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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10

'나가수', 김태호PD가 연출했다면 어땠을까?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파문이 일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1박2일' 나영석PD의 말투를 흉내낸 패러디가 화제가 됐었습니다. 명곡부르기에서 윤도현이 1위, 김건모가 7위를 기록하자, 나PD는 '7위 탈락'을 단호하게 외치죠. 김제동이 '재도전 기회를 한 번 줍시다'라고 해도, 나PD는 '안됩니다', '그래서 제가 맨 처음부터 서바이벌'이라고 말했잖아요', '땡! 다 통과시킬 순 없죠', '실패!' 등 아무리 출연자가 읍소하고 뭐라고 해도 재도전을 거부하는 것을 빗대 '나가수'를 비꼰 겁니다. 김영희PD가 물러난 뒤에도 '나는 가수다'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네요.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만든 장본인은 사실 김PD 한 사람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봐요. MBC에서 김PD에게 혼자 .. 2011. 3. 24.
'소시' 윤아의 성형, AV출연설 왜 나왔나? 중국 대형 포탈 사이트 '온바오'가 지난 3일 소녀시대 맴버 윤아의 성형 논란과 성인비디오 출연설을 제기했다는 뉴스를 보니 참 기가 막히다 못해 코까지 막힐 지경이네요. 그런데요. 정말 웃긴 것은 이 뉴스를 보도한 근거에요. 일본 유명 AV(성인비디오) 제작사가 '미각전설'이란 AV를 제작했는데, 이 표지에 '소시'가 입었던 마린룩 의상과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중 한 명이 윤아와 비슷한 외모기 때문에 윤아가 AV에 출연했다고 주장한 거에요. 이 여성이 윤아가 아닌 것이 너무도 자명하기 때문에 '온바오'는 성형으로 쌍꺼풀과 코, 입 등을 성형했다고 한 건데, 짝퉁의 왕국답게 보도 또한 짝퉁이 많은 것 같네요. '온바오'측에서 대형 오보를 낸 것은 윤아의 얼굴이 중국에서도 통할만큼 예쁘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2011. 1. 5.
‘1박2일’, 김종민은 맴버들의 짐인가? 정지용 시인의 ‘향수’로 유명한 충북 옥천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으로 지난주 ‘1박2일’ 맴버들이 때 이른 여름휴가로 자건거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옥천 목적지에 도착해 자전거 도로 100리(40km)를 달리는 맴버들을 보니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1박2일’ 옥천편은 예능이라기보다는 한편의 자연 다큐같았습니다. 맴버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돌림판을 돌려서 20km부터 100km에 이르는 거리를 할당받았는데, 강호동은 맴버들이 모두 같은 거리를 달리게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이승기가 다시 돌림판을 돌려 맴버 전원이 40km를 달리게 됐습니다. 그런데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훈민정음 놀이’를 통해 각자 할당받은 40km의 .. 2010. 6. 29.
정찬우, '김연아 팔기' 밉지 않은 이유 김연아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돼 뉴욕에서 화려한 레드카펫을 밟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미국 전 대통령 클린턴, 팝가수 레이다 가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김연아는 한국보다 세계에서 더 유명한 지 모릅니다. 이렇게 유명하다 보니 국내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김연아 패러디를 했습니다. 사실 '김연아 팔기'에 나선 연예인들은 김연아의 유명세를 이용해 자신의 인기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 눈총을 받았습니다. 이번주 '강심장'에서는 컬투의 정찬우가 김연아 복장을 하고 나와 '김연아 따라잡기'를 했습니다. 정찬우는 머리에 핀까지 뽑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김연아선수가 경기 때 쓴 007 주제곡에 맞춰 전혀 우아하지 않고 .. 2010. 5. 7.
강심장, 예능 여제 하춘화의 재발견 하춘화 하면 우리 가요계의 산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6살 때인 1961년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독집 앨범을 내 기네스북에 오른 천재 가수인데, 그녀가 지금까지 부른 노래만 해도 무려 2,500곡이 넘습니다. 하춘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남녀노소 누구나 불렀던 ‘잘했군 잘했어’입니다. 앙중맞게 부른 이노래는 반세기가 넘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부르고 있는 불후의 명곡입니다. 지난주 ‘강심장’이 황정음 특집이었다면 이번주는 하춘화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주 ‘강심장’에 하춘화가 ‘싱글벙글쇼’ DJ 김혜영과 함께 출연했을 때 ‘많은 게스트 중 한 사람으로 묻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하춘화의 범상치 않은 예능끼가 발산되자, 강호동은 틈만 나면 하춘화에게 무릎을 꿇고 뭔가 보.. 2010. 4. 21.
무한도전이 찾아야 할 초심은 '패러디' 무한도전이 이번주에는 이휘재의 '인생극장'을 패러디한 'Yes or No' 특집을 방송했습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이휘재는 인생극장에서 이 말 한마디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휘재 역시 인생극장을 하면서 "그래 결심했어!"란 말을 사용하는 인생 최고의 선택을 함으로써 90년대 최고의 예능인으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무도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단순히 순간 '선택'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소 인생의 선택을 위해 준비된 자세의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봅니다. 제작진은 맴버들이 촬영장에 오자 'Yes or No'를 선택하게 하는데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선택하게 합니다. 물론 김태호PD가 Yes나 No 뭐를 선택하든 뿅망치로 무차별 난타하도록 만들어 정신차리고 'Yes or No'를 선택하라고.. 2009. 4. 11.
연예계 '출산드라' 김지선의 아줌마파워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신혼부부들이 아이 낳아 키우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자식 낳아 키우는 재미는 자식을 낳아 키워본 사람만이 아는데, 이런 재미를 가장 잘 아는 연예인이 바로 개그우먼 김지선입니다. 그녀의 넷째 임신 소식은 신선하기 보다 장하고 기특(?)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김지선은 다산의 상징, 출산드라 개그우먼으로 불립니다. 아들을 무려 세명씩이나 낳고 방송에 출연해서 또 다시 넷째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어제 방송된 에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남편과 스쳐도 한방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런 너스레는 그녀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이며, 방송과 실생활을 연계시킨 개그로 김지선은 예능에서 '우먼파워'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2003년 동갑내기 남편 한현민씨와 결혼한 이.. 2009. 3. 4.
무한도전, 예능본색 보여준 '쪽대본드라마' 특집 무한도전이 이번주 제대로 된 예능본색을 다시 드러내었습니다. 지난주까지 봅슬레이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눈물을 쏟게 만들더니 이번주엔 '쪽대본드라마'특집을 들고나와 배꼽폭탄을 터트렸습니다. 주말 버라이어티의 본질인 재미와 웃음을 쫓는 무한도전의 전형적인 예능 포맷을 보여준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버라이어티의 진수입니다. 쪽대본은 1회만 주어지고 나머지는 맴버들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주인공을 정하는데 박명수가 구준표역, 소이정역은 노홍철, 윤지후역은 유재석, 잔디친구 오민지는 정형돈, 송우빈역은 정준하(나중에 준표엄마로 배역 변경), 금잔디는 전진이 배역을 받았습니다. 쪽대본 쓸 때 명장면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먼저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꽃보다남자'로 맴버들이 분장을 하며 촬영을.. 2009. 2. 14.
오영실, 푼수 연기변신 놀라워! [아내의유혹] 반듯한 여자 아나운서가 이보다 더 망가질 수 없다? 그녀를 보면 이 여자가 과연 전직 아나운서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여자 아나운서 하면 얼굴도 예쁘고 반듯한 몸가짐으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방송에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발음 또한 표준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하는 선망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반듯한 아나운서 오영실(44세)이 요즘 에서 망가짐의 미학을 보이며, 푼수끼 연기로 아내의 유혹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불륜과 막장의 극치로 결말이 뻔히 보이는 아내의 유혹을 그래도 계속 보는 이유는 사실 푼수 오영실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20년간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 일해오던 오영실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바를 정(正)자 입니다. 한치의 흐트러.. 2009. 1. 15.
2009년에도 가장 기대되는 손담비 작년 연말 연예 특집방송을 보면 '미쳤어-의자춤' 댄스 광풍이 불려 신드롬까지 일으켰습니다. 신봉선 등 개그맨 뿐만 아니라 가수 비와 김종국까지 그의 의자춤을 따라할 정도니 그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의자춤에 이어 새로운 '쇼파춤'까지 들과 나와 의자춤 전성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손담비에게 지난 2008년은 평생 기억될만한 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손담비의 의자춤을 모르고는 방송을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손담비는 의자춤 하나로 일약 신데렐라도 떠오른 것 같지만 그녀는 신데렐라가 아니라 땀과 노력, 눈물 끝에 얻은 승리입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2009년이 더욱 기대되며 2008년 손담비의 인기와 신드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디어 다음 텔레비존에서는 지난해 손담비 춤을 .. 200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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