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인간극장8

무한도전, 박명수가 '기습공격'을 한 이유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 특집 이후 2주만에 다시 모였어요. 지난 8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던 WM7특집이 끝난 후 많은 시청자들이 너무 고생한 맴버들을 위해 '몸보신 특집'이라도 했으면 했었지요. 정형돈과 정준하의 부상 때문에 걱정했는데,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가웠어요. 어제는 '빙고특집'으로 깨알같은 재미를 주면서 우승팀에서 한우세트까지 챙겨주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특집이었어요. 빙고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정준하 등에 고스톱을 한 것을 두고 논란도 있었는데요. 함평 '은혜갚은 제비편'을 할 때도 할머니들이 마을 정자에서 고스톱을 했었고, 맴버들의 고스톱은 돈을 걸고 하는 게 아니라 벌칙을 정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사행성' 운운한 것은 너무 지나친 확대 해석이 아닌가 싶어요. 예능은 예능으로 봐야.. 2010. 9. 26.
1박2일, 김종민의 민망한 인간극장? 어제 '1박2일'의 지리산 둘레길 여행을 보니 김종민 특집처럼 보이네요. 전에 없이 제작진이 김종민에게 신경을 쓴 흔적들이 역력했으니까요. 지난주 강호동이 '김종민은 8개월째 묵언수행 중'이라며 좀처럼 예능감을 보이지 못하는 것을 꼬집은 것도 제작진과 사전 교감속에 한 말이 아닌가 싶어요. 제작진은 김종민의 현 상황을 냉철하게 되돌아 보게 한 후 김종민이 다시 한번 전의를 가다듬게 해 시청자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치 '인간극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번 둘레길 여행에서 김종민은 1코스를 갔는데, 강창희 카메라감독이 함께 따라 갔습니다. 김종민의 여행 테마는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였는데, 김종민의 예능 현주소를 꼬집은 주제였어요. 그렇다면 이 테마는 김종민 .. 2010. 9. 6.
'전설희', 잘난자에 대한 통쾌한 한 방 누구나 꿈 꾸는 청담동 며느리, 명품으로 온 몸을 치장하고 최상류층 법조 명문가 사모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설희(김정은)는 이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숨소리조차 크게 내며 살 수 없는 생지옥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다며 과감히 탈출한 것이죠. 남편 차지욱(김승수)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비아냥 댔습니다. 그러나 전설희는 거대한 법조가문인 시댁을 상대로 맞서 싸우기로 하고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나는 전설이다'가 아줌마들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네요. 어제 전설희와 차지욱은 법원 이혼조정 심판위에 출석했습니다. 마치 이혼과 불륜문제를 다룬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한 장면 같았어요. 이혼을 요.. 2010. 8. 10.
‘1박2일’, 김종민은 맴버들의 짐인가? 정지용 시인의 ‘향수’로 유명한 충북 옥천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으로 지난주 ‘1박2일’ 맴버들이 때 이른 여름휴가로 자건거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옥천 목적지에 도착해 자전거 도로 100리(40km)를 달리는 맴버들을 보니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1박2일’ 옥천편은 예능이라기보다는 한편의 자연 다큐같았습니다. 맴버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돌림판을 돌려서 20km부터 100km에 이르는 거리를 할당받았는데, 강호동은 맴버들이 모두 같은 거리를 달리게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이승기가 다시 돌림판을 돌려 맴버 전원이 40km를 달리게 됐습니다. 그런데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훈민정음 놀이’를 통해 각자 할당받은 40km의 .. 2010. 6. 29.
‘지붕킥’, 황정음 성장 드라마인가? 그래요. 이제 ‘지붕킥’이 다음 주면 끝나네요. ‘하이킥’보다 더 한 인기로 숱한 화제를 뿌렸던 ‘지붕킥’이 종방을 앞두고 용두사미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기획 의도를 보면 산골소녀 세경과 신애의 성장기를 다룬다고 했는데, 순재네 가정부로 들어간 세경은 주구장창 사골국만 끓이고 신애는 해리의 심심풀이 화풀이 친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3류대를 다니는 황정음은 공부보다 명품을 좋아해서 '된장녀'란 별명까지 얻었는데, 종방을 앞두고 쌩뚱맞게 180도 달라졌습니다. 황정음은 떡실실녀, 황정남, 팬더정음, 항의황, 거지황 등 숱한 캐릭터를 남겼습니다. 솔직히 특유의 오버 연기를 펼치던 황정음이 갑자기 시트콤이 아니라 정극 연기를 하며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지붕킥’ 재미를 뚝 뚝 떨어지게 했습니다... 2010. 3. 11.
김밥 팔아 3억 기부한 할머니 만나보니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 사람은 누굴까? 옛말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가진 전부를 다 내놓고도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기쁘며, 돈을 더 벌 수 있다면 조금 더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모은 재산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박춘자 할머니) 마음이 부자인 욕심없는 할머니 박춘자(80세) 할머니! 남한산성에서 김밥을 팔고, 공사장 식당, 횟집, 슈퍼 등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해서 모은 전 재산을 아무 조건 없이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한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마음이 부자였습니다. 불쌍한 사람을 위한 기부와 봉사의 공로를 인정 받아 박할머니는 지난 14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부터 표.. 2008. 10. 17.
인간극장 진실공방,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가? KBS2-TV 다큐 미니시리즈 '어느날 갑자기' 편에 강민씨(35)와 현혜란씨(29)의 안타까운 사연 5부작 중 어제 첫 방송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잔잔하게 전해주며 감동을 전해 주는 인간극장이 때아닌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부부로 나오는 남편의 이혼 경력과 시청자 후원을 의식한 출연문제를 거론하며 네티즌들의 비난과 항의가 거셉니다. 저도 어제 방송을 봤는데, 그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믿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정말 사실이 아니라면 이 문제는 정말 큰 문제입니다. 어떻게 인간극장 같은 프로그램에서 이런 사람, 더군다나 타방송에 이미 한번 나온 사람들을 출연시켜 시청자들을 감동시키려고 했는지요? 개인적으로 인간극장은 매일 꼭 보는 시청자로서 만일 지금 KBS.. 2008. 9. 23.
비운의 한 품고 살았던 환향녀, 입양아, 정신대 이번주 마지막편은 비운의 역사를 안고 살아 갔던 '환향녀(還鄕女)'편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끝난 KBS 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명희(미국명 캘리)씨 이야기가 5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방송에 나왔던 환향녀와 입양아 외에도 우리의 아픈 역사에는 정신대도 있습니다. 환향녀와 정신대, 입양아! 언뜻 생각해 보면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단지 시대가 다를뿐 조국을 떠나 낯선 타국 땅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달래며 비극적인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입니다. 다시 돌아온 환향녀들, 조롱과 멸시로 목매 환향녀는 1627년(인조 5) 병자호란때 청나라에 조공으로 강제로 끌려갔던 여인들입니다. 주로 북쪽지방에 사는 여인들의 피해가 컸다고 하는데, 벼슬아치나 양반의 처자까지도 끌려 갔습니다. 그러나 끌려간 .. 2008. 9.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