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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조강지처 클럽이 10월 5일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극이 전개될때는 불륜과 이혼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룬 드마마였지만, 출연배우들의 다양한 캐릭터로 이런 무거움을 없애고 코믹하게, 때론 슬프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주말 심야시간대에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 첫 회부터 꾸준히 시청해 왔지만, 최근 상식을 뒤엎는 극 전개 방향과 연장 방송으로 인한 지루감 등으로 드라마 특유의 통쾌한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보고 싶은 시청자로서 적잖이 짜증이 났습니다.
시청률을 볼모로 삼아 초등학생이 각본을 써도 그토록 무지막지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진 않았을 듯 합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이건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드라마니까요. 드라마의 반전이 흥미와 재미를 주는 요소이긴 하나 남용하다 보면 오히려 안한만 못합니다. 남편과 주말에 TV를 보다가 밤 10시가 되면 내가 "조강지처 클럽 할 시간인데요?" 하면 남편 왈, "아~ 찌질이 클럽? 짜증나는데 뭐하러 봐?" 하는게 아니겠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조강지처 클럽 정말 찌질이클럽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해 못할 모지란의 삶과 슬픔
순탄한 가정을 버리고 바람난 남자를 따라 첩으로 살아가는 모지란(김희경 분). 이름처럼 정말 모자라게 살다가 그 처절하고도 비참한 최후를 보여줍니다. 한원수(안내상 분)와 잠시 동안 달콤하게 맛봤던 불륜의 끝은 너무 가혹했습니다. 결국 모지란은 한원수가 나화신(오현경 분)과 재결합을 한다며 집에서 쫓아내는 바람에 오도 갈 곳이 없는 떠돌이 신세다 되어 식당에서 무전취식하다가 개망신을 당합니다. 그리고 흘리는 후회와 참회의 눈물? 이미 때는 늦었고, 엎지러진 물이었습니다. 불륜의 댓가가 이만큼 처량하고 아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끝을 향해 가면서 가장 불쌍하게 등장하고 있는 것이 모지란인데, 모지란 볼 때마다 복장 터진다는 여자들 많습니다.
찌질이 원조를 보는 듯한 한원수
요즘 한원수 오버 연기 정말 왕짜증 납니다. 나화신이 자신에게 결국 돌아올 것이라고 장담한 대로 또 다른 찌질이 같은 나화신이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복수를 위해 일부러 들어온건지 아니면 한원수 닮아 찌질이 행동을 따라하는 건지는 아직 모릅니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한원수같은 인물이 물론 존재하겠죠. 현실 세계에서 한원수같은 인물이 있다면 저는 처절하게 복수해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좋다고 바람 피우다 결국 모지란과 동거를 하고, 살다 보니 모지란도 별볼 일 없는 평범한 여자란 것을 알게 되자, 다시 나화신에게 붙어 비굴하게 재결합 하자는 남자가 바로 한원수입니다. 자기에게 필요할 때는 무엇이든 다해줄 것 처럼 하지만, 결국 필요성이 없어질 때는 짚신짝처럼 버리는 모진 사람, 동시에 여자들에게 가장 증오스런 남자인 동시에 극중에서 찌질이의 원조를 보는 듯 합니다.
상식을 벗어난 부부들의 행각
옛날에는 후처를 두고 살아도 아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 시대의 상황이 그랬으니까요.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한집에 부인을 2명씩이나 두고 사는 가정이 정상적일까?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들, 딸, 며느리들이 후처 복분자에게 작은어머니라고 부릅니다. 아버지의 불륜을 정당화시켜 주는 호칭입니다.
드라마 <에덴>에서 동철이네서 나오는 작은 어머니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동철 아버지가 죽자, 본처와 함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연민과 동정을 살 수 있는 삶이지만, 버젓이 살아 있는 한심한(한진희 분)이 한양순(김혜숙 분)과 복분자(이미영 분) 두 부인을 거느리고 그것도 한 방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아무리 드라마지만 도저히 이해 못할 상황입니다. 작가가 대본을 쓸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를 닮았는지 그의 아들 한원수 또한 콩 심은데 콩난다고 똑 같이 바람 피다 결국 모지란을 헌신짝 처럼 내 버리는 비정함까지 보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부들의 행각이 드라마의 질을 떨어 뜨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특유의 카타르시스가 없다!
종영을 앞두고 요즘 조강지처 클럽이 원점 회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목대로 그래도 조강지처가 제일이라는 우리 통속 관념대로 나화신이 집으로 들어가고, 한복수(김혜선 분)도 길억(손현주 분)과 결혼을 못하고 결국 이기적과 재결합을 한다면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길억 또한 정나미가 아이를 낳자, 다시 재결합 하고... 그럼 그 뒤에 남는 사람들, 모지란, 구세주는 도대체 뭡니까? 바람난 부부들이 다 재결합으로 간다면 모지란, 구세주는 극의 엑스트라이고, 불륜을 저지르면 반드시 그 댓가를 받는다는 드라마 특유의 카타르시스는 없는 겁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드라마의 주제가 조강지처가 제일이라는 것이되고, 불륜이 나쁜 것이라는 것은 뭍히게 됩니다. 불륜으로 인해 부부가 파경을 맞고 다시 재혼을 모색하면서 극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다가 다시 원점 회귀하는 것은 시청자를 놀리는 것 입니다. 드라마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위해서는 불륜을 저지른 원죄인들, 즉 한원수, 이기적, 정나미 등은 그에 맞는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드라마는 작가가 쓰지만 다시 원점 회귀식으로 간다면 조강지처클럽은 정말 찌리리 클럽이 되는 겁니다. 시청자들은 종영을 앞두고 카타르시스가 있는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질 끄는 연장방송에 짜증나
부부가 바람 피우다 이혼 또는 헤어져 있다가 다시 합친다는 게 이 드라마의 전부입니다. 이 한줄로 요약되는 내용을 가지고 작가와 스탭진은 무려 1년간(104회) 드라마를 전개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질질 끄는 통해 정말 짜증 났습니다. 요즘 한창 잘 나간다는 에덴의 동쪽, 무려 250억을 들였으면서도 50부작이며, 타짜는 20부작입니다. 조강지처클럽은 최초 80회로 계획을 했다가 드라마가 인기를 좀 얻느니까 24회를 연장해서 방송한 겁니다. 그래서 스토리도 뻔한데, 엿가락 늘리듯이 질질 늘려서 끌고 왔던 것입니다. 처음엔 재미있게 보던 아줌마들조차도 짜증 난다며 외면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대에 방송되는 리얼 다큐를 보는게 훨씬 정신 건강에 좋았습니다.
시청률을 볼모로 삼아 초등학생이 각본을 써도 그토록 무지막지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진 않았을 듯 합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이건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드라마니까요. 드라마의 반전이 흥미와 재미를 주는 요소이긴 하나 남용하다 보면 오히려 안한만 못합니다. 남편과 주말에 TV를 보다가 밤 10시가 되면 내가 "조강지처 클럽 할 시간인데요?" 하면 남편 왈, "아~ 찌질이 클럽? 짜증나는데 뭐하러 봐?" 하는게 아니겠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조강지처 클럽 정말 찌질이클럽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해 못할 모지란의 삶과 슬픔
순탄한 가정을 버리고 바람난 남자를 따라 첩으로 살아가는 모지란(김희경 분). 이름처럼 정말 모자라게 살다가 그 처절하고도 비참한 최후를 보여줍니다. 한원수(안내상 분)와 잠시 동안 달콤하게 맛봤던 불륜의 끝은 너무 가혹했습니다. 결국 모지란은 한원수가 나화신(오현경 분)과 재결합을 한다며 집에서 쫓아내는 바람에 오도 갈 곳이 없는 떠돌이 신세다 되어 식당에서 무전취식하다가 개망신을 당합니다. 그리고 흘리는 후회와 참회의 눈물? 이미 때는 늦었고, 엎지러진 물이었습니다. 불륜의 댓가가 이만큼 처량하고 아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끝을 향해 가면서 가장 불쌍하게 등장하고 있는 것이 모지란인데, 모지란 볼 때마다 복장 터진다는 여자들 많습니다.
찌질이 원조를 보는 듯한 한원수
요즘 한원수 오버 연기 정말 왕짜증 납니다. 나화신이 자신에게 결국 돌아올 것이라고 장담한 대로 또 다른 찌질이 같은 나화신이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복수를 위해 일부러 들어온건지 아니면 한원수 닮아 찌질이 행동을 따라하는 건지는 아직 모릅니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한원수같은 인물이 물론 존재하겠죠. 현실 세계에서 한원수같은 인물이 있다면 저는 처절하게 복수해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좋다고 바람 피우다 결국 모지란과 동거를 하고, 살다 보니 모지란도 별볼 일 없는 평범한 여자란 것을 알게 되자, 다시 나화신에게 붙어 비굴하게 재결합 하자는 남자가 바로 한원수입니다. 자기에게 필요할 때는 무엇이든 다해줄 것 처럼 하지만, 결국 필요성이 없어질 때는 짚신짝처럼 버리는 모진 사람, 동시에 여자들에게 가장 증오스런 남자인 동시에 극중에서 찌질이의 원조를 보는 듯 합니다.
상식을 벗어난 부부들의 행각
옛날에는 후처를 두고 살아도 아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 시대의 상황이 그랬으니까요.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한집에 부인을 2명씩이나 두고 사는 가정이 정상적일까?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들, 딸, 며느리들이 후처 복분자에게 작은어머니라고 부릅니다. 아버지의 불륜을 정당화시켜 주는 호칭입니다.
드라마 특유의 카타르시스가 없다!
종영을 앞두고 요즘 조강지처 클럽이 원점 회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목대로 그래도 조강지처가 제일이라는 우리 통속 관념대로 나화신이 집으로 들어가고, 한복수(김혜선 분)도 길억(손현주 분)과 결혼을 못하고 결국 이기적과 재결합을 한다면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길억 또한 정나미가 아이를 낳자, 다시 재결합 하고... 그럼 그 뒤에 남는 사람들, 모지란, 구세주는 도대체 뭡니까? 바람난 부부들이 다 재결합으로 간다면 모지란, 구세주는 극의 엑스트라이고, 불륜을 저지르면 반드시 그 댓가를 받는다는 드라마 특유의 카타르시스는 없는 겁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드라마의 주제가 조강지처가 제일이라는 것이되고, 불륜이 나쁜 것이라는 것은 뭍히게 됩니다. 불륜으로 인해 부부가 파경을 맞고 다시 재혼을 모색하면서 극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다가 다시 원점 회귀하는 것은 시청자를 놀리는 것 입니다. 드라마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위해서는 불륜을 저지른 원죄인들, 즉 한원수, 이기적, 정나미 등은 그에 맞는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드라마는 작가가 쓰지만 다시 원점 회귀식으로 간다면 조강지처클럽은 정말 찌리리 클럽이 되는 겁니다. 시청자들은 종영을 앞두고 카타르시스가 있는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질 끄는 연장방송에 짜증나
부부가 바람 피우다 이혼 또는 헤어져 있다가 다시 합친다는 게 이 드라마의 전부입니다. 이 한줄로 요약되는 내용을 가지고 작가와 스탭진은 무려 1년간(104회) 드라마를 전개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질질 끄는 통해 정말 짜증 났습니다. 요즘 한창 잘 나간다는 에덴의 동쪽, 무려 250억을 들였으면서도 50부작이며, 타짜는 20부작입니다. 조강지처클럽은 최초 80회로 계획을 했다가 드라마가 인기를 좀 얻느니까 24회를 연장해서 방송한 겁니다. 그래서 스토리도 뻔한데, 엿가락 늘리듯이 질질 늘려서 끌고 왔던 것입니다. 처음엔 재미있게 보던 아줌마들조차도 짜증 난다며 외면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대에 방송되는 리얼 다큐를 보는게 훨씬 정신 건강에 좋았습니다.
어쨋든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은 주말드라마의 절대 강자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드라마 <다모>, <일지매>가 종영을 했어도 오랬동안 시청자들의 머리 속에 남는 것은 왜 일까요? 질질 끌지 않고 원래 각본대로 화끈하게 끝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머리속에 오래 오래 기억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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