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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3

이파니, 싱글맘인가 누드걸인가? 이파니 하면 두 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다운 외설적 이미지이고, 또 한가지는 4살난 아들을 키우는 아름다운 싱글맘입니다. 요즘 이파니는 공중파와 캐이블을 넘나들며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분유값을 벌기위해 누드화보를 찍을 수 밖에 없었고, 4살난 아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싱글맘을 고백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혼자 살기 힘들어 재혼하고 싶다고도 합니다. 여기까지 본다면 이파니는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갖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녀의 용기있는 고백에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방송 밖에서 보는 모습은 전혀 다릅니다. 이번주는 마광수 원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연극 무대에서 퇴폐적인 춤과 노출.. 2010. 5. 15.
철이 든 대학생 딸의 문자를 받아보니 오늘은 모처럼 사는이야기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올해 지방 교대에 들어간 둘째 딸 얘기입니다. 딸에 대한 얘기는 한 번 했었는데, 이번에는 기숙사 얘기입니다. 딸은 19년 동안 한번도 부모 품을 떠나지 않다가 지난 2월말에 대학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작년에 고3 수험생 기간 뿐만 아니라 집에서 지낼 때 딸이 가장 불평이 많았던 것이 '반찬' 투정입니다. 그래도 정성을 다해 준비해 준 음식에 딸은 '맛이 없다'며 엄마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공부하느라 입맛이 깔깔해서 그렇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나온 레시피를 보고 알게 모르게 요리공부도 많이 했는데, 천성적으로 제가 요리에는 잼병인가 봅니다. 그래도 정성 하나만큼은 최고인데, 왜 딸은 그리도 맛이 없다고 했을까요? 그런데 .. 2010. 4. 27.
아이 못낳는다고 집 나가라는 시어머니 조선시대 칠거지악(칠출지악이라고 함)은 남편이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7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그중 하나가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로 들리지만 당시 여성들은 아이를 낳지 못하면 쫓겨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만큼 전통사회 여성들은 가부장적인 가정에 순종하며 살았고, 무자식으로 쫓겨나는 것도 하늘의 뜻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도 며느리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당연히 집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것도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다 보니 마치 제가 조선시대에 사는 듯 했습니다. 어제 회사에서 출고 때문에 한창 바쁜 시기에 화실 동아리에서 함께 그림 그리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퇴근후 시간이 있으면 저녁에 잠시 만나자고 해.. 200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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