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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54

파스타, 이선균의 버럭질속에 담긴 사랑 이선균, 공효진의 는 요리 드라마같은데, 주방에서는 요리보다 사랑이 익어가는 냄새가 모락 모락 피어나고 있습니다. 라스페라 주방의 최현욱(이선균) 셰프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럭질을 해대는 것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주방의 모든 요리사들이 이선균의 버럭질을 무서워하는데, 딱 한 사람만은 예외입니다. 아니 최현욱이 버럭질을 해댈 때마다 그 소리마저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바로 주방보조에서 신참내기 요리사로 승격한 서유경(공효진)입니다. 최현욱이 처음 소리지를 때는 정나미가 뚝 떨어지던데, 서유경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최현욱의 버럭질을 왜 좋아 할까요? 최현욱의 버럭질 속에는 사랑의 아픔이 있습니다. 서유경은 현욱의 버럭질 속에 담겨진 사랑의 아픔을 알고 있습니다. 이태리 요리 유학시절 오세영과 함.. 2010. 2. 8.
'하이킥', 세경의 희망고문은 끝날 것인가? 짝사랑도 사랑입니다.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상대가 있는 사랑보다 짝사랑에 대한 실연의 아픔이 더 큽니다.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통설 때문일까요? '지붕킥'에서 세경이가 지훈을 짝사랑할 때 지훈-세경 커플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 시청자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훈이가 세경에게 준 빨간목도리는 세경에 대한 동정과 연민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경은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지훈을 사랑으로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의 엇갈린 생각만큼이나 목도리를 통해 어지간히 러브라인을 두고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하더니, 오늘로서 세경의 희망고문이 끝나는 걸까요? 오리무중이던 '지붕킥' 러브라인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순재와 자옥네 식구 몰래 숨바꼭질 사랑을 해오던 지훈-정음 커플이.. 2010. 1. 27.
‘우결’, 미워할 수 없는 가인의 질투 결혼 버라이어티 에서 아담부부 조권-가인 커플에게 위기(?)가 찾아왔어요. 바로 조권의 첫 사랑이라는 오방실 때문입니다. 조권이 시도 때도 없이 오방실 얘기를 하기 때문에 가인은 실존 인물인지 가상 인물인지도 모르는 여자 때문에 그동안 질투를 해왔습니다. 오방실이란 여자가 ‘우결’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이었습니다. 조권과 가인이 가평으로 자전거 신혼여행을 떠나 찜질방 데이트를 할 때 조권이 처음으로 오방실의 존재를 밝혔습니다. 그 이후 조권과 가인 사이에서 심심찮게 오방실이라는 여자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제 드디어 오방실로 의심되는 여자 한 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포미닛의 현아였는데, 가인의 불타는 질투를 받은 이 여자가 과연 오방실이었을까요? 어제 조권과 가인은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우.. 2010. 1. 24.
‘지붕킥’ 스페셜 낚시, 시청자들 뿔났다 어제 ‘지붕킥’ 스페셜 예고에 많은 시청자들이 낚였습니다. 촬영 당시 에피소드나 재미있는 NG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게 뭔가요? 완전 재방송이네요. MBC가 케이블방송으로 바뀌었나 착각할 정도였어요. 스페셜을 예고해 놓고 재방으로 때운 제작진도 참 강심장입니다. 당연히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재방송 내용도 참 찌질하게 선택했어요. 주말을 앞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려던 시청자들은 답답한 준세커플 스토리를 보면서 신세경이 지훈 때문에 질질 짜는 연기를 보느라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했을 겁니다. 좋은 장면은 여러 번 봐도 괜찮은데, 사골 국물 우려내듯이 목도리로 계속 시청자들의 마음을 우려내려고 한 내용이 재방송됐기 때문에 비난이 거셌습니다. 예고편에 나온 스페셜 방송.. 2010. 1. 23.
'지붕킥' 준혁, 세경에게 고백 못한 이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잘 보이고 싶어하죠? 오래 사귀다 보면 애인의 약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아직 세경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지 못한 준혁은 좋은 점만 보여주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어디 준혁이 뜻대로만 되나요? 일이 꼬이다 보면 김자옥처럼 화장실에서 차마 보여주지 말아야할 모습까지 보이게 될 경우도 있지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다 이해하고 넘어가죠. 이순재는 김자옥이 이슬같다며, 화장실을 가는 모습까지 예쁘다고 햇습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은 좀 다르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괜한 자존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하고, 한 없이 작아지기도 합니다.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잖아요. 오늘 준혁은 세경에게 가슴 떨리는 첫 사랑 고백을 하려다 끝내 하지 못했어요. 세경.. 2010. 1. 21.
'지붕킥' 준혁-세경, 아쉬운 첫사랑 키스 누구나 '처음'이라는 말은 가슴 설레게 합니다. 첫 만남, 첫 사랑, 첫 키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 그 때의 기억을 쉽게 잊지 못합니다. 이 가운데 첫 키스의 날카로운 추억은 그 첫 키스 상대가 누구이던 간에 아마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첫 키스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고등학교때부터 대학 초년생일 때 많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 '지붕킥'의 준혁이 가장 첫 키스를 하고 싶어할 때죠. 가슴에 품어 둔 세경이와 첫 키스하는 꿈을 매일 밤 수없이 꿀 것입니다. 그런데 준혁이가 드디어 세경이와 꿈에 그리던 첫 키스를 했습니다. 얼마나 짜릿했을까요? 첫 키스는 사이다 맛일까요, 콜라 맛일까요? 키스를 하는 세경이와 준혁이보다 시청자들이 더 짜릿해 합니다. 아마도 키스하는 당사자보다.. 2010. 1. 18.
‘지붕킥’ 신세경, 파란 목도리로 바뀐 사랑 세경이와 첫 데이트를 할 설레임으로 가득 찼던 준혁의 생일은 두 사람 모두 상처만 남겼습니다. 세경이가 빨간 목도리를 잃어버린 후 당황하며 찾고 있던 모습을 본 준혁이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삐졌습니다. 어제 88회에서 준혁은 세경에 대한 서운함에 하루 종일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아침도 먹지 않았습니다. 세경이가 밥 먹으라고 해도 ‘안먹는다구요. 미안하데 나가줄래요’ 하며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준혁은 생일날 세경이와 데이트를 하지 못한 것보다 지훈이가 준 빨간 목도리가 더 신경쓰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엔딩 부분에서 준혁은 세경에게 자기가 두르고 있던 파란 목도리를 세경에게 주었습니다. 세경의 목에 두르던 목도리 색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색이 바뀐게 아닙니다. 이는 세경을.. 2010. 1. 15.
'지붕킥' 박영규, 작업남의 전형 보이다 요즘 '지붕킥'에 카메오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카메오(cameo)'란 인기 있는 명사나 배우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잠깐 등장해 짧은 시간동안 하는 연기나 역할을 말합니다. 기존 출연진들의 연기를 가릴만큼 오랜 분량이 나오면 카메오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나영이나 박영규 모두 중심인물로 나와 기존 등장인물들의 관계 설정이나 러브라인에 조금 쌩뚱맞은 느낌까지 주었습니다. '지붕킥' 방송은 뭐니 뭐니 해도 '지음커플'과 '준세커플' 러브라인이 나와야 시청자들이 열광(?) 합니다. 이나영과 박영규 모두 영화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것까지 이해한다 하더라도 카메오 본래의 뜻대로 잠깐 출연했더라면 오히려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 출연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지붕킥' 88회는.. 2010. 1. 14.
은둔 최민수가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유 터프가이 최민수가 돌아왔습니다. 2부작 연말 특집극 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녹슬지 않았습니다. 그간의 공백기 동안 그의 연기는 완숙미와 중후함이 풍겨 나올 정도로 연기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습니다. 그는 극중 강만호역으로 28세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아루르며 애틋한 부정(父情)을 가슴으로 연기했습니다. 그의 연기를 보고 싶어 하던 팬들에게 최민수는 마치 “나 아직 죽지 않았어”라고 하는 듯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생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후 뿜어내는 듯한 최민수의 연기 포스를 보니 그가 이제야 다시 돌아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어제 방송된 2부작 은 부자 3대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작품으로 스턴트맨으로 살아가는 최민수가 자식에 대한 끊임없는 희생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보여주.. 2009. 12. 29.
‘풀빵엄마’, 다시 봐도 눈물 나는 이야기 가정의 달 맞아 지난 5월에 ‘풀빵엄마’가 방송됐습니다. 그 주인공 최정미(38세)씨는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졌으나 안타깝게도 방송 2달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제 ‘풀빵엄마’ 최정미씨의 사연이 2009년 가장 슬픈 이야기로 재방송되었습니다. 방송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했는데, 다시 봐도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한 슬픈 사연에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최정미씨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이 최은서(8), 최홍현(6)을 남겨둔 채 아픔이 없는 하늘로 떠났습니다. 선천적인 소아마비로 그녀의 불행은 일찍부터 시작됐습니다. 한쪽 다리를 저는 장애를 안고 살아도 최정미씨는 늘 밝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남들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어 결혼을 약속하고 한 남자와 5년 동안 동거를 했습니.. 2009. 12. 26.
정선희의 TV 출연이 불편한 이유 정선희가 1년 3개월만에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12월 23일~24일 양일간 SBS 아침 토크쇼 프로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故 안재환의 죽음과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정선희가 TV에 나와 한 이야기는 주로 수면제, 70년, 700년, 혼인신고, 사채, 곤욕, 눈물, 참담 등 그간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겪은 정신적인 방황과 고통 등 고생담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이틀동안 방송될 만큼 많은 말을 했지만 안재환의 자살 원인과 시댁식구와의 오해와 갈등 등 민감한 문제와 루머들에 대한 해명은 속시원히 밝히지 못했습니다. 방송내용으로 봐서 정선희는 '마음 고생을 할만큼 했으니 방송에 나와도 더 이상 뭐라하지 말고 너그럽게 봐달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그.. 2009. 12. 25.
‘그대웃어요’, 정경호-이민정의 달콤 절박한 키스 어제 24회는 강기사가 모시던 회장님의 유언장을 둘러싼 소동과 강현수와 이민정이 비트 양산 기념식장에서 한 절박한 키스였습니다. 키스면 키스지, 왜 절박한 키스냐고요? 지금 강현수와 서정인이 달콤하게 키스할 상황이 아니거든요. 강현수 입장에서는 서정인을 두고 이한세와 벌이는 사랑 싸움이 잘못하다가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과감한 키스로 연결이 되었는데, 모처럼 강현수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한번의 키스가 어제 방송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그럼 강기사가 보관해오던 유언장 소동부터 볼까요? 서정길이 대청소를 빙자해 기어이 유언장을 찾아냈어요. 유언장이 발견되자, 강기사는 모든 가족들을 모이라 했습니다. 서정길은 유언장으로 회장님이 남겨 둔 재산을 찾을까 기대를 했지만 강기사는 .. 2009. 12. 20.
진흙탕 싸움같은 이병헌-권씨 진실게임 공방 이병헌과 권모씨가 벌이고 있는 진실게임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한 때 누구보다 사랑하던 사이였습니다. 남여 관계라는 게 사랑하다가도 성격차이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어지는게 다반사인 요즘 세상에 두 사람의 관계가 대중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는 이유는 이병헌이 톱스타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만약 이병헌이 평범한 남성이었다면 이렇게 시끄러웠을까요? 처음에는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로 알았지만 사태는 점점 더 걷잡을 수 없는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누가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상처만 깊게 패이고 있습니다. 이병헌측과 권씨측의 공방을 간단히 정리(아래)해봤습니다. 법적 대응과 언론을 통한 대리전 등 양 측 모두 한치의 물러섬이 없습니다. ☞ 권모씨 : 육체적, 정.. 2009. 12. 15.
선덕, 비담-덕만의 만남과 슬픈 이별까지 한동안 보는 재미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덕만과 비담의 애틋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무척이나 시리게 했습니다. 이제 4회를 남겨둔 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덕만과 비담의 러브라인으로 비덕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그러나 덕만과 비담의 사랑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을 하늘에서 질투했나요? 염종 등 미실측 잔당들이 벌인 맹약서에 대한 오해로 비담과 덕만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널 듯 합니다. 덕만이 춘추에게 써준 '비담 척살' 칙서가 그냥 써준게 아니었습니다. 생모 미실처럼 척살 당할 위기에 처한 비담이 불쌍하기만 합니다. 비담의 사랑은 끝내 이뤄지지 않을까요? 이제 '비담의 난'을 끝으로 이 종방될 것 같은데, 미실의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도 좋았지만 비담-덕만의 러브라.. 2009. 12. 14.
'지붕뚫고 하이킥', 코믹 오현경의 재발견 배우 오현경하면 사람들은 좋은 모습보다 나쁜 모습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냥 그렇고 그랬던 배우야' 하는 선입견으로 시선을 고정시켜 놓고 보면 잘해도 예쁜 모습을 발견하기 어렵죠. 오현경은 개인적인 상처를 딛고 10년만에 에서 좋은 연기를 보이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녀의 성공은 사람들의 손가락질 시선 등 아픔을 딛고 일어선 것이라 다른 배우들에게 비해 눈물겨운 성공이었어요. 오현경의 개인사를 생각해 볼 때 시트콤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에 캐스팅됐을 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갖고 지켜봤는데, 기우였습니다. 시트콤이라는 게 멜로물과는 달리 망가지는 연기를 잘해야 하는데,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떡실신녀 황정음과 견줄 정도로 제대로 망가지고 있어요. 뭐 오랜 연기 내공이 .. 2009. 12. 5.
청춘불패, 구하라가 흘린 눈물의 의미 구하라가 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걸그룹 맴버들이 방송에서 눈물을 쏟을 때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할 때외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죠. 구하라는 광주에 있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며 중학교때까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생각에 전화를 걸기전부터 눈물이 그렁그렁했어요. 구하라 뿐만 아니라 서니, 현아, 효민이 역시 눈시울을 붉혔는데, 일부 시청자들은 이같은 '눈물 코드'가 시청률 저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구하라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남달라 보였어요. 생계형 아이돌로 불린 카라(KARA)가 지난 2007년 '제2의 핑클'이라는 수식어로 데뷔초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사실 '원걸'과 '소시'의 양대 산맥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안그래도 힘든 마당에 메인 보컬 김성희가 탈퇴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 2009. 11. 8.
김제동'좌파', 나경원의원 말실수인가? 나경원의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엄친딸’입니다. 얼굴 예쁘고, 공부 잘하고 똑똑해서 서울대 법대 졸업과 사법고시 패스, 사법연수원 10위권 이내의 성적으로 판사, 한나라당 대변인, 국회의원 등 그의 이력을 보면 흠잡을 데 하나 없이 화려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습니다. 방송에 나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짓는 모습을 보면 '천하의 엄친딸 나경원도 아픔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런 인간적인 모습을 보면 힘 없는 약자 편에 서서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는데, 한나라당에 입당 후 초심을 잃었는지 국민들의 기대는 날이갈수록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국민들의 정서와는 다른 말실수나 행동 때문입니다. 김제동에게 '좌파' 용어를 쓴 것이.. 2009. 10. 14.
선덕여왕, 덕만을 향한 비담의 사랑과 야심 사극 이 이번주 두가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하나는 '여자임금이 먼저인가, 진골임금이 먼저인가?'라는 골품제 문제고, 또 다른 하나는 비담이 처음으로 덕만에게 '설렌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것이 사랑인가, 아니면 야심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골품제 문제는 춘추가 '골품제는 천한 것이다'고 해 덕만과 미실 모두에게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춘추의 말은 미실보다 덕만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골의 한계를 갖고 있는 춘추가 먼저 전례를 깨는 것보다 여자인 덕만이 먼저 전례를 깨준다면 자신도 나중에 왕이 되는데 수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춘추, 머리 하나는 비상합니다. 오늘은 골품제 문제보다 이른바 '비덕라인'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선악이 공존하는 캐릭터 비담의 덕만을 향한 마음은 사랑일까요, 아.. 200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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