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박종철고문치사2

에덴의 동쪽에서 나오는 시대상황 총정리 에덴의 동쪽은 복잡한 두 가족간의 원한을 다루면서 1960년대부터 2000년대를 아우르는 시대 상황을 잘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386세대들이 보고 듣고 몸으로 직접 겪었던 시대상황을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보는 것은 극의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에덴에서 나오는 시대상황을 이해하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에덴에서 나온 시대상황은 크게 60년대 탄광촌상황, 70년대 유신시대와 학생운동, 80년대 공안정국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남산 대공분소와 물고문, 삼청교육대, 가난한 공장노동자들을 위한 야학교사, 구사대,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건, 분식회계 등은 우리 현대사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건들입니다. 인생의 막장같은 탄광촌 광부 인생의 막차라는 탄광의 막장에서 몸 전체에 .. 2008. 10. 27.
에덴의 동쪽에서 다시 보게된 남영동 대공분소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어제 대학생이 된 딸과 함께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 표기) 드라마를 보다가 동욱(연정훈 분)이 남영동 대공분소에 끌려가는 것을 보고, 뜬금 없이 딸에게 민주화열사 故 박종철군을 아느냐고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딸은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누군데요?" 하며 당연히 모른다는 뜻으로 대답하는 것을 보고 한편으론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우리가 누구때문에 이렇게 자유를 누리고 사는지도 모르고... 딸에게 조금은 섭섭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같은 동시대에 살면서 몸소 민주화 항쟁을 보고 느끼고 살았던 사람이기에 드라마의 한 장면이지만 물고문 장면을 보는 순간 몸이 파르르 떨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주 에덴에서는 동욱이가 치안본부(현 경찰청) 대공요원들에게 강제연행되어 물고문을 당하는 .. 2008. 9.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