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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피투게더-시즌3>(이하 '해투3'로 표기)에는 잉꼬부부로 소문난 혜은이·김동현부부, 유재석과 개그 동기로 웨딩사업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박수홍, 예능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DJ.DOC의 이하늘, 파충류소녀에서 엉뚱소녀로 돌아온 김디에나가 출연했습니다. 이번주는 이하늘이 이효리의 전매특허처럼 여겨 지던 똥침을 생방송 도중에 댄서 누나와 김창렬 부인에게 날려서 연예계 똥침의 원조가 이하늘이었다는 충격적인 최초 고백, 박수홍이 폭로한 유재석의 욕심쟁이 사연, 혜은이와 김동현의 몰래데이트 비화와 김동현의 학창시절 카리스마 넘쳤던 짱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디에나의 어눌한 한국말과 익숙치 않은 사투리는 오히려 신선한 웃음을 주었고, '박명수를 웃겨라' 미션을 받은 박수홍과 김디에나는 냉혈한 명수를 웃기지 못했습니다. 이번주 해투3는 매주 개콘에서 한명씩 출연하던 인턴MC는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이효리 전매특허 똥침의 원조는 이하늘이었다?
박수홍, '유재석은 지는 것을 싫어한 욕심쟁이'
박수홍과 유재석은 1991년 제 2회 대학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동기입니다. 박수홍은 유재석이 욕심쟁이라고 밝혔는데, 그것은 바로 진행에 대한 남다른 욕심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유재석은 아주 영리하고 지는 것을 싫어 하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박수홍의 말대로라면 유재석의 바로 그런 성격이 오늘의 국민MC로 성장한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기로서 같이 출발했지만 박수홍이 웨딩사업 등으로 한눈을 팔때 유재석은 오직 예능MC 한 길만을 걸어 왔습니다. 그래서 출발은 같았지만 지금 그 결과는 너무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우물을 파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나 봅니다. 유재석이 갖고 있는 욕심은 오히려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슨 일이든 노력하지 않고, 욕심이 없다면 최고에 이를 수 없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외적으로는 그런 욕심을 하나도 드러내지 않으면서 속으로만 그 최고MC의 꿈을 꾹 챙겼으니 유재석은 외유내강형이라 생각됩니다.
혜은이·김동현 부부, '데이트 왜 이리 힘들어?'
스타들의 데이트는 남의 눈을 피해서 해야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스릴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TV를 통해 얼굴이 알려진 만큼 그에 따른 불편함도 있을 겁니다. 혜은이·김동현부부도 예외가 아니어서 결혼전 데이트는 주로 스케즐이 끝난 새벽 시간에 아파트 주차장 차 안에서 했다고 합니다. 차안에서 데이트 도중 짓꿎은 경비아저씨들이 손전등을 비춰 김동현과 실랑이도 여러번 오갔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가 차안에서 데이트 하는 동안 아무일 없었겠지요? 하는 MC들의 질문에 김동현은 차안에서 손만 잡고 뽀뽀(?)만 했다고 하는데, 뭐 그런가보다 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전 데이트는 참 하기 힘들었나 봅니다. 그런 고초를 겪고 난후 결혼을 해서 그런가, 깨소금 냄새 풍기며 아직까지 신혼처럼 사는 듯 합니다.
매주 출연하던 인턴MC 출연하지 않아 썰렁
이번주 해투3는 개콘 인턴MC가 출연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이하늘의 똥침사건 고백이 압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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