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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8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 가격표시제를 아시나요? 가전제품을 살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어디서 살 것이며, 어떻게 하면 싸게 살 수 있을까?' 하는 게 아닐까요? 주부들이야 콩나물, 두부값 100원이라도 아끼려 하는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하는 가전제품을 살 때 잘못하면 바가지 쓸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전제품만을 취급하는 H 대형 할인마트나 가전사 전문매장을 이용하는데, 같은 제품이라도 지역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렇다면 원하는 가전제품을 어디서, 어떻게 하면 후회하지 않게 구입할 수 있을까요? 올여름 더위 걱정에 얼마 전 에어컨을 구경할 겸 성남에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해보니 '가격표시제'라는 것을 하고 있더라구요. 판매가격표시제는 한 마디로 거품이 빠진 투명한 가격을 표기해 고객들이 제품에 표기된 대로 믿고 구매할 수.. 2011. 2. 16.
판교신도시 초등학생은 공사소음과 전쟁중 올해초부터 판교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주시점까지 은행, 약국, 주유소, 학교, 교통 등 도시 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입주자들이 입주를 미뤄 ‘불꺼진 판교’라는 보도가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로또 판교가 아니라 ‘로또 망교’라는 말까지 나올까요? 입주 3개월을 맞아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에게 가장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동판교지구 ○○아파트는 현재 입주율이 약 30%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상가는 건물이 완공되어 한창 영업을 시작해야하지만 이제야 분양을 시작하고 있었고, 올 3월에 개교한 초등학교는 바로 옆에서 교회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중에서 편의시설과 교통문제보다 초등학교에.. 2009. 3. 27.
분양아파트 1억까지 깎아주며 땡처리 [현장취재] 연말이라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의 세일경쟁이 뜨겁습니다. 불경기라 그런지 그래도 돈지갑 여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분양아파트도 세일하는 곳이 있습니다. 세일폭도 무려 최고 1억원까지 깎아 주는 아파트 땡처리 현장이 있다니, 건설 경기 참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이곳 현장을 한번 가서 확인해봤습니다. (용인 신봉동에서 아파트를 폭탄 세일중인 D건설사의 모델하우스. 입구 현수막이 절박함을 말해준다.) 경기도 용인시는 버블세븐 중의 한 곳입니다. 강남, 송파, 분당 등 이른바 버블 세븐지역 아파트들이 요즘 맥을 못추고 있는데, 용인지역은 특히 부동산 경기가 겨울 한파보다 더 춥게 느껴집니다. 용인시 신봉 택지지구에서 아파트를 땡처리하는 D건설사는 올해 4월 모델하우스를 열때만 해도 아파트 분양에 관.. 2008. 12. 15.
입주 앞둔 로또 판교 현장 가보니 [현장취재] 전국을 로또판교 광풍으로 몰고갔던 판교신도시는 이달 27일 첫 입주를 앞둔 서판교 주공 단지들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판교는 요즘 을씨년스런 날씨만큼 집값 하락의 한파를 맞고 있었습니다. 로또 판교는 결국 무지개꿈인지 현장에 가보니 2006년의 청약 열기는 싸늘히 식어 있었습니다. 판교 아파트 공사현장은 여기 저기서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중 12월 27일 입주를 앞둔 주공 공사현장을 가봤습니다.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최종 마무리공사를 하고 있는데, 집값 하락 만큼이나 어수선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현장 공사관계자의 얘기를 들어보니 예정된 12월 27일 입주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현장을 둘러 봐도 20여일 안에 마무리 공사가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로또 광풍으로까지 불리며 당첨만 되.. 2008. 12. 8.
화재 무방비 상태인 단독주택 단지 [현장취재]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로 천문학적인 재산상의 손실은 물론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겨울철 사고중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화재사고입니다. 소방방재청이 지난 12월 2일 발표한 에 따르면 작년에 발생한 재난사고중 화재는 47,882건으로 1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으로 따져보니 130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소방서에서 화재진합후 공식 집계된 것만 해도 2천 5백억원에 이릅니다. 실제 재산상의 피해는 집계되지 않은 것 등을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또한 2006년도에 비해 2007년의 화재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아래 표 참조) (재난발생 현황중 화재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고, 재산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소방방재청) 우리 주변에는 화재사고에.. 2008. 12. 7.
초등학생들이 나무에게 쓴 이색 편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에게? 나무와 친구하자며 공원나무에 써서 달아 놓은 초등학생들의 편지가 참 이색적입니다. 분당 중앙공원에 있는 나무들은 초등학생들로부터 지난 11월초 편지를 받았습니다. 예쁜 나무 편지지로 쓴 편지는 나무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참 재미 있습니다. 안녕? 느티나무야? 이 자리에서 몇 년 동안 있었니? 아마도 30년은 넘었겠지? 느티나무는 원래 1,000년을 넘게 산다니까 너도 오래 살아... 나무야 안녕? 내 생각에 넌 착한 것 같아. 사람들이 베어가고 때려도 넌 아무말 없잖아. 하지만 난 앞으로 나무를 소중히 할께. 나무야 사랑해!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도록 나무에게 편지를 써서 달아놓도록 한 선생님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 2008. 11. 15.
난곡만큼 성남도 달동네였습니다. 난곡과 더불어 달동네의 상징이었던 경기도 성남! 서울 무허가 판잣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산등성이 여기 저기에 집을 짓고 물을 길어다 먹으며 고단한 삶의 끈을 이어 오던 곳이 바로 35여전의 성남이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 이후 서울시에서 무허가 건물 정비에 따라 성남에 철거민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되면서 판자촌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서울 무허가 판자촌에서 살다 성남으로 온 철거민수만 해도 약 12만명에 달했습니다.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살기 시작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서울 위성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1973년 시(市)로 승격되었고 1991년에는 당시 노태우대통령이 주택보급과 집값 안정을 목표로 분당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강남을 대체할 만한 살기 좋은 .. 2008. 10. 23.
공원 정자 누각 위에 머리털이 났다구요? 경기도 분당 중앙공원은 성남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안식처입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과 잘 꾸며진 조경으로 분당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서울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저녁이면 LED조명으로 비춰지는 환상적인 경관에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 하러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오후에 잠깐 중앙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정자(공식명칭은 돌마각) 누각위를 보니 머리털이 난 것 처럼 보입니다. 앗~! 공원 정자위에 머리털이 길게 자랐나요? 그렇다면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직원여러분 빨리 정자 이발 좀 시켜줘야겠어요. 이거 못 보셨나요? 중앙공원 호수가에 가보면 옆에 큰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지붕위로 뭔가 푸르스름하게 보입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그런.. 200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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