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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환영행사 불참, 오죽 힘들었으면 아플까 어제(8일)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YTN으로 생방송되는 평창 유치단 귀국행사를 잠시 보게 됐어요. 김연아가 보고 싶어서였는데, 한편으론 입국장 로비에 진을 치고 있는 수많은 카메라를 보니 걱정이 앞서더군요. 기자들이 유치단 중에서 연아에게만 포커스를 맞출 게 뻔하기 때문이죠. 김연아가 고생한 것은 국내외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너무 과도하게 그녀를 띄우는 건 어쩌면 연아도 원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유치단이 출입문을 열고 나오는데 김연아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왠일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김연아가 몸이 너무 안좋아 다른 게이트로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하더군요. 어린 나이에 그 큰 일을 치루었으니 긴장이 풀려 아플만도 하겠지요. 처음 환영행사를 볼 때 김연아 모습이 잠깐 나오긴.. 2011. 7. 9.
'동이', 동이와 옥정의 꼬리잡기 싸움? 요즘 ‘동이’를 보면 ‘무한도전’의 꼬리잡기를 보는 듯 하죠? 동이는 ‘등록유초’를 가지고 장옥정의 꼬리를 잡으려 하고, 옥정은 동이의 신분 꼬리를 잡으려 하고 있어요. 누가 먼저 꼬리를 잡느냐에 따라 목숨을 내놓을 만큼 중요한 승부입니다. 꼬리잡기 싸움에서 동이측은 내금위장, 차천수, 심운택이 가담하고 있고, 옥정측은 장희재, 오태석 등 남인들이 가담하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꼬리를 잡을까요? 장옥정이 청국에 넘겨주려던 ‘등록유초’는 동이가 가지고 있죠. 청국의 사신단은 하루 말미를 주어 ‘등록유초’를 넘겨주지 않으면 숙종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장옥정남매는 속이 타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장희재는 등록유초를 동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청국 사신단 연회를 베푸는 자리.. 2010. 7. 20.
MBC 엄기영, 크롱카이트가 못된 이유 미국 CBS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가 지난 1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앵커의 전설', '뉴스의 전설', '미국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 '미국이 가장 사랑한 언론인' 등 수많은 찬사를 한몸에 받은 앵커였습니다. 남의 나라 뉴스 앵커지만 그의 죽음을 보며 왜 우리나라는 크롱카이트같은 앵커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나라는 크롱카이트같은 인재가 없을까요? 영어로 'anchor'는 '닻'이라는 뜻입니다. 뉴스앵커는 취재기자가 취재한 많은 뉴스들을 시청자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닻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에서 '앵커'라는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앵커맨'이라는 말은 크롱카이트가 CBS 간판앵커로 활약하면서 그에게 처음 붙여진 말입니다. 크롱카이트가 미국에.. 200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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