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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불출3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 된 남편의 연애편지 그 뜨겁던 여름 땡볕이 무뎌지고 이제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벌써 9월, 이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한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쓰고 싶은 계절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안한 사람들은 뭔가 옆구리라 허전한 때죠. 이 계절에 문득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 한 통을 받는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요? 요즘은 편지보다 이메일이나 핸폰 문자메시지로 의사소통을 하다보니 연인들끼지 편지쓰는 일이 드물죠.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라는 노래가 생각 나고, 누군가에게 밤늦게까지 편지를 쓰고 싶은 때 입니다. 사랑하는 아내, 남편에게 편지 한통 쓰기 좋은 계절입니다. 지난 주, 남편이 일주일간 출장을 가는 바람에 혼자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을이라 책이라도 한 권 읽을까 해서 서.. 2011. 9. 5.
'공부가 제일 쉽다'는 딸의 문자를 받으니 자식이나 남편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하던데요. 그래도 어제 제 딸의 문자를 받고 너무 기분이 좋았던지라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올해 딸이 지방 교대에 입학했는데 기숙사에서 지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집에 오고 있어요. 그런데 2학기 들어 딸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딸은 학교가 끝난 후 제과점에서 하루 5시간씩 일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나봅니다. 딸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문자나 이메일로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어제 낮에도 딸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이메일로 보냈어요. 날씨가 추워졌으니 밥 잘 먹고 몸 관리 잘하라는 일상적인 메일이었어요. 그런데 저녁에 딸에게 문자가 왔어요. 요즘 아이들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ㅇ ㅋ'(오케이), 'ㅋㅋㅋ' 등 단순하고 .. 2010. 10. 5.
유재석 자랑하는 나경은, 팔불출 아니다 나경은 아나운서가 최근 오락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남편 유재석 자랑을 좀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일부 팬들과 블로거가 그녀의 남편 자랑을 '식상함과 지겨움'이라고 하며, 일순간의 재미를 위해 치부와 가정사를 공개하는 것은 결국 제살 깎아먹기라고까지 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옛 말에 남편자랑, 자식자랑하는 사람들은 '팔불출'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남편 자랑을 한 나경은 아나운서는 '팔불출'이 되는 겁니다. 팔불출의 사전적 의미는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요즘 아나운서 입사 경쟁률이 무려 1천대 1을 넘습니다. 가히 바늘구멍 뚫기를 넘어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하는 일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실력과 미모, 재능, 바른 자세, 발음 등 모든 것이 완벽해도 떨어지는 사람이 많.. 200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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