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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3

5만원권 본격 유통, 경제에 활력될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5만원권이 오늘부터 시중에 유통됩니다. 신사임당 인물 초상을 두고 화폐가 발행되기도 전에 한차례 홍역을 치룬 느낌입니다. 고액권(高額券)이 나오는 것은 지난 1973년 6월의 1만원권 이후 36년 만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5만원권을 지갑에 넣고 다닐 생각을 하니 주부로서 조금은 부담이 됩니다. 서민 주부들에게 5만원이란 돈은 아직도 큰 돈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걱정되는 것은 물가입니다. 5만원권이 발행되기 전 가장 걱정되었던 게 물가 상승이었습니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물가만 오른다면 서민들은 더 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당초 5만원권 발행 당시 "고액권 발행으로 물가를 자극한다는 주장은 논리적 근거가 약하다"고 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당장 결혼식 갈 때 3.. 2009. 6. 23.
은행만 살고 보자는 영업시간 변경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에 30분 일찍 열고 오후에 30분 일찍 닫는 것으로 영업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열던 것을 9시부터 열고, 오후는 4시 30분에서 4시로 당겨졌습니다. 그런데 영업시간 변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고객을 위해서는 거꾸로 오전은 10시부터, 오후는 오히려 30분 늦춰서 5시에 닫아야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영업시간 변경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은행만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서민들의 생활리듬이나 시장 상인들의 입금 시간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입니다. 은행이 영업시간을 조정한 것은 은행의 이익극대화를 위한 것입니다.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되면 조만간 증권사에서도 은행업무가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증권사는 증권시장 개장시간에 맞춰 업무가 시작됩니다. 그러.. 2009. 4. 2.
세뱃돈은 몇 살까지, 얼마나 줘야 할까? 설날 아침 가족, 친지들이 모여 차례를 지낸 후에 떡국을 먹습니다. 떡국을 다 먹고 나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배 타임이 옵니다. 그런데 매년 조카들 세배를 받을 때마다 몇 살까지 세뱃돈을 주며, 나이에 따라 세뱃돈은 얼마나 주어야할지가 고민입니다. 매년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경기가 좋으면 많이 주고, 또 살기가 만만치 않은 요즘 같아서는 좀 짜게 주기도 합니다. 저희 시댁은 시부모님은 다 돌아가시고 큰 댁에서 차례를 지냅니다. 7형제 중에서 남편이 막내인데, 형제가 많은 집이라 조카들도 많습니다. 시누이 2명을 빼고 남자 형제 5명이 다 모이면 가족수가 무려 21명인데, 이중 세뱃돈을 주어야할 조카들은 7명입니다. 조카들중 장손은 결혼을 해서 세뱃돈을 안준다 해도 결혼 안한 조카 1명, 대학생.. 200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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