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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3

'지붕킥', 준혁의 질투와 굴욕 준혁이 삼촌 지훈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 하나 있죠? 바로 공부, 그중에서도 수학이에요. 의대를 졸업한 삼촌이야 당연히 수학을 잘할 것이고, 머리가 수리 쪽으로 발달했지만 준혁이는 수학이 젬병이에요. 수학 때문에 세경 앞에서 지훈에게 모양 빠진 적이 여러 번인데, 어제 ‘지붕킥’ 106회는 준혁의 굴욕의 날이었어요. 그런데 이 굴욕이 바로 지훈에 대한 질투 때문에 비롯된 것이에요. 영어는 정음이와 함께 며칠 동안 밤새워 공부한 끝에 92점까지 올리며 세경이에게 자신 있게 가르칠 정도인데, 왜 수학은 잘 안될까요? 그래요. 수학이라는 게 하루 공부한다고 갑자기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게 아니죠. 준혁은 올해 고3이 되기 때문에 1분 1초를 아껴 써야 합니다. 학원을 갔다와서 세경에게 해주는 과외가 많이 밀려.. 2010. 2. 20.
'지붕킥' 준혁, 북한산 날다람쥐 된 이유 올해 고3이 되는 준혁이는 아직은 서운대를 3류대로 보고 있습니다. 공부는 잘 하지 못해도 '내가 어떻게 서운대를 가나?'하고 정음이 다니는 대학을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준혁은 현재 성적으로는 서운대도 갈까 말까 하는 수준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가뜩이나 세경을 두고 삼촌 지훈에게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데 지훈의 고등학교 성적까지 비교하자, 준혁의 잠자던 휴화산이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남지 않는 방학이지만 새 학기가 될 때까지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하겠다니 그 결심 하나는 대단합니다. 준혁은 절친 세호가 농구하고 놀자해도 공부 한다며 친구들의 유혹을 다 뿌리칩니다. 해리가 물총을 쏘며 끊임없이 방해를 해도 꾹 참고 공부만 하는데, 식구들은 열공하는 준혁을 믿지 않네요. 공부하는데 해리가 방해를 .. 2010. 2. 11.
'지붕킥' 준혁, 세경에게 고백 못한 이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잘 보이고 싶어하죠? 오래 사귀다 보면 애인의 약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아직 세경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지 못한 준혁은 좋은 점만 보여주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어디 준혁이 뜻대로만 되나요? 일이 꼬이다 보면 김자옥처럼 화장실에서 차마 보여주지 말아야할 모습까지 보이게 될 경우도 있지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다 이해하고 넘어가죠. 이순재는 김자옥이 이슬같다며, 화장실을 가는 모습까지 예쁘다고 햇습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은 좀 다르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괜한 자존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하고, 한 없이 작아지기도 합니다.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잖아요. 오늘 준혁은 세경에게 가슴 떨리는 첫 사랑 고백을 하려다 끝내 하지 못했어요. 세경.. 201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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