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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볼만한곳7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테마학습원 수원 중심을 벗어나면 농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권선구 오목천동에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가 뭐 하는 곳이지? 궁금하시죠?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과 정보를 보급하는 수원시 산하기관입니다. 수원농업기술센터에 가보니 문이 활짝 열려 있는데요, 평일은 누구나 방문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건물 앞에 있는 원예치료실입니다. '원예치료실'이란 말 처음 들어보시나요?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원예 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활동이 원예치료입니다. 약 132m²면적에 열대 식물정원과 화초류 정원을 가꾸어 놓았습니다. ​열대 식물정원에는 관음죽.. 2023. 5. 8.
하늘에서 본 풍경 수원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수원제일교회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습니다. 지동(池洞)은 연못 '池' 자를 쓰는데요, 옛날에 이곳에 커다란 연못이 있어서 ‘못골’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행정구역상 지동으로 불리는데요, 지동에는 벽화골목이 유명하죠. 벽화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중세교회처럼 우뚝 솟은 건물을 볼 수 있는데요, 수원제일교회입니다. 이곳 제일 높은 전망대에 올라 수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혹시 몰라서 전화로 전망대 개방 여부를 물어보니 올해 1월부터 다시 개방했다고 합니다. 수원제일교회는 교회 규모만큼 주차장도 많습니다. 지상 주차장은 물로 지하 주차장까지 있어서 전망대를 보러 오는 사람이 많아도 문제없겠네요. 교회 안내실에 들러 전망대를 보러 왔다고 하니 친절하게 맞아줍니다. 방명록에 이름.. 2023. 5. 1.
경기도 수원시 북수동성당 뽈리화랑 수원화성 인근에 천주교 박해 역사가 있는 북수동 성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수원 성지 본당(옛날 포도청 자리)으로 정조대왕 사후 천주교 대박해가 시작되면서 수원화성으로 체포되어 온 천주교인들이 심문을 당하고 처형을 당하기도 한 곳이죠. 수원화성 천주교 순교지의 중심지로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성당입니다. 천주교 박해가 있었던 곳이라 성당 경내에 돌 형구가 있습니다. 구멍이 크게 뚫린 앞쪽에 천주교인들의 목을 놓고 밧줄을 목에 건 다음 구멍이 작게 뚫린 뒤쪽에서 밧줄을 잡아당겨 목을 조이는 형구라고 하는데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오늘은 북수동성당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천주교 박해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뽈리화랑을 소개하려 합니다. 뽈리화랑 앞에 안내판이 있는데요, 이곳은 구 소화초등학교였습니다. 소화초등.. 2022. 11. 26.
수원시 천년고찰 봉녕사의 만추 풍경 수원시 팔달구에 천년고찰 봉녕사가 있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지만, 그중 으뜸은 가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조금 오래 머물면 좋으련만, 야속하게 빨리 달아나버리죠. 봉녕사의 가을을 만끽하면서 만추 풍경을 담으려 가봤습니다. 봉녕사 경내로 들어오니 가을 색이 완연합니다. 하늘 높이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갈색으로, 3단 샘물 옆 단풍나무는 빨갛게 익어갑니다. 샘물터에서 봉녕사를 바라보니 눈이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이렇게 멋진 가을 풍광을 좀 더 오래 붙잡고 싶네요. 부처님 진신사리 9과를 모신 곳입니다. 어느 아주머니가 엎드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1.. 2022. 11. 4.
수원 가볼만한 곳 방화수류정과 용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수원화성 중 방화수류정은 단연 으뜸 풍경을 자랑합니다. 지금은 관광지지만요, 정조 시대 이곳은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였습니다. 수원화성 북문인 장안문과 동문인 창룡문 사이에 있어서 동북각루(東北角樓)로 불렸습니다. 수원화성 각루는 총 4개인데요, 그중 가장 예쁜 곳이 방화수류정입니다. 방화수류정 가기 전에 화홍문이 있습니다. 화성에는 수원천이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데요, 성의 연결 부분에 수문을 설치했습니다. 북쪽에는 북수문, 남쪽에는 남수문을 두었죠. 화홍문은 북수문으로 7개의 무지개 모양 아치형 수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홍문 정자에 올라보면 수원천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화홍문을 지나 성곽을 따라 방화수류정으로 올라가 봅니다. 그리 많이 오르지 않습니.. 2022. 9. 2.
수원시 효원공원으로 떠나는 여름 나들이 경기도 수원시 효원공원은 국내지만, 중국과 제주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 중국식 전통 정원 ‘월화원’이 있고요, ‘제주의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효원공원으로 가는 길은 여러 곳인데요, 수원 시민이 아니라면 나혜석거리를 보신 후 가시는 게 좋습니다. 나혜석 거리에서 효원공원으로 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게 ‘제주의 거리’입니다. 처음 효원공원에 온 사람들은 “왜 수원에 돌하르방과 해녀상이 있지?” 하고 궁금해하실 텐데요, 조형물 아래 관련 설명이 있어서 이걸 읽어보시면 ‘아하~ 그렇구나’하고 이해하실 겁니다. ‘제주의 거리’ 유래부터 잠깐 설명해 드리면요, 수원시는 서귀포시와 1997년 4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서귀포시가 기증한 돌하르방을 비롯해 물 허벅.. 2022. 6. 24.
신록이 우거진 도심 속 사찰 수원시 반야사 5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신록이 우거진 도심 속 사찰 반야사를 찾았습니다. 반야사는 수원 동쪽 끝 청명산 자락에 있는 작은 사찰입니다. 저는 불교 신자가 아니지만, 사찰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니까요. 반야사는 그리 크지도, 유명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찾는 이들이 많지 않죠. 인파로 북적이는 사찰보다 저는 한적해서 자주 찾는 사찰입니다. 반야사 입구에 오색 연등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 현수막도 걸려 있네요. 사찰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가는데 철쭉이 너무 예쁘게 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와서 빨간 철쭉을 구경했습니다. 연등과 철쭉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이제 사찰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사찰 입구에 종무소가 있습니다..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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