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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3

고3 학부모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올해 두번째 고3 학부모를 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수험생이 있으면 모든 가족들이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저희집만 유난을 떠는 것이 아니라 고3 수험생을 둔 집안의 공통적인 심정은 한마디로 무서운 시어머니 한명 모시고 사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휴가는 커녕 1년은 늙어버린 듯 합니다. 그래도 이 더운 날에 공부하는 수험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보지만 지난 여름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니 마리아나 릴케의 싯귀처럼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지난주에 고3 수험생 딸의 여름방학이 끝났습니다. 한 달이 채 못되는 기간이지만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힘든 한 달이었습니다. 수험생을 둔 죄(?)로 올 여름 가족 피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수험생을 두고.. 2009. 8. 24.
20년 전 남편이 썼던 편지를 다시 보니 결혼 전 남편이 써준 연애편지는 낭만이 있었지만 결혼후 써준 편지에는 힘들고 어렵던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나 눈시울을 붉힐 때가 많습니다. 특히 신혼초 젊음 하나만 믿고 결혼한 우리 부부는 라면만 먹고 살아도 행복할 것 같았지만 그 낭만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라면보다 밥이 더 좋아보이면서 우리 부부의 삶은 낭만보다 자연스럽게 현실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20대 젊은 시절은 지금보다 훨씬 용감했는지 모릅니다. 부모님 도움 없이도 사랑만 있다면 세상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며 결혼할 생각도 쉽게 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남편과 저는 대학 졸업후 먼저 취직한 제가 그동안 조금 모아 놓은 돈으로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식도 올리고 달동네에서 단칸방 하나 얻어 신혼 살림을 시작했습.. 2009. 5. 1.
애드립퀸 김정은, 종합병원2 성공 좌우한다! 김정은 하면 얼른 떠오르는 이미지가 '애드립의 여왕' 입니다. 톡톡 튀는 목소리, 감정을 얼굴에 그대로 드러내는 카멜레온 같은 표정, 늘 밝고 활달한 연기를 해와서 그런지 김정은을 보면 그냥 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카피라이터 김정은? 만약 연기자의 길을 걷지 않았더라면 김정은은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로 열정을 불태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김정은은 CF를 찍을 때마다 CF감독과 카피라이터들조차 놀랄 만큼 참신한 광고 문구를 만들어 냅니다. ‘부자 되세요∼’ 가 바로 그녀가 촬영 현장에서 생각해 낸 카피입니다. 이 카피가 매년초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인삿말이 된 것을 보면 그녀의 카피 감각은 천부적입니다. 미대 공예과에 다니다 처음 잡지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여 97년 MBC 탤런트시험에 합격.. 2008.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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