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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의형제편, 길의 분노의 멱살잡이 무한도전 '의좋은 형제'가 ‘의상한 형제’가 된 것은 김태호PD가 만든 반전이었습니다. 맴버들간 고마운 사람에게 ‘뭥미’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끝났다면 예능이 아니라 다큐가 되었을 것입니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맴버들을 쑥스럽게 만든 ‘뭥미’는 순식간에 쓰레기로 바뀌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대상이 가장 서운했던 맴버를 찾아야 하는 것으로 바뀔 때부터 ‘무도’ 특유의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맴버들 서로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길의 분노의 멱살잡이였습니다. 정형돈은 지난해 9월 품절남 특집에서 무용과 학생으로 변신한 길에게 분노의 족발당수를 날렸습니다. 배가 불쑥 나온 길이 포미닛의 ‘핫이슈’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췄는데, 길의 엽기적인 모습에 정형돈은 이를 참지 .. 2010. 1. 10.
'무도' 의좋은 형제, 감동의 고해성사다 고해성사...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고해성사는 종교를 떠나 자기가 지은 죄를 반성하거나 도움을 받은 사람을 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무한도전을 보면서 고해성사가 생각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2010년 들어 첫 방송된 은 2009년을 돌아보게 하는 세 코너가 방송돼는데, 모두 나름 의미가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2009년을 한 눈에 회고해 볼 수 있는 스틸사진 전시회인 ‘무한도展’은 때로는 웃음,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과 재미를 주었던 촬영현장의 뒷모습을 1월 10일까지 일산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무한도전’ 맴버와 스탭들의 땀과 눈물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고생한 맴버들을 위해 제작진과 팬들이.. 2010. 1. 3.
친환경 농산물로 '어머니의 밥상' 되찾는다 어릴적 이맘때쯤이면 무성하게 자란 논에서 아버지는 미꾸라지를 잡아오셨습니다. 어머니는 그 미꾸라지로 삼복더위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끓여 온가족이 땀을 뻘뻘 흘리며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는 벼농사라 미꾸라지 뿐만이 아니라 우렁쉥이도 많았고, 가을이면 토실 토실하게 살이찐 메뚜기를 잡아다 볶아 먹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농약을 쓰기 때문에 미꾸라지와 우렁쉥이, 메뚜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일부 농가에서 농약 사용을 하지 않고 옛날 그대로의 방식, 즉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기 때문에 무성한 잡초 제거 등 손이 많이 가지만 몸에 좋은 무농약 채소나 쌀은 일반 쌀에 비해 2배 이상 고가에 판매되지.. 200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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