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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6

고현정, 비의 '도망자' 잡을 3가지 강점 오늘(6일)부터 수목드라마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지네요.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는 비와 이나영의 '도망자'가 고현정의 '대물'과 맞섭니다. '도망자'는 첫 방부터 20%를 뛰어넘어 무주공산의 수목드라마 제왕 노릇을 했는데, '여친구'때문에 2회는 17.9%로 하락했어요. 고현정의 등장에 비가 많이 긴장했나봐요. 어제 뉴스를 보니 비는 전지현과의 열애설 때문에 닫아두었던 트위터까지 재개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고현정의 '대물'이 만만치 않다는 거에요. 비가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 것은 고현정의 드라마 파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겠죠. 고현정과 비의 대결은 작품성 그 이상의 흥미거리에요.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롤타이틀 이요원을 무색하게 하며 미실을 최고의 캐릭터로 만들어 지난해 연기대상은 .. 2010. 10. 6.
'대물' 고현정, 박근혜가 정말 모델일까? 이번 달 6일부터 새로 시작되는 수목드라마 '대물'에 때 아닌 박근혜의원 논란이 불거졌네요. 고현정이 연기하는 서혜림역이 한나라당 박근혜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니냐며 벌써부터 기사가 나오고 있어요. '대물' 드라마가 정치 드라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오해와 편견이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위한 홍보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대물'에서 서혜림은 한국 최초의 여자대통령이 되는 인물인데, 자연스럽게 특정 정치인의 이름이 떠올려지는 건 당연하지요. 정치드라마 하면 MBC가 주로 많이 해왔죠. 한국 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룬 '공화국 시리즈'가 대표적이에요. 1981년 '제 1공화국'을 시작으로 2005년 '제 5공화국'까지 베일 속에 감춰진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서 큰 화.. 2010. 10. 1.
'장키스' 김현중, 편성운에 울다 김현중의 '장난스런 키스'가 시청률에서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요. 전통적으로 MBC가 수목드라마에서 고전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김현중 이름을 걸고 하는 드라마가 애국가 시청률이라는 3%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제작진으로서는 충격적일 거에요. 어디 제작진 뿐이겠어요? 김현중 역시 '내가 이정도 뿐이 안되나?' 하고 고개를 갸웃할지 모르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시청률이 낮은 것이 어디 김현중만의 책임일까요? 동시간대 '제빵와 김탁구'가 50%대 시청률을 바라볼 정도로 인기이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역시 이승기를 앞세우고 있는 마당에 '장키스'를 꼭 주중에 편성해야 했을까요? '장키스'는 10대를 겨냥한 트렌디 드라마에요. 원래 여름방학 중에 방송해야 했는데, 여주 캐스팅이 늦어져 촬영이 지.. 2010. 9. 9.
맨땅에 헤딩 유노윤호, 이승기를 롤모델로 삼아라 최근 가수가 연기자로 데뷔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얼마전에 종영된 의 이승기, 현재 방송되고 있는 의 손담비, 의 성유리, 의 윤은혜 등이 대표적인데 만능 엔터테인먼트를 꿈꾸며 가수들이 연기에 도전하지만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의 경우 이효리와 박정아가 연기에 도전했다가 실패했고, 의 손담비, ‘아부해’의 윤은혜, ‘태삼’의 성유리 등 여자가수들중 아직까지 연기력을 인정받을 만큼 성공한 가수들은 없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이승기가 ‘찬유’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대박 시청률을 보이며 숱한 화제를 뿌린 은 '이승기의 이승기에 의한 이승기기를 위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승기에겐 그야말로 찬란한 드라마였습니다. 올해 가장 높은4.. 2009. 9. 10.
태양을 삼켜라, 블록버스터 영화같다 방송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던 (이하 '태삼' 표기) 첫 방송을 본 소감은 한마디로 잘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같다' 입니다. 수백억의 예산을 투입한 블록버스터 영화도 관객들의 외면을 받기 쉬운데, '태삼'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뛰어넘는 장대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수목드라마 시청자들을 삼킬 것 같습니다. 무주공산인 수목드라마는 앞으로 '태삼'이 시청률 본좌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방송이 시작되자 마자 라스베가스, 아프리카를 넘나드는 빠른 화면으로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방향에 대해 맛배기 화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지성과 유오성이 아프리카 반군과 스펙터클한 전투신을 벌이는 장면과 라스메가스에서 태양의 서커스단 모습과 성유리가 오버랩되면서 지성과 성유리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은 .. 2009. 7. 10.
‘카인과 아벨’, 선과 악의 근원적 갈등 카인과 아벨은 성경에 나오는 이름인데,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만든 사람 아담과 하와가 낳은 아들이 바로 카인과 아벨입니다. 신이 카인이 제물은 받지 않고 아벨의 제물만 기쁘게 받아 카인이 아벨을 시기하여 살인하고 추방 당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카인이 추방당한 곳이 에덴의 동쪽입니다. 성경 ‘카인과 아벨’ 이야기는 선과 악의 근원적 갈등이나 형제간의 운명을 그린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동안 여러차례 나오던 단골 소재입니다. 존스타인벡의 장편소설 ‘에덴의 동쪽(East of Eden)'은 엘리아 카잔 감독이 1955년 동명 영화로 만들어 반항아적인 제임스딘을 스타로 만들었고, MBC ’에덴의 동쪽‘ 드라마 역시 이동철, 이동욱 형제간의 운명적 갈등을 .. 200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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