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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2

고3 딸이 스스로 핸드폰을 정지시킨 이유 옛날에는 요즘처럼 가정마다 전화기가 없어서 마을에 한두대 뿐인 이장님댁이나 동네 슈퍼전화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당시 쓰던 전화기는 백색, 흑색전화기로 나뉘어 빈부차에 따라 쓰는 전화기도 달랐습니다. 불과 30~40전 일인데, 요즘 전화기 사정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초등학생들도 핸드폰을 들고다니며 쓰는 세상이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그래서 '학생이 무슨 핸드폰이냐' 할지 모르지만 호신용, 비상연락용 등 그 용도도 다양하니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을 뭐라할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핸드폰은 사치가 아닌 생활필수품이 된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핸드폰을 떠나 한시도 살 수 없을 만큼 핸드폰을 '분신'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어쩌다 핸드폰이 고장나 하루 정도 수리를 맡기게되.. 2009. 7. 20.
어버이날 독거노인 효도관광 시켜준다더니 어제 버스를 타고 시내를 가는데 70대로 보이는 할머니 손에 건강식품 2개가 들려있었습니다. 가정의 달이라 자녀들이 효도선물을 해주었구나 했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어디론가 전화를 거시더니 한참동안 큰 소리로 실랑이를 벌입니다. 그 통화 내용을 일부러 들은 것은 아닌데, 할머니 건강식품을 꼭 반품해야 한다며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화통화 내용을 듣고 보니 말로만 듣던 건강식품 충동구매를 하신것 입니다. 그래서 옆집사시는 아주머니가 반품을 도와 주시려는 전화통화 같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에게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게 되었냐고 자세히 여쭈어 보았습니다. 가정의 달이라고 동네에서 독거노인 무료 관광을 시켜준다고 해서 할머니는 지난 5월 8일 친구들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봄꽃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할머.. 200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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