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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3

'동이', 동이와 옥정의 꼬리잡기 싸움? 요즘 ‘동이’를 보면 ‘무한도전’의 꼬리잡기를 보는 듯 하죠? 동이는 ‘등록유초’를 가지고 장옥정의 꼬리를 잡으려 하고, 옥정은 동이의 신분 꼬리를 잡으려 하고 있어요. 누가 먼저 꼬리를 잡느냐에 따라 목숨을 내놓을 만큼 중요한 승부입니다. 꼬리잡기 싸움에서 동이측은 내금위장, 차천수, 심운택이 가담하고 있고, 옥정측은 장희재, 오태석 등 남인들이 가담하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꼬리를 잡을까요? 장옥정이 청국에 넘겨주려던 ‘등록유초’는 동이가 가지고 있죠. 청국의 사신단은 하루 말미를 주어 ‘등록유초’를 넘겨주지 않으면 숙종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장옥정남매는 속이 타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장희재는 등록유초를 동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청국 사신단 연회를 베푸는 자리.. 2010. 7. 20.
선덕여왕, 미실은 신라 최고의 외교관? 이번주 은 온통 미실이 쏜 화살 얘기뿐이네요. 뭐 그 화살이 곧 미실의 죽음을 뜻하는 복선을 깔고 있으니 당연히 시청자들의 관심이 지대하겠지요. 화살을 맞는 사람이 칠숙인지, 덕만인지, 아니면 덕만을 구하러 나타난 비담인지에 따라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동도 다르겠지요. 그런데 이번주는 미실이 쏜 화살신 말고도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어요. 바로 당나라 사신과 미실이 벌인 담판이죠. 미실은 덕만과 그동안 치열한 머리 싸움을 하며 '100분 토론'같은 담판을 많이 해왔지요. 그런 경험 때문인가요? 당나라 사신은 미실을 변방의 오랑캐 나라 계집이라며 깔봤다가 혼쭐이 났어요. 미실은 야심이 가득찬 정치가인가요? 아니면 언변술이 뛰어난 외교관인가요? 그동안 미실은 야심이 가득한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주는 .. 2009. 11. 5.
선덕여왕, 덕만을 위해 두 번 죽은 소화 어제 47회는 소화편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예고대로 어제 소화(서영희)가 죽었습니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무섭다더니 덕만을 대신해 끝내 칠숙의 칼에 죽었습니다. 매번 미끼를 던지던 제작진이 어제는 그렇게 야속할 수가 없었어요. 소화의 죽음이 차라리 미끼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소화의 죽음은 덕만이 뿐만 아니라 칠숙과 죽방에게도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었죠. 소화를 마음에 두었던 칠숙은 자신의 칼로 소화를 보낸뒤 갈등을 많이 겪는 듯 했습니다. 소화 없는 세상은 그가 살아갈 이유조차 느끼지 못할만큼 충격적이었으니까요. 오늘은 위기에 처한 덕만을 대신해 죽음으로써 '기른 모정'을 보여주며 눈물쏟게 만든 소화의 죽음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염종의 수하를 추적한 칠숙과 석.. 200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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