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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5

'100분 토론', 손석희의 마지막 방송을 보니 손석희교수가 어제 8년여간을 진행해 오던 (이하 ‘백토’ 표기)의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방송 첫 머리에 손교수는 '백토'의 마지막 진행을 공지하면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는데, 손교수의 오늘을 있게한 '백토'의 마지막 방송에 어찌 회한이 없었겠습니까?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은 그동안 '백토'의 단골손님들이 패널로 출연해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을 빛내주었습니다. 또한 '백토'의 마지막 방송을 빛내주기 위해 방청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객석을 가득 메워주었어요.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이자 10주년 특집이기 때문에 토론 전에 지난 10년에 대한 회고 영상이 방송됐습니다. 이 영상은 손교수가 진행해온 '백토'의 기록이자 산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논객이 되려면 반드시.. 2009. 11. 20.
허경영의 연예계 ‘허풍’은 광풍이 될까 허경영이 연예계에 진출했다? 이 자체가 벌써 연예뉴스 기자들에게는 기사거리가 되었고, 그가 발표한 앨범, 콘서트, 황당함을 뛰어넘어 재미까지 느낀다는 '무중력쇼' 등이 요즘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관심이 단순한 호기심 차원을 뛰어넘어 연예계에 허경영 신드롬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것 같았는데 그 열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왜 연예계에 허경영 신드롬이 일고 있을까요?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대체로 ‘특이하다’‘ ’재미있다‘, ’발상이 신선하다‘ 등 정치를 떠나 연예인 허경영으로서는 일단 부정적 평가보다 긍정적 평가가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허경영은 디지털 싱글 ‘콜미’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하루만에 ‘콜미’는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 2009. 9. 20.
2PM 박재범, 박진영에게 ‘팽’ 당한 것이다 박재범이 2PM을 탈퇴 후 미국으로 떠난 뒤에도 여진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SBS 에서 박재범 인터넷 여론재판 논란'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데 이어 어제 에서는 2PM 맴버로서 박재범의 마지막 무대가 방송됐습니다. 그리고 방송은 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공식무대를 끝내고 90도로 머리 숙여 인사를 하는 박재범의 사진이 2PM 팬에 의해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은 그동안 박재범의 ‘한국 비하 논란’이 마녀사냥, 인민재판식 희생양이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사진이라 팬들의 격앙된 반응은 그칠줄 모르고 있습니다. 13일 오후에는 공식 팬클럽 '핫티스트' 회원들이 JYP 사무실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박재범을 키운 엔터테인먼트계의 .. 2009. 9. 13.
보수와 진보의 대결, 100분 토론 어제 400회 특집이 방송되었는데, 한마디로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었습니다. 보수쪽의 대표 논객인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급박한 국회일정(FTA비준안 처리를 둘러썬 여야간 전쟁) 때문에 참여를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보수쪽과 진보쪽으로 나뉘어 격렬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 보수쪽 :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제성호(중앙대 법대교수), 전원책(변호사), 이승환(변호사) ▶ 진보쪽 : 전병헌(민주당 의원), 유시민(전 보건복지부장관), 진중권(교수), 신해철(가수) * 보수, 진보 기준은 패널들의 발언내용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며 김제동(방송인)은 중립적임. 우선 1부에서는 한국사회여론 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2008년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와 2008년 기분 좋은 뉴스, 화나게 한 뉴.. 2008. 12. 19.
100분토론에 김제동을 초대한 이유 오늘 M본부 400회 특집이 방송됩니다. 여기에 김제동이 패널로 초대되었습니다. 김제동을 패널로 초대한 표면적인 이유는 시청자들이 "토론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로 김제동이 뽑혔다는 것입니다. 예능인 김제동이 정치 시사 위주 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에 나가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기대가 교차되지만, 손석희교수가 김제동에게 출연을 간청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봅니다. 김제동 본인도 부담스러워 고사했지만 결국 손교수의 출연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400회 특집 에는 기라성같은 정치인, 그중에서도 소위 '말' 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인 쟁쟁한 거물급 정치인들과 변호사들이 출연합니다.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 원내대표, 나경원 전대변인, 그리고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200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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