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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2

하이킥3 박하선, 추락한 교권에 통쾌한 한방 날리다 어제 '하이킥3'은 고등학교 국어교사 박하선 에피였습니다. 김병욱PD는 무려 240개의 에피소드를 준비했다는데요, 이 에피들이 모두 재미와 웃음을 위한 거라면 김병욱표 시트콤이 아니죠. 사회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담겨 있기 때문에 웃다가도 '어, 맞아 정말 너무하네...'라고 느낄 수 있는 게 시트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회에서 청년 백조 백진희가 인턴으로 취직 하기위해 10초만에 짜장면을 먹던 장면도 우리 사회 '88만원 세대'의 현실을 적나라게 하게 꼬집은 것이었습니다. 10회에서 또 풍자가 나왔죠. 먼저 학교의 추락한 교권실태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더군요. 우선 극중에서 고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선생님 경시 현상을 먼저 볼까요. 박하선이 국어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2011. 10. 4.
하이킥3 백진희, 진짜 실감났던 청년 백조 연기 하이킥3 제목이 '짧은 다리의 역습'입니다. 짧은 다리라면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사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인데요, 그 중 한 명이 가난한 여대생 백진희입니다. 돈 없고 빽 없고 빛만 많은 청년 백조. 백진희를 당대에 비교한다면 미래의 88만원 세대죠. 대학은 학비 때문에 3학기 동안 휴학을 했고요, 고시원에서 취업준비를 하며 힘들게 지내고 있죠. 방세를 몇 달치씩 밀려 주인에게 방세를 주던지, 아니면 당장 방 빼라는 소리에 늘 주늑이 들어 있습니다. 방세도 못내는데 밥은 오죽하겠어요. 통장 잔고는 220원뿐인데요, 학자금 상환 독촉까지 받으니 늘 배가 고픕니다. 대학선배들과의 회식자리에서 반년만에 삽겹살을 먹다보니 핏기도 가시지 않은 고기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은 정말 측은하기까지 했습니다. 백진희는 취.. 201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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