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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8

씨스타 다솜, 황당한 속바지 해프닝 걸그룹의 선정성이나 노출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 남으려면 다른 그룹보다 시선을 끌어야 하는데, 가장 잘 먹히는 게 아무래도 선정성이죠. 그런데 신예 걸그룹 씨스타의 맴버 다솜이 속바지를 착용하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는 검색어 뉴스를 보고 '왠 해프닝인가?' 했어요. 뉴스를 보기 전에 든 생각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마치 속바지를 입지 않은 듯한 사진만 올려놓았네요. 처음 사진을 본 사람들은 정말 다솜이가 속바지를 입지 않은 것처럼 오해할 수 있겠어요. 포털 검색어까지 오르는 등 파장이 커지자, 소속사측에서 즉시 해명을 했네요. 해명 요지는 '속바지를 입지 않고 무대에 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2010. 9. 3.
엠넷 초이스, 서인영의 민망하고 낯 뜨거운 안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10 엠넷 20's 초이스는 20대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20인'을 뽑는다는 취지와는 달리 한 마디로 아찔하고 민망하기 그지없는 3류쇼 같았습니다. SM, YG, DSP 소속 가수들이 시상식에 불참한 가운데 JYP의 2PM, 2AM 등이 상을 싹쓸이 해 그들만의 잔치란 비판을 받고 있는 마당에 선정적이고 아찔한 의상으로 10대 청소년들이 보기에 낯 뜨거운 장면이 너무 많았습니다. 공중파 음악프로는 가수들의 무대 의상이 선정적이기 때문에 관람등급을 12세에서 15세로 올리면서 지나친 의상은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엠넷은 캐이블 방송이라 그런지 '엠카'에서 민망한 무대의상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정현이 란제리+망사스타킹 의상을 입고 남자 무희와 야한 안무를 추다가 질타를.. 2010. 8. 27.
비-이효리, '우결'에 부부로 출연한다면? 요즘 '우리 결혼했어요2'를 보고 있노라면 아이돌 스타 커플만 나와서 그런지 젊은 세대들 위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결' 제작진이 시청자 타켓층을 신세대로 정했는지 모르지만 시즌1 '우결'은 모든 세대들이 볼 수 있는 예능 프로였습니다. 현재 아담부부(조권-가인)와 용서커플(정용화-서현)이 '우결2'를 이끌어가고 있는데, 아담부부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소꿉장난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서커플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기에 나오는 듯한 순수한 이미지로 아담부부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돌 스타부부뿐만 아니라 그동안 실제커플인 황정음-김용준,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유이-박재정 커플까지 신구세대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상 부부도 등장했었습니다. 올 초에는 이선호-황우슬혜 .. 2010. 5. 25.
이비아, '19금' 수준을 넘나든 MV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가요? 요즘 연예인들의 노출이 왜 그리도 심한지요? 남자들이 가슴을 드러낸 복근 경쟁에 여자들도 가세하는 것은 물론 짧은 핫 팬츠와 훤히 드러나 보이는 가슴은 이젠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특히 연예계에 갓 데뷔했거나 무명으로 한번 뜨고 싶을 때 가장 빠른 방법이 '노출'이 되다보니 너도 나도 벗기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노출 경쟁이 심하다 보니 뮤직비디오 역시 점점 자극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방송 3사에서 선정적인 뮤직비디오는 심의를 통해 방송불가 판정을 내리지만, MV제작사는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선정적인 MV를 올리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방송용보다 인터넷용으로 만들어 일부러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지난해 11월 티아라는 첫번.. 2010. 4. 30.
벌 받은 '무도' vs 상 받은 '스타킹' 예능 프로 '무한도전'과 '스타킹'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두 프로그램은 토요일 저녁 동시간대 방송되면서 유재석과 강호동이 메인MC로 출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프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 표기)로부터 '무한도전'은 벌을 받았고, '스타킹'은 상을 받았습니다. '무한도전'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7조(품위 유지)와 51조(방송언어)를 위반해서 권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타킹'은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습니다. '방통위'에서 마련한 징계 기준과 시상 규정에 따라 결정된 일이겠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언론에서 처음에는 '무도'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됐는데, 방통위가 '징계가 아닌 권고'라고 해명을 했지만 '권고'도.. 2010. 4. 2.
추노, 업복이 노비표식은 왜 얼굴에 있을까? 퓨전 사극 를 보면서 조선시대 노비들의 비참한 생활을 보면서 요즘 세상에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답니다. 태어나자 마자 노비 자식이라 해서 평생 노비로 살고, 양반댁 도령이라 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사는 세상이라면 노비들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평생 노비로 살바에야 죽는 한이 있더라고 도망을 치는 노비들을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불쌍한 노비를 잡아다가 다시 양반댁으로 데려다주는 추노꾼이 있었으니 이들이야말로 인간사냥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에 '추노꾼'은 없었다고 하지만, 사극에 나오는 노비 표식을 보면 신분으로 등급을 매긴 것 같아 보기가 안스럽습니다. 소나 돼지를 도살한 후 파란 도장으로 등급을 매길 때 찍어놓은 표식처럼 노비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것 같습.. 2010. 2. 11.
스타킹, '허벅지' 미인대회는 도를 넘었다 예능프로 (이하 '스타킹)은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동시간대 에 시청률 경쟁에서 밀려 어느 PD가 프로를 맡아도 '무도'에 대한 압박감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타킹'PD들은 프로그램의 품격과 질보다 어쩌면 '타도 무한도전'이 제1의 목표인지 모릅니다. 시청률에서 '무도'를 이기려면 시청률 보장의 마약과도 같은 선정성, 막장 등이 가미돼야 하는데 시청자들은 막장 드라마에 눈이 익은지라 왠만한 선정성은 눈 깜짝도 하지 않으니 강도가 점점 세질수 밖에 없습니다. '스타킹'도 예외가 아닙니다. '꿀벅지'란 단어는 특정 신체부위를 뜻하는 성적인 연상이 떠올라 사용 자제를 하는 마당에 최고의 허벅지를 뽑는 이른바 '허벅킹' 방송을 한다는 것은 경악 그 자체입니다. 소위 '허벅킹'을 뽑는 대회는 걸음.. 2009. 10. 16.
포미닛 ‘안줄래’ 방송불가는 시대착오적이다 방송불가는 음악이나 MV 등이 방송 심의를 통해 유해물로 판정되어 방송에 나올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일부에서는 방송사가 ‘섹시’, '선정성'에 대해서 기준이 너무 엄격한 것이 아니냐는 것과 방송사 오락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선정성', '섹시' 컨셉과 잣대가 너무 다르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최근 기획사가 ‘방송불가’를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이와 같은 비판과 상관없이 ‘방송 불가’를 홍보용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도 있습니다. 이는 지상파 방송만 의존하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케이블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방송 불가’ MV나 음원을 선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 ‘방송불가’ 타이틀은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아주 유용한 홍보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기획사는 소속연예.. 2009.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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