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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2

용인 향수산 자락의 천년고찰 백련사 용인 에버랜드에서 호암미술관으로 가는 길목에 백련사 가는 길이 있습니다. 백련사 안내판을 따라 약 4.5km를 더 들어가야 하는데요, 길이 2차선 도로로 아주 구불구불한 길입니다. 교행이 힘들 정도로 좁은 폭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백련사 전각 중 가장 먼저 지대방과 종무소가 있는 요사채가 보입니다. 요사채 아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백련사 경내가 나옵니다. 계단을 오르기 힘들다면 주차장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도 됩니다. 저는 계단이 아니라 오른쪽 길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사찰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범종각이 보입니다. 범종각을 자세히 보니 에밀레종이 생각납니다. 매일 새벽마다 향수산 자락에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질 종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범종각 앞에 세워진 안내판이 있습니다. .. 2023. 2. 15.
경기도 성남시 천년고찰 봉국사 경기도는 사찰이 참 많은데요, 그중 왕의 지극한 딸 사랑이 담긴 성남시 천년고찰 봉국사를 찾았습니다. 사찰에 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이 속세와의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로 세운 일주문이 있죠. 봉국사 일주문에는 영장산봉국사(靈長山奉國寺)라고 한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봉국사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무척 오래됐죠. 고려 현종(1028년) 때 창건됐다고 하네요. 창건 이유를 보니 가슴 뭉클합니다. 성남 봉국사는 조선 시대 현종(1674년)이 요절한 명선, 명예 공주의 명복을 빌어주기 위해 승례 축존에게 의뢰해 증축했다고 하는데요, 두 딸에 대한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이 담긴 절입니다. 봉국사 경내에 들어서니 좌측에 범종각이 있습니다. 범종각은 불교 사찰 내에 범종을 달아둔 전각을 말합니다. 일반적..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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