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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2

재개발로 사라지는 성남 달동네 가보니 인정 많고 따뜻한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는 곳 달동네! 난곡과 더불어 대표적 달동네였던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일대가 전쟁터처럼 폐허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공사로 옹기종기 모여 살던 집들이 요즘 다 허물어지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무허가 판잣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산등성이 여기 저기에 집을 짓고 물을 길어다 먹으며 고단한 삶의 끈을 이어 오던 곳이 바로 35여전의 성남이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 이후 서울시에서 무허가 건물 정비에 따라 성남에 철거민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되면서 판자촌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서울 무허가 판자촌에서 살다 성남으로 온 철거민수만 해도 약 12만명에 달했습니다.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살기 시작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 2008. 11. 2.
곡예하듯 아찔한 재건축 공사현장 요즘 성남 수정구 단대지구 일대는 재개발공사가 한창입니다. 1960년대말부터 서울 무허가 이주 판자촌으로 생긴 대표적인 달동네입니다. 철거민들의 정착지였던 이곳이 이제 그 낡은 허물을 벗고 새로운 신도시로 태어나기 위해 기존 단독주택, 빌라, 다세대주택 등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사하는 사람들을 보니 높은 곳에서 곡예 하듯 작업을 하고 있어 보는 제가 다 아찔하고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저렇게 공사하다 자칫 잘못 해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조마 조마 합니다. 앞으로 이곳은 계속 철거작업이 진행될 텐데 안전에 대한 의식이 없이 공사가 이루어진다면 산업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지난 4일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까지 산업현장에서 5만5398명이 재해를 당해 이.. 2008.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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