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상인4

은행만 살고 보자는 영업시간 변경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에 30분 일찍 열고 오후에 30분 일찍 닫는 것으로 영업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열던 것을 9시부터 열고, 오후는 4시 30분에서 4시로 당겨졌습니다. 그런데 영업시간 변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고객을 위해서는 거꾸로 오전은 10시부터, 오후는 오히려 30분 늦춰서 5시에 닫아야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영업시간 변경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은행만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서민들의 생활리듬이나 시장 상인들의 입금 시간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입니다. 은행이 영업시간을 조정한 것은 은행의 이익극대화를 위한 것입니다.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되면 조만간 증권사에서도 은행업무가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증권사는 증권시장 개장시간에 맞춰 업무가 시작됩니다. 그러.. 2009. 4. 2.
커피 자판기 안의 위생상태 보고 놀라 여러분은 주변에 있는 커피 자판기에서 하루에 몇 잔을 빼서 마시는지요? 직장인들이 잠시 휴식하는 시간에 가장 즐겨 마시는 것이 자판기 커피입니다. 일명 ‘전원일기’ 커피인데, 하루에 많게는 3~5잔 정도 마십니다. 자판기 커피의 매력은 값이 싸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이 4~5천원 하기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300원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그러나 커피 자판기 위생문제는 언론에서 여러번 보도가 되어 저는 가급적 마시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근 직장을 다시 나가게 되면서 사무실 복도 한 켠에 있는 자판기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자판기 안의 위생상태를 본후 다시는 마시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교, 사무실, 병원, 고속도로 휴게소, 공원.. 2009. 3. 21.
상인, '마수걸이도 안했는데 재수 없게' 요즘은 마수걸이라는 말을 들어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수걸이’란 장사꾼들이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 또는 거기서 얻는 이익을 말하는 순 우리말입니다. 상인들이 ‘오늘 마수걸이 잘했다.’고 하면 첫 손님을 잘 받아 그날 장사운(運)이 좋을 것이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장사를 하거나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첫 개시 손님인 마수걸이를 참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 첫 손님이 그날 하루 매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으로 딱히 이 말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지만 마수걸이 때문에 호되게 상점 주인에게 된소리 한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장사도 안되는데, 아침에 첫 손님으로 가게에 들어가 물건만 만지작거리다 나오면 그날 재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 때문에 잘못하면 봉변도 당할.. 2009. 2. 5.
신음하는 재래시장, 활기 띤 대형마트 추석 연휴가 바로 내일 모레네요. 올 추석 연휴는 너무 짧아서 그런지 주부들 몸과 마음이 더 없이 바쁜 듯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성남에 있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아 어디든 사람들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재래시장 상인들은 장사가 안된다며 올 추석경기는 지난 10년간 최악이라 합니다. 이명박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서민생활 직결 5대 공약중 '영세 자영업자와 재래시장의 활성화' 공약이 있었는데, 취임 6개월이 지났지만 재래시장의 현실은 어둡기만 합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선물과 추석장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습니다. 대형마트엔 불황이 없는 듯 했습니다. 추석을 앞둔 어제(9월 10일) .. 2008. 9.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