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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2

관광버스 기사의 숙소가 화물칸이라니 남쪽지방 최고 온도가 연일 섭씨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밤이 되도 복사열 때문에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 관광버스 화물칸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관광버스 기사분들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동네 입구에 세워져 있는 관광버스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버스 화물칸을 보니 이불이 깔려 있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화물차 기사님들이 휴게소 등지에서 잠을 자기 위해 운전석 뒤편에 이불이 깔려 있고 이곳에서 잠을 자는등 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 고생한다는 것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버스 화물칸에 왠 이불이 깔려있을까?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관광버스 기사 아저씨는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 2009. 6. 27.
상인, '마수걸이도 안했는데 재수 없게' 요즘은 마수걸이라는 말을 들어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수걸이’란 장사꾼들이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 또는 거기서 얻는 이익을 말하는 순 우리말입니다. 상인들이 ‘오늘 마수걸이 잘했다.’고 하면 첫 손님을 잘 받아 그날 장사운(運)이 좋을 것이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장사를 하거나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첫 개시 손님인 마수걸이를 참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 첫 손님이 그날 하루 매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으로 딱히 이 말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지만 마수걸이 때문에 호되게 상점 주인에게 된소리 한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장사도 안되는데, 아침에 첫 손님으로 가게에 들어가 물건만 만지작거리다 나오면 그날 재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 때문에 잘못하면 봉변도 당할.. 2009.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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