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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16

'전설희', 잘난자에 대한 통쾌한 한 방 누구나 꿈 꾸는 청담동 며느리, 명품으로 온 몸을 치장하고 최상류층 법조 명문가 사모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설희(김정은)는 이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숨소리조차 크게 내며 살 수 없는 생지옥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다며 과감히 탈출한 것이죠. 남편 차지욱(김승수)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비아냥 댔습니다. 그러나 전설희는 거대한 법조가문인 시댁을 상대로 맞서 싸우기로 하고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나는 전설이다'가 아줌마들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네요. 어제 전설희와 차지욱은 법원 이혼조정 심판위에 출석했습니다. 마치 이혼과 불륜문제를 다룬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한 장면 같았어요. 이혼을 요.. 2010. 8. 10.
그대웃어요, 정경호․이민정의 맛있는 사랑 드라마속 사랑은 멜로뿐만 아니라 사극, 첩보액션 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죠. 음식에 양념이 넣지 않으면 맛이 없듯이 멜로가 없으면 드라마 또한 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드라마 제작진은 멜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죠. 첩보 액션 도 이병헌을 중심으로 김태희와의 사탕키스, 김소연과 닿을듯 말듯한 러브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에 반해 막장이 아니라면서도 신혼 첫날밤부터 정부와 불륜을 저지르는 처럼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이 드는 사랑도 있어요. 제작진이 드라마속에 멜로를 포함할 때는 세상이 변해서인지 자극적이고 19금을 능가하는 수준이 보통인데, 요즘 첫사랑의 감정만큼 상큼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가 있어요. 바로 의 정경호와 이민정의 사랑이죠. 필자는 이 두 사람의 사랑을 ‘맛있는 사랑’이라고.. 2009. 11. 23.
‘천사의 유혹’ 이소연, 신(新) 악녀의 화신 막장 드라마 아류라는 을 보니 막장은 막장을 낳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드라마 홈페이지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악은 악을 낳고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복수는 인간의 몫이 아니다” 이 드라마가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잘 나타내준 말입니다. 지난주 1~2회에서 이미 '도를 넘어선 막장’ 소리를 들으며 역시 김순옥작가 다운 작품이란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순옥작가는 ‘막장 소리는 억울하다’고 했는데, 초반이기는 하지만 막장 정도가 아니라 ‘막장 중의 막장’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막장속에서 악녀 신애리를 만들었듯이 김순옥작가는 에서 김소연을 신(新) '악녀의 화신'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김순옥작가는 시청자들이 ‘막장’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드라마를 보게 .. 2009. 10. 20.
40년간 남편을 위해 점심상만 차려온 여자 오늘은 사는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조금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공개를 고민해온 작은 고모님 사연을 쓰려고 합니다. 필자의 작은 고모님 이야기지만 이런 분들이 우리 주변 어딘가에는 또 있으시겠지요. 결혼도 하지 못한 채 사는 남편 아닌 남편을 위해 점심상만 차려오시던 고모님은 지난해 9월 돌아가셨습니다. 1년이 지나 그분 생각이 나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약 40년전인 1969년 고모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상냥하고 예쁘장해서 회사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총각들 외에도 회사 사장이 고모님을 좋아했나 봅니다. 물론 사장은 결혼을 한 유부남이라 고모님은 그저 동생으로 생각해 좋아하는 것이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의 생각은 달랐나봅니다. 야근을 하던.. 2009. 9. 26.
황신혜의 공주연기, 이제는 추해보인다 천하 일색 양귀비가 아니더라도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의 영원한 로망은 늙지 않는 것입니다. 비너스못지 않은 몸매와 탄력 있는 피부, 그리고 생기넘치는 모습을 죽을 때까지 유지하기 위해 여자들은 많은 투자를 하죠. 바로 성형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현대 의학이 발달했다 해도 세월의 흔적을 성형으로 다 지울 수는 없습니다. 남자들이 40대 이후 여자들의 화장을 '변장'이라고 하지만 변장이라도 해서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심리입니다. 요즘은 변장술도 발달해서 화장전후가 딴 사람같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흔히 하는 말로 '여자들의 화장발에 속지말자'는 말이 나오는 듯 합니다. 사극 의 미실 고현정에 맞서 코믹드라마 (이하 '공돌' 표기)에 출연중인 황신혜의 연기변신에 시청률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 2009. 9. 19.
김민선 3억 소송 대표, 혹 떼려다 붙였다 배우 김민선의 이른바 '광우병 청산가리 발언' 파문이 일파 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29일 MBC 은 광우병 쇠고기 관련 방송을 했습니다. 이 방송 직후 김민선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과 관련한 개인 입장을 올렸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청산가리'로 표현하며 당시 20만명 이상이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 김민선과 미국산 쇠고기수입업체 에이미트와의 소송으로 인터넷상에서 '광우병과 촛불집회'가 재연되는 듯 합니다. 먼저 김민선, 전여옥, 정진영, 박창규(존칭 생략)의 '청산가리 발언 파문'의 핵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김민선의 광우병 발언 내용(미니홈피)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넣.. 2009. 8. 14.
섹시 디바, '아이비'의 재기를 바란다 가수 아이비의 복귀설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포스트 이효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춤과 가창력을 인정받던 유능한 신인가수였습니다. 그녀는 비(Rain )를 키워낸 박진영과 팬텀이 합작해서 내세운 스페셜 가수로 데뷔앨범 의 타이틀곡 '오늘밤 일'과 후속곡 등으로 가요계 샛별로 떠올랐고, 그녀가 부른 '유혹의 소나타'는 손담비의 의자춤 열풍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가수였지만 언론보도와 악플로 인해 칩거중인 가수입니다. 그녀는 2007년말에 불거진 전남자친구 협박 동영상과 모가수와의 교제설 등으로 갑자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말 복귀설이 나돌았으나 올초 작곡가 김태성과의 키스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잠시 잊혀졌던 그녀에 대한 파문이 또 다시 불거졌습니다. 아.. 2009. 7. 27.
'찬유' 이승기, 한효주와 완소커플 이룰까? 주말드라마 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이승기의 안정된 연기가 회를 거듭할 수록 빛을 발하고 있고 그만큼 시청률도 쑥쑥 올라가고 있습니다. 요즘 '찬유'의 이슈는 바로 착한 남자가 되버린 이승기의 고민입니다. 즉, 은성(한효주)과 승미(문채원)을 두고 누굴 선택해야 하는 갈등입니다. 드라마 전개상 승미보다는 은성과의 사랑이 급반전될 것으로 예상되나 승미와 엄마(김미숙) 방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환이는 승미와 백성희의 계략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은성의 겉모습만 보고 '도대체 이 여자의 정체는 뭐야?'하고 관망중입니다. 만약 은성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환이는 승미를 버리고 은성과 급격히 가까워지겠죠. 그러나 드라마라는게 이렇게 쉽게 전개되지 않습니다. 환이에게 고은성은 어느날 갑.. 2009. 6. 21.
이혼후 도우미로 일하는 아줌마 사연 들으니 매주 토요일 한번씩 같이 등산을 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산에 오르 내리다 만난 사람끼리 자연스럽게 생긴 모임입니다. 이제 3년이 넘으니 누구네 집 숟가락과 밥그릇이 몇 개라는 것을 알 정도로 함께 등산하는 10여명의 가족 내력까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기쁜 일, 슬픈 일 등을 함께 나누며 이웃사촌이란 말을 실감하는 모임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함께 등산을 다니던 사람이 드라마 의 모지란처럼 한 순간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매주 나오던 등산 모임에도 나오지 않은지 두달이 돼서 궁금했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황당했습니다. 성격이 깔끔하고 살림 잘하기로 소문난 B씨. 남편은 식당을 하는데, 영업이 잘돼 한달 수입이 먹고 살고도 남을 만큼이라.. 2009. 6. 16.
바람피며 동거비용까지 요구하는 남편 보니 세상이 하도 힘들고 요상하게 돌아가다 보니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먼 나라, 먼 이웃얘기처럼 들리던 부부간의 문제가 내 주위 사람에게도 일어나고 보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솔직히 여자로서 화도 많이 났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남자가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사귀는 여자와 동거하겠다면서 당당히 동거비용을 요구하는 남자가 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동아리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동료(S씨)가 있습니다. 신혼때부터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살뜰 살림을 한 끝에 아파트도 마련하고 아이들 모두 대학에 보낸후 남부럽지 않게 사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동아리에 나와 그림도 안그리고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왜 그래요, ○○씨. 어디 아파요.. 2009. 4. 17.
드라마속 악녀가 되기 위한 3가지 조건 요즘 드라마를 보면 가히 '악녀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여배우가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악녀’가 되어야 합니다. 순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기 힘든 세상입니다. 악녀의 전형을 보여주는 의 김서형은 악녀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었을까요? 그녀가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는 이른바 고함 연기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김서형은 이 끝난 후 당분간 악녀 애리 이미지 때문에 다른 연기 캐릭터를 소화하기가 조금 버거울 듯 합니다. 그만큼 악녀 김서형의 이미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1999년 에서 심은하는 아이를 낳고 애인(이종원)에게 버림 받은 복수녀이자 악녀 연기를 하며 이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을 35.7%나 끌어올렸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심은하가 자주 하던 대사.. 2009. 4. 10.
'미워도', 냉혈녀에서 복수녀로 변신한 최명길 '미워도 다시 한번'(이하 '미워도') 드라마에 폭풍이 휘몰아칠 듯 합니다. 한명인(최명길)은 은혜정(전인화)의 별장으로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그 자리에 동석한 남편 이정훈과 우연히 마주치지만, 정훈과 혜정의 관계를 알리 없는 명인은 혜정의 호의에 감사해 하며 즐거운 식사를 하고 잠이 듭니다. 그러나 무심코 잠결에 눈을 뜬 한명인은 이정훈과 은혜정이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른바 폭풍이 몰아쳐 올 것을 예고하는 결정적인 장면입니다. 한명인은 30년 동안 자신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했다고 믿어온 남편 이정훈(박상원)이 국민배우 은혜정을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아니냐 이건 꿈이야'라며 도리질을 합니다. 그러나 은혜정의 별장 책상 서랍속에서 발견한 두 남녀의 사진을 보고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됩니다... 2009. 3. 5.
최명길, 전인화의 창과 방패 연기 대결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두 여자의 자존심을 건 연기대결이 불꽃을 튀고 있습니다. 이들은 누구 하나 지고는 못 살 정도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 최명길과 전인화입니다. 남자(박상원, 이정훈역)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절대 빼앗길 수 없다며 극중에서도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미다한'의 인기 비결은 사실 최명길과 전인화의 연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배우 모두 사극 전문 배우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극에서 왕후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이번에 '미다한'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하며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기 대결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며 도저히 우열을 가리지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명길은 '미다한'에서 얼.. 2009. 2. 27.
'아내의 유혹'에 주부들 카타르시스 느낀다! 아내의 유혹에 대한 막장드라마 논란이 뜨겁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재미, 감동, 카타르시스, 대리만족, 교훈 등 아주 많습니다. 이중에서도 요즘 드라마 추세는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 측면이 매우 강합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재미를 위해 혹은 감동과 교훈을 얻기 위해서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드라마가 추구하는 모든 목적을 다 해결해주는 드라마는 없습니다. 아내의 유혹이 해결해주는 것은 바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 측면이 강합니다. 사실 드라마 한편을 두고 막장이냐, 아니냐를 논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막장'이란 말 자체도 기자의 판단에 의해 나온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며, 이를 대다수 공중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2009. 1. 28.
아이비 해명이 경망스러워 보이는 이유 가수 아이비가 미니홈피를 통해 최근 블거진 작곡가 김태성과의 열애설과 그간 공식활동을 자제해 오면서 느꼈던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습니다. 그녀는 2005년 데뷔 이후 '포스트 이효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춤과 가창력을 인정받던 유능한 신인가수였습니다. 데뷔할때 가수 비를 키워낸 박진영과 팬텀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서 내세운 스페셜 가수로 데뷔앨범 의 타이틀곡 '오늘밤 일'과 후속곡인 등으로 가요계의 샛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2007년 11월 불거진 전 남자친구의 협박동영상 사건과 모 가수와의 교제설 등으로 활동을 접고 칩거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일 작곡가 김태성과의 키스 사진 등이 한 인터넷 언론에 보도되면서 잠시 잊혀졌던 그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자, 아이비는 자신의 미니홈.. 2009. 1. 3.
조강지처클럽이 찌질이클럽인 이유 주말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조강지처 클럽이 10월 5일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극이 전개될때는 불륜과 이혼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룬 드마마였지만, 출연배우들의 다양한 캐릭터로 이런 무거움을 없애고 코믹하게, 때론 슬프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주말 심야시간대에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 첫 회부터 꾸준히 시청해 왔지만, 최근 상식을 뒤엎는 극 전개 방향과 연장 방송으로 인한 지루감 등으로 드라마 특유의 통쾌한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보고 싶은 시청자로서 적잖이 짜증이 났습니다. 시청률을 볼모로 삼아 초등학생이 각본을 써도 그토록 무지막지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진 않았을 듯 합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이건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드라마니까요. 드라마의 반전이 흥미와 재미를 주는.. 200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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