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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2

시끄러운 고가차도 밑에 소공연장이라니 연말이 되면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인 예산 낭비 모습이 바로 보도블럭 교체입니다. 그런데 연말도 아닌데 예산을 낭비한 지방자치단체 현장이 있습니다. 수원에 사는 친구의 제보로 지난주말에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 근처 우만동 사거리 고가도로 아래에 만들어 놓은 소공연장인데,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무용지물 공연장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이곳은 공연장으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곳입니다. 아무리 소공연장이라 하더라도 공연장의 첫째 조건인 소음이 없어야 하는데, 공연장 바로 위는 고가도로이고 양 쪽에 도로가 있기때문에 차가 씽씽 달리고 있습니다. 만약 공연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려면 차도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위험하기 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어떻게 소공연장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2009. 6. 4.
판교신도시 초등학생은 공사소음과 전쟁중 올해초부터 판교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주시점까지 은행, 약국, 주유소, 학교, 교통 등 도시 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입주자들이 입주를 미뤄 ‘불꺼진 판교’라는 보도가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로또 판교가 아니라 ‘로또 망교’라는 말까지 나올까요? 입주 3개월을 맞아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에게 가장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동판교지구 ○○아파트는 현재 입주율이 약 30%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상가는 건물이 완공되어 한창 영업을 시작해야하지만 이제야 분양을 시작하고 있었고, 올 3월에 개교한 초등학교는 바로 옆에서 교회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중에서 편의시설과 교통문제보다 초등학교에.. 200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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