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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7

고 최진실 묘지 이장, 그녀가 구천을 떠도는 이유? 어제(18일) MBC '기분좋은날' 프로에서 지난 3월에 발생했던 고 최진실 묘지 분양사기 사건을 다루었는데요, 그 내용을 보니 묘지 사기분양업자는 입건됐고 최진실남매 묘지는 연내에 강제 이장될 것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때까지 최진실남매 영혼이 어쩔 수 없이 구천을 떠돌게 생겼습니다. 지난 5월, 최진실 어머니가 'MBC스폐셜'에 나왔었는데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2008년 10월, 그녀가 안타깝게 떠난 후 그녀를 잊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MBC스페셜'에서 최진실의 20년 연기 인생, '시대의 연인 최진실편'을 다뤘었는데, 이제 3년여 만에 어머니의 기구한 인생이 다뤄졌습니다. 휴먼다큐-사랑에서 '진실이 엄마편'에 등장한 정옥숙(최진실 어머니)씨는 최진실이 남기.. 2011. 7. 19.
욕망의 불꽃, 김희정-신은경의 선과 악의 대립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보면 김희정과 신은경의 선(善)과 악(惡)의 대립을 보는 듯 해요. '막장'이라고 하지만 김희정의 청순 가련한 캐릭터가 막장을 덮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으니까요. 극중 윤나영(신은경)이 나쁜 짓을 저지르면 그 악을 윤정숙(김희정)이 다 처리하는 듯 해요. 드라마 제목 그대로 윤나영은 한 여름밤의 꿈같은 '욕망'의 불꽃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고, 윤정숙은 현실의 불꽃 속에서 윤나영이 낳은 딸 백인기(아역 김유정, 후에 서우) 때문에 아프게 살고 있어요. 나영은 자신이 낳은 딸 백인기를 모르고 있어요.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권고했지만 수술 흔적이 생기면 시집을 못갈까봐 난산 끝에 간신히 아이를 낳았어요. 그때 정숙은 나영에게 아이가 죽었다고 했지요. 그 아이가 바.. 2010. 10. 17.
김제동, 바보 노무현과 가장 닮은 사람 오늘(23일)이 故 노무현전대통령 1주기입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봉하마을 노전대통령 묘소에서는 오후 2시에 추도식이 열리는데, 사회자가 김제동입니다. 1년 전 노전대통령이 이승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 하늘로 떠날 때 김제동이 노제 사회를 봤는데, 1주기 추도식 사회도 김제동이 마이크를 잡습니다. 노제 사회 때문에 그렇게 어려움을 당하고도 또 사회를 보는 김제동이야말로 바보 노무현과 가장 닮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제동이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볼 것이라는 뉴스를 처음 봤을 때 ‘왜 또 바보같은 짓을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노제 사회를 봤다고 방송에서 불이익을 당했는데 또 추도식 사회를 보면 ‘방송에서 영구 퇴출되지 않을까.. 2010. 5. 23.
‘풀빵엄마’, 다시 봐도 눈물 나는 이야기 가정의 달 맞아 지난 5월에 ‘풀빵엄마’가 방송됐습니다. 그 주인공 최정미(38세)씨는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졌으나 안타깝게도 방송 2달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제 ‘풀빵엄마’ 최정미씨의 사연이 2009년 가장 슬픈 이야기로 재방송되었습니다. 방송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했는데, 다시 봐도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한 슬픈 사연에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최정미씨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이 최은서(8), 최홍현(6)을 남겨둔 채 아픔이 없는 하늘로 떠났습니다. 선천적인 소아마비로 그녀의 불행은 일찍부터 시작됐습니다. 한쪽 다리를 저는 장애를 안고 살아도 최정미씨는 늘 밝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남들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어 결혼을 약속하고 한 남자와 5년 동안 동거를 했습니.. 2009. 12. 26.
'찬유', 악녀 백성희 파멸에 이르다 주말드라마 이 오늘밤(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많은 화제를 뿌렸는데, 그 화제중의 하나가 악녀 백성희(김미숙)였습니다. 지금까지 ‘찬유’ 시청자들은 악녀 백성희 때문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하면서 권선징악, 사필귀정으로 그녀의 악행만큼은 벌을 받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작가가 시청자의 이런 뜻을 반영이라도 한듯 어제 방송에는 백성희가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시청자들은 악녀의 파멸 과정에 통쾌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찬유’ 드라마를 통해 나타난 백성희의 악행은 다시 돌아보기도 싫을만큼 교묘하고 치밀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어제 27회에서는 주도면밀하게 전개되던 백성희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은 카타르시스마저 느꼈습니다. 지금까.. 2009. 7. 26.
이혼후 도우미로 일하는 아줌마 사연 들으니 매주 토요일 한번씩 같이 등산을 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산에 오르 내리다 만난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생긴 모임입니다. 이제 3년이 넘으니 누구네 집 숟가락과 밥그릇이 몇 개라는 것을 알 정도로 함께 등산하는 10여명의 가족 내력까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기쁜 일, 슬픈 일 등을 함께 나누며 이웃사촌이란 말을 실감하는 모임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함께 등산을 다니던 사람이 드라마 의 모지란처럼 한 순간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매주 나오던 등산 모임에도 나오지 않은지 두달이 돼서 궁금했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황당했습니다. 성격이 깔끔하고 살림 잘하기로 소문난 B씨. 남편은 식당을 하는데, 영업이 잘돼 한달 수입이 먹고 살고도 남을 만큼이라.. 2009. 6. 16.
바람피며 동거비용까지 요구하는 남편 보니 세상이 하도 힘들고 요상하게 돌아가다 보니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먼 나라, 먼 이웃얘기처럼 들리던 부부간의 문제가 내 주위 사람에게도 일어나고 보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솔직히 여자로서 화도 많이 났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남자가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사귀는 여자와 동거하겠다면서 당당히 동거비용을 요구하는 남자가 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동아리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동료(S씨)가 있습니다. 신혼때부터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살뜰 살림을 한 끝에 아파트도 마련하고 아이들 모두 대학에 보낸후 남부럽지 않게 사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동아리에 나와 그림도 안그리고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왜 그래요, ○○씨. 어디 아파요.. 200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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