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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6

하늘로 떠나는 배우 고 박용하에게 엇그제 '배우 박용하 자살'이라는 뉴스를 들었을 때 받은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무슨 아픔이 그리도 많아 황망히 떠나는지요? 당신이 떠난 것을 슬퍼하듯 하늘에서 비가 하염없이 내립니다. 당신을 떠나 보내기 싫은 사람들의 눈물이 아니겠는지요? 절친 배우 소지섭이 당신의 영정사진을 손에 들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져옵니다. 당신이 떠나신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인가요? 충격을 받은 부모님은 끝내 마지막 가는 당신의 길조차 배웅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을 차마 보내고 싶지 않은 동료 배우들과 많은 팬들의 눈물속에 오늘 당신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납니다. 지난 2000년 '겨울연가'를 통해 처음 당신을 알게됐습니다. 무명에서 이 드라마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입가에.. 2010. 7. 2.
문근영, 호주 한국학교 기부소식 들으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 선행을 베풀 때 남이 모르게 할 때 그 행동은 더욱 빛이 나게 마련입니다. 꿍꿍이속을 가지고 선행을 하게 되면 아무리 많은 돈을 기부해도 빛이 나지 않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려고 해도 선행사실은 밝혀지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은 정보화시대는 ‘나 착한일 했어요’라고 알리지 않아도 연예인 등 유명인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선행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연예인중에도 선행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대중들의 사랑 덕분으로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오늘 영결식을 치루고 하늘나라로 떠나는 故 장진영도 살아생전 가슴 따뜻한 일을 많이 해왔습니다. 장진영은 연예인 자선단체.. 2009. 9. 4.
눈물 쏟게 만든 DJ의 낡은 양말 한 켤레 인동초 김대중전대통령이 오늘 영결식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어제 빈소가 마련된 국회에서 김대중전대통령이 평소 사용하시던 유품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중절모, 안경, 빗, 만년필, 손때 묻은 시계, 연설문 초고 등 소박하고 검소한 평소 생활과 국정에는 꼼꼼하고 빈틈없는 모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소중한 유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유품중 목이 축 늘어진 양말을 신고 다녀야 하는 사연을 듣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고무밴드가 없는 양말은 검소함을 상징하는 양말이 아니었습니다. 고무밴드가 빠져 목이 축 늘어진 양말은 김전대통령의 고난한 정치역정을 그대로 다 말해주고 있습니다. "양말을 다리가 자꾸 붓고 고관절 때문에 사면 바로 밴드를 뺐어요. 조이지 않게, 느슨한 상태일 수 밖에 없어요." (장옥주.. 2009. 8. 23.
권양숙여사 입원, 기운을 차리셔야 합니다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여사님이 과로로 어제 양산 모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노대통령 서거후 받은 충격과 장례식 기간중의 피로가 누적돼 입원치료가 필요해 당분간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입원한 것입니다. 한나라의 대통령 부인이기에 앞서 지아비를 잃은 슬픔을 세상 그 어떤 말로도 표현못할 슬픔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삼키며 장레식 기간 내내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애쓰던 권양숙여사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슬픔이 어찌 금방 가시겠습니까? 권양숙여사님은 이 나라 국모이셨습니다. 노대통령이 남기신 유언대로 슬퍼하지 말아야 합니다. 힘을 내야 합니다. 권여사님이 기운을 차려야 노대통령도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책하지 마시고 건강을 잃지 말아야 노대통령의 유지를 받들.. 2009. 6. 9.
노무현전대통령 '서민간지' 베스트 7 어제 온 국민의 슬픔과 애도속에 영결식과 노제가 치뤄진 후 유서대로 화장한 뒤 자연의 일부가 되어 노무현대통령은 고향 봉화마을 정토원에 임시로 모셔졌습니다. 이제 49재를 마친뒤 장지에 묻히셔 이승의 아픔들을 잊고 편안히 영면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노대통령 영결식이 끝나자 마자 분향소를 마구 부수는 경찰의 모습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추모 열기도 점점 식어가는 것아 스스로에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노대통령의 풋풋하셨던 그 서민 이미지도 제 머리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노대통령이 보여주셨던 생전의 모습중 서민들에게 가장 큰 감명을 주었던 명장면 베스트 7을 모아봤습니다. 비록 노대통령은 떠나셨지만 이 장면만은 제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서입니다. ♡ 손녀 서은이에게 과자 갖고 .. 2009. 5. 30.
노대통령께 노란비행기를 던진 까닭은 노무현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1시 경복국 앞뜰에서 열렸습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며 방송사가 생중계하는 화면을 보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영결실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드라마처처럼 많은 국민들의 눈물을 쏟게했습니다. 그 눈물과 슬픔이 노란색 종이비행기로 날려졌습니다. 노란색은 열린우리당 시절 노무현대통령이 대선 후보때 사용하던 상징 컬러입니다. 그래서 분향소 주변은 노란색 풍선과 노란 리본, 노란 넥타이와 손수건 등 온통 노란색 물결이었습니다. 노대통령이 가시는 길만큼은 그분이 좋아했던 노란색으로 채워진 것입니다. 오늘 새벽 고향 봉하마을에서 발인제를 마치고 운구차량이 마을을 나서자, 시민들이 노란종이비행기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영결식을 마치고 노대통령의 장례차량이 노제를 위해 시청광장.. 200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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