 ‘패떴’은 진부하고 지루한 포맷과 대본 파동 등으로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제작진은 ‘패떴’에 변화를 주기위해 선택한 카드가 박예진, 이천희의 하차, 그리고 대신에 박해진과 박시연을 새롭게 투입하는 것이었습니.. 2009. 6. 22.
1박2일, 복불복에 패한 제작진, '기가막혀'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리얼, 야생, 로드쇼를 표방하는 이 더위 사냥을 위한 '혹서기 캠프'로 여름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함안입니다. 당도 높은 수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주는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야말로 더위로 더위를 이기는 화끈한 복불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은 어디를 가든 복불복이 기본 포맷입니다. 복불복없는 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박2일=복불복'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이번주도 피할 수 없는 복불복으로 시작됩니다. 함안으로 이동하기 위한 차량 2대중 한대는 검은차, 또 한대는 하얀차입니다. 검은차는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열수 없는 사우나, 찜찔방 수준의.. 2009. 6. 21.
'찬유' 이승기, 한효주와 완소커플 이룰까? 주말드라마 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이승기의 안정된 연기가 회를 거듭할 수록 빛을 발하고 있고 그만큼 시청률도 쑥쑥 올라가고 있습니다. 요즘 '찬유'의 이슈는 바로 착한 남자가 되버린 이승기의 고민입니다. 즉, 은성(한효주)과 승미(문채원)을 두고 누굴 선택해야 하는 갈등입니다. 드라마 전개상 승미보다는 은성과의 사랑이 급반전될 것으로 예상되나 승미와 엄마(김미숙) 방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환이는 승미와 백성희의 계략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은성의 겉모습만 보고 '도대체 이 여자의 정체는 뭐야?'하고 관망중입니다. 만약 은성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환이는 승미를 버리고 은성과 급격히 가까워지겠죠. 그러나 드라마라는게 이렇게 쉽게 전개되지 않습니다. 환이에게 고은성은 어느날 갑.. 2009. 6. 21.
영화관람료 인상, 누구를 위한 인상인가 메가박스가 영화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다고 합니다. 그깟 1천원 인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요즘 같은 불황에 1천원이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영화보러 혼자 가는 사람 있습니까? 가족끼리, 친구끼리 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4천원 인상입니다. 문제는 메가박스 인상으로 인해 롯데, CGV 등으로 인상 도미노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상된 돈이 관객들의 수준높은 영화관람을 위한 비용에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영화 제작자나 극장주들만 배불리는 꼴이되고 말 것입니다. 필자는 한달에 1~2회 정도 영화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지출하는 문화비중 그리 큰 액수는 아니지만 한국 영화발전에 어느 정도 이바지 한다고 자부합니다. 영화는 주로 토요일 아침 일찍 조조로 보거나 아니면 평일 저.. 2009. 6. 20.
메간 폭스, 그녀는 왜 비에게 반했을까? 할리우드 섹시스타 메간 폭스가 가수 비(Rain, 본명 정지훈)에게 구애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트렌스포머 속편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그녀는 지난 6월 11일 호주의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인 비와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번이 아니고 메간 폭스는 또 한번 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지난 15일 영국의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난 요즘 비에 푹 빠져 있다"고 밝히고, "비와 연락을 해보려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LA 타임즈와 EW지 등은 15일자 Entertainment 섹션을 통해 ‘메간 폭스가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트라는 애칭을 듣고 있는 가수 비와의 만남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보도.. 2009. 6. 18.
30년만에 맏며느리가 뿔난 이유 들어보니 올해로 58살이 되는 친구 언니는 6남매 집안의 맏며느리입니다. 결혼한지 올해로 30년이 됩니다. 남편 사랑 하나만 믿고 넉넉하지 못한 집에 시집와서 시부모 모시면서 층층 시하 시동생, 시누이 보살펴가며 맏며느리 역할을 잘하며 살아왔습니다. 지난해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시고 난후 시어머니(87세)는 치매끼까지 보여 요즘 언니는 무척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시집 올 때는 내가 낳은 자식보다 막내 시동생을 먼저 업어서 키웠는데, 이제는 모두 결혼해서 독립했습니다. 남편은 퇴직 후 집에서 하는 일 없이 쉬고 있고 시어머니와 함께 세끼 꼬박 밥을 해주며 아직까지 시집올 때처럼 마음 편히 자기 몸 하나 추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매끼가 있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일주일에 한번 병원에 모시고 가서 진찰 받고 약을 .. 2009. 6. 17.
KBS PD집필제, 프로그램 질 떨어뜨린다 방송 프로그램마다 스탭이 있습니다. 이 스탭진들은 저마다 맡고 있는 고유영역이 있습니다. 물론 이중 가장 중요한 사람은 PD(연출)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습니다. 프로그램마다 다르겠지만 PD밑에 작가, 섭외, 기술, 카메라, 조사, 조명, 행정, 홍보 등 수많은 스탭진이 있습니다. 모든 스탭진들은 어느 하나 중요도를 놓고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중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하는 PD와 작가가 그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KBS가 지난 3월부터 일부 프로그램에서 시행하고 있는 'PD집필제'는 명목상 경비절감, PD역량의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프로그램마다 고유 영역이 있는데, 작가가 해야할 역할을 PD가 한다는 말에 조금 어리둥절합니다... 2009. 6. 16.
이혼후 도우미로 일하는 아줌마 사연 들으니 매주 토요일 한번씩 같이 등산을 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산에 오르 내리다 만난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생긴 모임입니다. 이제 3년이 넘으니 누구네 집 숟가락과 밥그릇이 몇 개라는 것을 알 정도로 함께 등산하는 10여명의 가족 내력까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기쁜 일, 슬픈 일 등을 함께 나누며 이웃사촌이란 말을 실감하는 모임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함께 등산을 다니던 사람이 드라마 의 모지란처럼 한 순간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매주 나오던 등산 모임에도 나오지 않은지 두달이 돼서 궁금했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황당했습니다. 성격이 깔끔하고 살림 잘하기로 소문난 B씨. 남편은 식당을 하는데, 영업이 잘돼 한달 수입이 먹고 살고도 남을 만큼이라.. 200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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