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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13

1박2일 하차와 폐지, 실패한 강호동의 승부수? 강호동의 '1박2일' 하차는 결국 6개월 후 프로그램 종료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종결됐습니다. 국민예능 소리까지 듣던 '1박2일' 폐지는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고, 그 충격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씨름선수에서 유재석과 쌍벽을 이루는 예능MC로 굴림해 온 강호동이 종편행이든 SBS행이든 나름 승부수를 던진 것인데요, 그 승부수가 성공이냐 실패냐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여론의 추이를 보면 성공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연예인의 인기란 것이 어느 한 순간에 거품처럼 스르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강호동의 인기는 '1박2일' 하차와 함께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거죠. 사실 강호동의 인기는 '1박2일'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1박2일' 카드를 버렸다.. 2011. 8. 23.
공효진-이다해, 드라마속 매력과 유혹의 차이는? 사극이든 현대물이든 드라마에서 사랑을 빼놓고는 스토리 전개가 어렵지요. 꼭 멜로가 아니더라도 러브라인을 기본으로 깔고 풀어나가는 이유는 키스신이나 베드신으로 눈요기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드라마 속의 왕자나 신데렐라가 되고싶은 시청자들의 대리만족때문이기도 하죠. 극 중의 사랑은 막무가내식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남자나 여자의 유혹이 있기 마련인데, 그 유혹에 따라 드라마의 달달함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은 겉으론 아니라고 해도 이미 마음 속으론 차승원과 윤계상을 유혹하며 저울질하고 있고, '미스 리플리'의 이다해 역시 김승우와 박유천을 유혹하고 있지요. 그런데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두 배우의 매력과 유혹은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요, 그 차이가 뭘까요? '최고사'와 '미스리플리' 모두 주인.. 2011. 6. 15.
위험천만한 킬힐 경쟁으로 병드는 걸그룹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서 '킬힐의 위험성'에 대한 보도를 했는데, 그 사례로 나온 게 걸그룹들이었어요. 무대에서 걸그룹들이 킬힐을 신고 춤을 추다보니 '꽈당~'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발과 척추 이상 등 건강에 많은 무리가 따른다는 거였어요. 킬힐(Kill Hill)은 굽높이가 7~8cm인 하이힐보다 높은 10cm 이상의 구두를 말하죠. 보통 여름에 신고 다니는데, 왜 한 겨울에 걸그룹들이 킬힐을 신고 나올까요? 걸그룹들이 킬힐을 신고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비쥬얼 때문이에요. 살인적인 굽높이 때문에 위험성이 높지만 키를 커보이게 하고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에 무리를 하더라고 신을 수 밖에 없는 거에요. 물론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노출의 계절 여름에는 키에 대한 콤플렉스 해소와 각선.. 2011. 1. 12.
대종상 영화제, 전도연이 깡말라 보인 이유 연말이 되니 벌써 시상식이 열리기 시작하네요. 한해동안 고생한 연예인들이 그 땀의 댓가를 받는 자리니 만큼 어느 자리보다 뜻깊은 자리입니다. 어제 제 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열렸죠? 영화제 하면 상도 상이지만 아무래도 레드카펫 행사가 시선을 끌기 마련입니다. 많은 여배우들이 저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칸의 여왕 전도연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너무 말라 쇄골이 다 드러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보기 안스러울 정도였어요. 전도연이 왜 이렇게 깡말랐을까요? 얼마전 보도에 따르면 전도연 부친이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간호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 일과를 거의 아버지 병간호로 보낸다는데 심신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낮엔 영화 촬영하고 밤엔.. 2010. 10. 30.
컴백하는 이효리, 걸그룹 열풍 잠재울까? 지난해 여름부터 불어 닥친 가요계 걸그룹 열풍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라, 티아라 등이 소녀시대 독주를 막으며 걸그룹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섹시컨셉 가수 이효리가 이달내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컴백을 두고 서른 두 살이라는 나이 때문에 걸그룹 열풍을 잠재우기 어렵다고 하는 시선들이 많은데, 과연 찻잔 속의 미풍으로 끝날까요? 지난 2008년 3집 ‘잇쯔 효리쉬’ 이후 1년 8개월 동안의 음악활동을 쉬는 사이 그녀는 ‘패떴’에 출연해 유재석과 국민남매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찌보면 가수로 무대에 서는 것보다 예능 프로를 통해서 이효리는 더 많은 것을 얻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패떴‘ 시즌1이 폐지됨에 따라 더 이상 다른 예능 프로에 출연하지 않고 그.. 2010. 3. 6.
'지붕킥' 준혁, 북한산 날다람쥐 된 이유 올해 고3이 되는 준혁이는 아직은 서운대를 3류대로 보고 있습니다. 공부는 잘 하지 못해도 '내가 어떻게 서운대를 가나?'하고 정음이 다니는 대학을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준혁은 현재 성적으로는 서운대도 갈까 말까 하는 수준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가뜩이나 세경을 두고 삼촌 지훈에게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데 지훈의 고등학교 성적까지 비교하자, 준혁의 잠자던 휴화산이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남지 않는 방학이지만 새 학기가 될 때까지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하겠다니 그 결심 하나는 대단합니다. 준혁은 절친 세호가 농구하고 놀자해도 공부 한다며 친구들의 유혹을 다 뿌리칩니다. 해리가 물총을 쏘며 끊임없이 방해를 해도 꾹 참고 공부만 하는데, 식구들은 열공하는 준혁을 믿지 않네요. 공부하는데 해리가 방해를 .. 2010. 2. 11.
청룡영화제, 여배우 뒤흔든 박진영의 무대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어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영화제하면 보통 어떤 배우가 상을 받는지가 중요한 관심사인데 수상 배우 못지않게 매년 화제를 뿌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박진영입니다. 박진영은 축하무대에서 화려한 무대 매너와 도발적인 댄스로 청룡영화상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을 움찔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박진영의 도발적 유혹을 받은 일부 여배우들은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여배우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신승훈, 러브홀릭, 2PM과 함께 축하무대에 나선 가수들 중 박진영은 가장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박진영에 앞서 2PM이 나와 ‘하트비트’를 부르는데 참석한 여배우들 정말 좋아하더군요. 특히 하트비트 마지막 부분에서 택연이 상의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치.. 2009. 12. 3.
눈물 쏟게 만든 DJ의 낡은 양말 한 켤레 인동초 김대중전대통령이 오늘 영결식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어제 빈소가 마련된 국회에서 김대중전대통령이 평소 사용하시던 유품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중절모, 안경, 빗, 만년필, 손때 묻은 시계, 연설문 초고 등 소박하고 검소한 평소 생활과 국정에는 꼼꼼하고 빈틈없는 모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소중한 유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유품중 목이 축 늘어진 양말을 신고 다녀야 하는 사연을 듣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고무밴드가 없는 양말은 검소함을 상징하는 양말이 아니었습니다. 고무밴드가 빠져 목이 축 늘어진 양말은 김전대통령의 고난한 정치역정을 그대로 다 말해주고 있습니다. "양말을 다리가 자꾸 붓고 고관절 때문에 사면 바로 밴드를 뺐어요. 조이지 않게, 느슨한 상태일 수 밖에 없어요." (장옥주.. 2009. 8. 23.
김민선 3억 소송 대표, 혹 떼려다 붙였다 배우 김민선의 이른바 '광우병 청산가리 발언' 파문이 일파 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29일 MBC 은 광우병 쇠고기 관련 방송을 했습니다. 이 방송 직후 김민선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과 관련한 개인 입장을 올렸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청산가리'로 표현하며 당시 20만명 이상이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 김민선과 미국산 쇠고기수입업체 에이미트와의 소송으로 인터넷상에서 '광우병과 촛불집회'가 재연되는 듯 합니다. 먼저 김민선, 전여옥, 정진영, 박창규(존칭 생략)의 '청산가리 발언 파문'의 핵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김민선의 광우병 발언 내용(미니홈피)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넣.. 2009. 8. 14.
강호동, 이제 '스타킹'을 떠나라 SBS (이하 '스타킹')이 아이템 표절로 결국 SBS가 사과를 하고 담당PD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출연자의 단순 표절로 생각했지만 제작진의 거짓 해명과 책임 전가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방송을 제작하는가'하며, 시청자와 네티즌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이런 프로를 진행하고 있는 MC 강호동에 대해서도 때 아닌 불똥이 튈지 모릅니다. 차제에 강호동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한 '스타킹'을 하차하는 것이 강호동다운, 최고MC다운 행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타킹' 프로그램이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쇠고기를 가지고 패션쇼를 벌이고, 외줄타는 개를 방송하면서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인 과 시청률 경쟁을 의식해 한건주의.. 2009. 7. 22.
이혼후 도우미로 일하는 아줌마 사연 들으니 매주 토요일 한번씩 같이 등산을 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산에 오르 내리다 만난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생긴 모임입니다. 이제 3년이 넘으니 누구네 집 숟가락과 밥그릇이 몇 개라는 것을 알 정도로 함께 등산하는 10여명의 가족 내력까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기쁜 일, 슬픈 일 등을 함께 나누며 이웃사촌이란 말을 실감하는 모임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함께 등산을 다니던 사람이 드라마 의 모지란처럼 한 순간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매주 나오던 등산 모임에도 나오지 않은지 두달이 돼서 궁금했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황당했습니다. 성격이 깔끔하고 살림 잘하기로 소문난 B씨. 남편은 식당을 하는데, 영업이 잘돼 한달 수입이 먹고 살고도 남을 만큼이라.. 2009. 6. 16.
공짜영화표로 가입 유혹하는 상조회 보니 상조회는 전통적인 두레나 품앗이 정신으로 상을 당했을 때 사후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장례비는 물론 장례절차에 대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요긴한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최근 상조회가 난립하여 소비자고발센터에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등 상조회사의 불성실한 영업으로 가입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두레의 정신을 망각한 상조회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모처럼 휴가라 언니를 만나기 위해 모 백화점으로 가는데 지나는 행인들에게 공짜 영화표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최근 개봉된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는 데 안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무료영화관람권 2장을 받았습니다. 언니를 만난 후 시간도 있으니 공짜 영화표로 영화를 보자고 해서 극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영화관은 저처.. 2009. 3. 20.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부모님들에게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칭 일류대학으로 가기 위해서 학부모들은 '특목고'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특목고를 보내기 위해 자녀와 노력 했으나 실패한 학부모로서 경험담을 전해드리기 위한 글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니 이 글을 읽는 학부모님들 생각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특목고에 보내기 위해 전문 입시학원을 보내며 자기 자녀는 꼭 특목고에 입학할 것이라는 꿈과 환상을 가진 채 오늘도 자녀와 함께 늦은 밤까지 학원을 전전하며 보내는 학부모들을 보면 제가 몇년 전에 그랬던 모습과 똑같습니다. 학원에서 '○○ 정도면 틀림없이 특목고 갈 수 있습니다'라는 달콤한 말을 믿고 두 자녀를 연거푸 학원 보내며 혹사시켰지만 아무도 특목고에 보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실력이 달려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 200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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