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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2

남편 지갑을 몰래 열어보고 감동한 이유는? 결혼 23년차 대학생 딸 둘을 둔 주부입니다. 오늘은 남편 지갑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해요.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만, 결혼 후 아내들이 남편 지갑을 뒤지는 일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가끔 양복을 드라이크리닝 맡길 때는 어쩔 수 없이 지갑을 꺼내기도 합니다. 지난 일요일, 아파트를 돌며 '세~탁!, 세~탁이요!'하는 소리에 남편 여름 양복을 맡기려고 지갑을 꺼냈는데요, 그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갑을 한 번 열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큰 맘(?) 먹고 남편의 지갑을 한 번 열어보게 됐어요. 나이가 들다보니 간이 조금씩 커졌나봐요...ㅋㅋㅋ 남편 지갑을 열어보니 빠꼼히 딸들의 사진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이건 뭐람? 내 사진은 안넣고 다니고 왜 딸들 사진만 .. 2011. 8. 3.
남편의 금연 결심, 올해는 성공할까? 남자들에게 담배는 무엇일까요? 식후연초라며 담배 없이는 하루도 못살것 같은 애연가들에게 담배는 마누라나 자식들보다 더 중요한 기호식품인지 모릅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것은 담배가 가지고 있는 마약 성분과 습관성 버릇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매년초만 되면 애연가들이 비록 작심삼일이 되도 연례행사처럼 한번씩 꼭 하는 것이 바로 금연 결심입니다. 남편은 30대 중반에 늦게 담배를 배웠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하루 한갑씩 담배를 피우는 골초입니다. 결혼전에 담배를 피지 않던 남편은 결혼후 30대 중반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는데, 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었습니다. 직장에서 30대 중반이면 한창 일할 나이고 승진 등 심적인 부담도 가장 많을 때입니.. 200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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