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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2

‘지붕킥’, 짝사랑에서 깨어난 세경 어제 ‘지붕킥’ 121회는 종영을 앞두고 반전을 의미하는 장면들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지훈이가 정음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 세경이가 지훈이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고, 둘째는 세경이가 과연 이민을 떠날까 하는 것입니다. 지훈이가 정음과 헤어진 후 곧 바로 세경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시청자들이 방송 후 지훈을 ‘×자식’이라며 폭풍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매너남 지훈이는 졸지에 바람둥이로 몰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이 결말에 대한 암시를 주고 있는데, 기획의도대로 세경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끝날 듯 합니다. 그 이유를 한번 볼까요? 첫째 지훈이 ‘×자식 이지훈’으로 몰리며 시청자들의 ‘폭풍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정음과 헤어지기 힘들어하던 .. 2010. 3. 13.
영웅본색? 정겨운의 카사노바 본능 수목드라마 에서 정겨운의 영웅본색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외모와 재벌 2세라 그런지 세련된 패션 스타일로 수많은 여자들과 염문을 뿌리며 배우 정겨운의 연예 본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습니다. 정겨운은 극중에서 성공한 백화점 CEO 한명인(최명길)의 아들 이민수로 나오지만 친부가 아닌 이정훈(박상원)에 대한 반감으로 천하의 바람둥이로 다소 반항적인 캐릭터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주 4회까지 방송되는 동안 정겨운을 거쳐간 여자만 해도 5명이나 됩니다. 클럽에서 눈이 맞은 여자와 호텔방에서 하룻밤 애정 없는 풋사랑을 불태우기도 하고, 자주 가는 술집 마담 누나에게 정아(이시영)를 소개받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맞선을 보고 있습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이 여자, 저 여.. 200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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