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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7

정선희, 연예인 구설수의 '나쁜 예' 연예인에게 '구설수'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인지 모릅니다. 작든 크든 연예인들은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하는데, 보통 시간이 지나면 세인들의 시선과 관심에서 멀어지거나 잊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정선희의 경우는 잊혀지기보다 시간이 갈 수록 구설수 늪에서 점점 빠지는 듯 합니다. 얼마전 고 안재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이어서 고 최진실 동생 최진영의 자살로 정선희는 또 한번 원치 않는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정선희가 연예인으로 살면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구설수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가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한 구설수는 피할 수 없는 굴레인지 모릅니다. 남편이었던 고 안재환과 그의 어머니, 그리고 고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의 죽음이 그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세인들이 믿고 있기 때문입.. 2010. 4. 6.
아이 못낳는다고 집 나가라는 시어머니 조선시대 칠거지악(칠출지악이라고 함)은 남편이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7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그중 하나가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로 들리지만 당시 여성들은 아이를 낳지 못하면 쫓겨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만큼 전통사회 여성들은 가부장적인 가정에 순종하며 살았고, 무자식으로 쫓겨나는 것도 하늘의 뜻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도 며느리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당연히 집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것도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다 보니 마치 제가 조선시대에 사는 듯 했습니다. 어제 회사에서 출고 때문에 한창 바쁜 시기에 화실 동아리에서 함께 그림 그리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퇴근후 시간이 있으면 저녁에 잠시 만나자고 해.. 2009. 5. 19.
외아들 며느리에게 빼앗기고 가슴앓이 하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고약한 시어머니'는 이젠 옛말 같습니다. 요즘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눈치를 보고 사는 세상입니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을 며느리에게 빼앗기고, 가슴앓이까지 하며 삽니다. 결혼하면 시집살이 하면서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봉사 3년이란 말이 전설따라 삼천리에 나오는 말 같습니다. 며느리 생일을 맞아 꽃바구니 선물을 하며 아들집을 가려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기좋게 방문을 거절 당한채 보고 싶은 손자와 아들도 마음대로 보고 살지 못하는 이 현실을 어찌 봐야 할까요? 주변을 둘러보면 '며느리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시부모들이 며느리 눈치보고 사는 사람 많을 것입니다. 이런 현실이 이제는 시류인가 봅니다. 하나뿐인 아들을 3년전에 결혼시키고 큰형님은 이제 두 분이서 단촐.. 2009. 4. 11.
시부모 4명 모시는 새댁 하소연 들으니 전통적인 가부장적 대가족제도가 무너지고 핵가족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결혼대상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장남이나 외아들 여부를 여부를 따지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결혼후 시부모를 모시기 싫어 장남이라 해도 분가해서 따로 사는 것이 요즘의 세태입니다. 그만큼 시부모를 모시는 것은 고부간의 갈등 뿐만 아니라 요즘 젊은 새댁들에게는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일입니다. 그런데 시부모를 두 분도 아니고 네 분을 모셔야 하는 며느리가 있습니다. 결혼전에 두 분인줄 알았던 시부모가 두 분이나 더 계신 것을 알고 이 새댁은 요즘 이혼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 사무실에서 지난해 5월 결혼한 K새댁은 요즘 시부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외아들이지만 .. 2009. 2. 25.
친정, 시댁 부모 모두 손자 돌보기 싫다는데 직장 다니는 여성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육아입니다. 요즘 신혼부부들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없다면 맞벌이 하지 않고는 좀처럼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옛날처럼 남자 혼자 벌어서 아이들 교육시키고 내집마련 하려면 평생 가도 어려울 것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신혼주부 O씨는 6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맞벌이주부라 요즘 아이 맡기는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친정 부모님도 있고, 시부모님도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며 물으니 양쪽 부모님들이 다 한마디로 '손자 보기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아이는 중국 조선족 교포 아줌머니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봐주고 있는데, 한달에 100만원의 육아비용을 줘도 영 미덥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와 친정 어머니에게 100만원의 육아비용을 주고.. 2009. 2. 3.
설날 쌓인 명절 피로, 이렇게 푸세요! 설날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예년에 비해 짧기만 했던 설날 연휴가 지났습니다. 올해는 다른 때보다 연휴기간이 길지 않아 주부들의 몸과 마음이 그 어느때보다 바빴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해마다 설날을 지내고 나면 겪는 주부들의 명절후유증! 명절이 끝나면 늘 연례행사처럼 느끼게 되는 후유증은 우리 나라 주부들만이 겪는 특이한 현상입니다. 시댁에 가서 싫컷 음식하고 설겆이 하면서 내가 이 집의 파출부인가 하는 생각에 병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큰 부담감과 피로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주로 맏며느리나 같이 일할 형제, 자매가 적은 집의 주부들이 많이 겪게 됩니다. 명절때 갑자기 늘어난 가사일과 시댁식구들과 부딪히면서 겪었던 심리적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심각해지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명절 기간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명절.. 2009. 1. 27.
설날에 보기 싫은 꼴불견 다섯가지 설날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주는 내내 설날 명절증후근 때문에 주부들 머리가 조금 지끈했을 것입니다. 고향가는 마음은 푸근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시댁식구들과 친척들을 보면서 매년 보기 싫은 설날 꼴불견 모습을 올해는 안봤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이런 모습을 보면 명절 분위기마저 썰렁하게 합니다. 여자들은 죽어라 일하고 임금처럼 쉬는 남자들 사실 여자들이 명절 증후군을 겪는 것은 음식 준비와 상차림 등 평소보다 몇 갑절 힘든 가사일 때문입니다. 아침밥 먹고 설거지 하기 무섭게 또 점심차리고, 점심 먹고 조금 쉴라치면 남자들 고스톱치고 논다며 술과 간식 준비하는 등 하루 종일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을 틈이 없습니다. 특히 막내 며느리인 경우 시댁 눈치까지 봐야하니 그 피로도는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남.. 200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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