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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야구, 더 이상 일본은 없었습니다.
오늘 통쾌하게 일본을 6:2로 이겼습니다. 그것도 0:2로 뒤지다 뒤집은 경기라서 지금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 야구팀의 드라마는 또 극적으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오늘 역시 실력으로 쓴 드라마입니다.
왜 일본을 꼭 이겨야 하나? 사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이겨야 했습니다. 어떤 스포츠간에 일본과의 경기는 늘 전쟁이었고, 한일간의 해묵은 감정으로 우리가 경기를 이기면 왜 그렇게 가슴이 뛰는지요? 그런에 이번 올림픽야구는 그동안 다른 경기에서 느낀 감정과는 다릅니다. 역사적인 한일감정보다 일본야구에 대한 자존심과 호시노 감독의 오만함을 한꺼번에 날려 버린 한국야구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올림픽 야구 한일 준결승이 열리기 전에 우리 네티즌들은 비록 "결승에서 패하더라도 한일전만큼 전력을 다해 꼭 이기라"고 응원을 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반드시 이겨 호시노를 응징해라!", "최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게 본때를 보여주자!"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일본야구를 이겨 통쾌했던 5가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호시노감독은 이미 올림픽이 열리기전부터 우리 야구를 한수 아래로 보고 기분 나쁜 발언을 하며 우리 선수들을 자극 했습니다. 지난 8월 16일 한국전을 앞두고 우리 기자들에게 "한국이 선발오더나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아냥 거리며 오만에 가득찬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극이 우리 선수들에겐 오히려 약이 되어 악착같이 싸웠습니다. 여우같은 호시노감독이 자충수를 둔 것입니다. 결국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김경문감독의 말처럼 호시노감독은 한국야구팀의 실력으로 코가 납작하게 되었습니다. 호시노 코 성형수술 하려면 돈 좀 들겁니다.
어제 호시노감독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팀을 계속 자극했는데요. 호시노 감독은 "4번타자(이승엽)가 이대로 계속 못치길 바라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 4번이 누구냐?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있는 타자를 4번에 계속 두고 있다니..." 하며 이승엽선수를 자극했습니다.
이 자극에 이승엽선수 오늘 정말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 주었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그동안 부진했었는데 김경문감독은 계속 4번에 기용하는 뚝심과 베짱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단합니다. 이승엽선수가 8회말에 친 역전 투런홈런볼은 일본 응원단쪽으로 갔습니다. 그 장면 정말 통쾌 그 자체입니다.
사실 그동안 우리 야구는 일본에 실력으로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일본에 비해 야구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고, 또 WBC 등 결정적인 경기에서 일본에 발목을 잡혀왔기 때문입니다.(2006년 WBC에서 아시아예선과 본선 2라운드에서 일본을 3 : 2, 2 : 1로 이겼으나 준결승에서 0 : 6으로 패함) 그런데 오늘 일본에 통쾌하게 승리함으로써 더 이상 일본은 없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일본야구팀은 우리 한국야구를 보면 슬슬 피하고 설설 기어다닐 것 같습니다.
한국이 쿠바마저 꺽고 예선 1위를 확정 짓자, 일본은 다음날 미국과의 경기에서 일부러 져주는 촌극을 연출했습니다. 쿠바보다 한국이 상대하기 만만하다고 봤기때문입니다. 미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시노는 "자존심을 걸고 미국을 꺾겠다!"고 큰소리 쳤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그 자존심 다 엿바꿔 먹었는지 타자들이 헛스윙을 남발하더니만 결국 일부러 져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날, 한국과의 경기는 "복수하겠다!"고 바로 감추어 두었던 이빨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조차 올림픽정신에 어긋난 미국과의 경기를 비판했습니다. "미국에 지려는 모습이 전혀 일본답지 않고 이런 꼼수를 썼다가 또 한국에 질게 뻔하다!" 이런 비판을 한 일본 네티즌은 정말 선견지명이 있습니다. 이 네티즌 혹시 일본에서 살고 있는 우리측 교포네티즌이 아닐까요? 암튼 사필귀정, 자업자득입니다. 만만하게 봤던 한국, 더 이상 예전 WBC때의 한국이 아니란 것을 오늘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독도문제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재연되었습니다. 잊어버릴만 하면 일본은 독도문제를 들고 나와 우리 국민들의 감정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올림픽을 앞두고 독도문제를 들고 나온 일본은 되로 주고 말로 받고 말았습니다. 가뜩이나 일본에 대한 감정이 안좋은데, 그 일본을 시원하게 이긴 겁니다. 독도문제로 좋지 않은 감정이 이번 한일전 야구로 한꺼번에 씻겨간 느낌입니다. 독도와 야구는 관련이 없지만 그래도 일본을 이겨 기분이 좋은 것을 솔직히 숨길 수는 없습니다. 한일간의 스포츠가 그래서 더 짜릿한 승부가 아닐까요?
자국 국민들에게 호된 비판과 비난을 받을 호시노감독이 왜 그렇게 고소하게 보이는지요? 호시노감독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올 듯 합니다. 그리고 납작해진 호시노감독의 코 수술비용을 누가 대줄지 걱정입니다.
우리 야구대표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구드라마의 9부작을 마쳤습니다.
이제 마지막 종영 드라마는 또 어떤 내용으로 쓸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야구 드라마의 최종회는 더욱 멋진 내용으로 써주시길 기대하며, 벌써부터 결승전이 기다려집니다.
오늘 통쾌하게 일본을 6:2로 이겼습니다. 그것도 0:2로 뒤지다 뒤집은 경기라서 지금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 야구팀의 드라마는 또 극적으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오늘 역시 실력으로 쓴 드라마입니다.
왜 일본을 꼭 이겨야 하나? 사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이겨야 했습니다. 어떤 스포츠간에 일본과의 경기는 늘 전쟁이었고, 한일간의 해묵은 감정으로 우리가 경기를 이기면 왜 그렇게 가슴이 뛰는지요? 그런에 이번 올림픽야구는 그동안 다른 경기에서 느낀 감정과는 다릅니다. 역사적인 한일감정보다 일본야구에 대한 자존심과 호시노 감독의 오만함을 한꺼번에 날려 버린 한국야구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올림픽 야구 한일 준결승이 열리기 전에 우리 네티즌들은 비록 "결승에서 패하더라도 한일전만큼 전력을 다해 꼭 이기라"고 응원을 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반드시 이겨 호시노를 응징해라!", "최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게 본때를 보여주자!"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일본야구를 이겨 통쾌했던 5가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늘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해준 김광현선수! 얼굴도 잘생기고 정말 멋져부러~~ 멋져부러~~)
1. 오만하고 음흉한 호시노감독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호시노감독은 이미 올림픽이 열리기전부터 우리 야구를 한수 아래로 보고 기분 나쁜 발언을 하며 우리 선수들을 자극 했습니다. 지난 8월 16일 한국전을 앞두고 우리 기자들에게 "한국이 선발오더나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아냥 거리며 오만에 가득찬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극이 우리 선수들에겐 오히려 약이 되어 악착같이 싸웠습니다. 여우같은 호시노감독이 자충수를 둔 것입니다. 결국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김경문감독의 말처럼 호시노감독은 한국야구팀의 실력으로 코가 납작하게 되었습니다. 호시노 코 성형수술 하려면 돈 좀 들겁니다.
2. 이승엽의 결정적 한방과 김경문감독의 뚝심과 베짱 대단하다!
어제 호시노감독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팀을 계속 자극했는데요. 호시노 감독은 "4번타자(이승엽)가 이대로 계속 못치길 바라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 4번이 누구냐?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있는 타자를 4번에 계속 두고 있다니..." 하며 이승엽선수를 자극했습니다.
이 자극에 이승엽선수 오늘 정말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 주었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그동안 부진했었는데 김경문감독은 계속 4번에 기용하는 뚝심과 베짱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단합니다. 이승엽선수가 8회말에 친 역전 투런홈런볼은 일본 응원단쪽으로 갔습니다. 그 장면 정말 통쾌 그 자체입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그동안 잘 맞지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 주었습니다. 경기가 끝난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많이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방송에 나오네요. 왜 안 그렇겠어요. 그동안 부진한 이승엽선수를 왜 계속 기용하냐며 악플 단 사람들도 많았죠. 이승엽선수 잘했어요. 우린 믿고 있었어요...
3. "일본야구는 더 이상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우리 야구는 일본에 실력으로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일본에 비해 야구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고, 또 WBC 등 결정적인 경기에서 일본에 발목을 잡혀왔기 때문입니다.(2006년 WBC에서 아시아예선과 본선 2라운드에서 일본을 3 : 2, 2 : 1로 이겼으나 준결승에서 0 : 6으로 패함) 그런데 오늘 일본에 통쾌하게 승리함으로써 더 이상 일본은 없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일본야구팀은 우리 한국야구를 보면 슬슬 피하고 설설 기어다닐 것 같습니다.
(오늘 승리로 더 이상 일본은 없습니다. 일본 야구 우리 보면 이제 슬슬 기어다닐 겁니다. 사진 : 연합뉴스)
4. 꼼수를 부린 일본에게 자충수를 안겨주었다!
한국이 쿠바마저 꺽고 예선 1위를 확정 짓자, 일본은 다음날 미국과의 경기에서 일부러 져주는 촌극을 연출했습니다. 쿠바보다 한국이 상대하기 만만하다고 봤기때문입니다. 미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시노는 "자존심을 걸고 미국을 꺾겠다!"고 큰소리 쳤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그 자존심 다 엿바꿔 먹었는지 타자들이 헛스윙을 남발하더니만 결국 일부러 져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날, 한국과의 경기는 "복수하겠다!"고 바로 감추어 두었던 이빨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조차 올림픽정신에 어긋난 미국과의 경기를 비판했습니다. "미국에 지려는 모습이 전혀 일본답지 않고 이런 꼼수를 썼다가 또 한국에 질게 뻔하다!" 이런 비판을 한 일본 네티즌은 정말 선견지명이 있습니다. 이 네티즌 혹시 일본에서 살고 있는 우리측 교포네티즌이 아닐까요? 암튼 사필귀정, 자업자득입니다. 만만하게 봤던 한국, 더 이상 예전 WBC때의 한국이 아니란 것을 오늘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5. 최근 독도문제를 둘러싼 우리 국민들의 응어리를 풀어주었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이번 올림픽 한일전 승리는 그 어느때보다 통쾌하고 값집니다. 사진 : 죠이뉴스24)
최근 독도문제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재연되었습니다. 잊어버릴만 하면 일본은 독도문제를 들고 나와 우리 국민들의 감정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올림픽을 앞두고 독도문제를 들고 나온 일본은 되로 주고 말로 받고 말았습니다. 가뜩이나 일본에 대한 감정이 안좋은데, 그 일본을 시원하게 이긴 겁니다. 독도문제로 좋지 않은 감정이 이번 한일전 야구로 한꺼번에 씻겨간 느낌입니다. 독도와 야구는 관련이 없지만 그래도 일본을 이겨 기분이 좋은 것을 솔직히 숨길 수는 없습니다. 한일간의 스포츠가 그래서 더 짜릿한 승부가 아닐까요?
자국 국민들에게 호된 비판과 비난을 받을 호시노감독이 왜 그렇게 고소하게 보이는지요? 호시노감독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올 듯 합니다. 그리고 납작해진 호시노감독의 코 수술비용을 누가 대줄지 걱정입니다.
우리 야구대표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구드라마의 9부작을 마쳤습니다.
이제 마지막 종영 드라마는 또 어떤 내용으로 쓸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야구 드라마의 최종회는 더욱 멋진 내용으로 써주시길 기대하며, 벌써부터 결승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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