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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8

‘찬유’ 대박 인기, 이승기효과 때문이다 주말드라마 이 전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이며 35%가 넘는 시청률로 '찬유'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극중 이승기는 진성식품 장회장의 손자로 거액을 상속받을 수 있는 입장에서 싸가지 없고 안하무인의 까칠한 태도로 나오다가 고은성의 따뜻한 태도를 조금씩 이해하고 배워가면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착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시청률은 더욱 더 상승하고 있는데 다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바로 ‘이승기효과’때문입니다. 이번주 이승기는 극중 고은성(한효주)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의붓엄마 백성희와 승미의 거짓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승미와 만나 은성이에 대한 정체를 이제 믿으라고 하자, 환이는 “내가 다 믿어.. 2009. 6. 29.
바람피며 동거비용까지 요구하는 남편 보니 세상이 하도 힘들고 요상하게 돌아가다 보니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먼 나라, 먼 이웃얘기처럼 들리던 부부간의 문제가 내 주위 사람에게도 일어나고 보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솔직히 여자로서 화도 많이 났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남자가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사귀는 여자와 동거하겠다면서 당당히 동거비용을 요구하는 남자가 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동아리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동료(S씨)가 있습니다. 신혼때부터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살뜰 살림을 한 끝에 아파트도 마련하고 아이들 모두 대학에 보낸후 남부럽지 않게 사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동아리에 나와 그림도 안그리고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왜 그래요, ○○씨. 어디 아파요.. 2009. 4. 17.
‘에덴’,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미했다 에덴의 동쪽 드라마가 어제 55, 56회 연속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막을 내렸습니다. 결국 두 가족의 복수 장본인 이동철과 신태환은 죽고, 운명을 뒤바꿔 놓았던 유미애간호사도 참회하며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이 죽는 비극적 결말이었습니다. MBC 창사 47주년 기획특집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에덴’은 초반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아역배우들의 눈물최루탄을 날리는 열연으로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타짜’를 누르고 월화드라마의 지존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250억의 제작비와 송승헌과 연정훈, 한지혜 등 톱스타들과 조민기, 이미숙 등 주연만큼 빛난 조연들의 활약으로 드라마 왕국 MBC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듯 초반 기세가 정말 무서웠습니다. ‘에덴’이 초반에 인기를 끌 때는 정말 ‘오랜만에 .. 2009. 3. 11.
40대 아줌마가 '꽃남'에 빠진 이유 요즘 두 딸과 함께 판타지 드라마 (이하 '꽃남'으로 표기)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대학교 2학년인 큰 딸, 고등학교 3학년인 작은 딸이 방학이라 월, 화요일이면 유일하게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동시간대 인기드라마인 을 시청했었는데, 이 시작된 이후 채널 선택권을 두 딸들에게 빼앗겼습니다. 딸들이 보는 을 처음에는 유치한 청춘 드라마쯤으로 생각했는데, 한두 번 보다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40대 아줌마가 드라마에 빠진 이유는 솔직히 지금 제 나이를 부정하고 싶은 욕구 때문입니다. 저도 드라마 속 여주인공 금잔디(구혜선 분)가 되어 백마탄 왕자 구준표 같은 멋진 남자에게 프러포즈를 다시 받고 싶은 꿈을 꾸게 됩니다. '40대 아줌마가 주책이야~' 할지 몰.. 2009. 2. 24.
'꽃남', 천박한 재벌의 막장 판타지 꽃보다 남자가 이제 갈 데까지 가고 있습니다. 구준표와 금잔디의 아름다운 교제를 방해하는 강회장(구준표 엄마, 이혜영)이 이제하(정의철)에게 금잔디를 준표와 헤어지게 하기 위해 모종의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서민 자식이라고 깔보고, 돈 3억을 던져주며 준표와 헤어지라고 거만하게 나오는 강회장의 모습을 보면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일그러진 재벌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지난주 의문에 쌓인 모델로 등장했던 이제하는 첫 회에서 신화고 학생들에게 왕따를 당해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이민하의 쌍둥이 동생입니다. 구준표 때문에 상처를 입고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힘들어 하던 형 민하의 복수를 위해 나오게 되는데, 그 전에 강회장의 거래를 받아들여 금잔디를 납치하기 위해 일부러 잔디에게 접근합니다. 이제하는.. 2009. 2. 10.
'아내의 유혹'에 주부들 카타르시스 느낀다! 아내의 유혹에 대한 막장드라마 논란이 뜨겁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재미, 감동, 카타르시스, 대리만족, 교훈 등 아주 많습니다. 이중에서도 요즘 드라마 추세는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 측면이 매우 강합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재미를 위해 혹은 감동과 교훈을 얻기 위해서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드라마가 추구하는 모든 목적을 다 해결해주는 드라마는 없습니다. 아내의 유혹이 해결해주는 것은 바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 측면이 강합니다. 사실 드라마 한편을 두고 막장이냐, 아니냐를 논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막장'이란 말 자체도 기자의 판단에 의해 나온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며, 이를 대다수 공중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2009. 1. 28.
오영실, 푼수 연기변신 놀라워! [아내의유혹] 반듯한 여자 아나운서가 이보다 더 망가질 수 없다? 그녀를 보면 이 여자가 과연 전직 아나운서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여자 아나운서 하면 얼굴도 예쁘고 반듯한 몸가짐으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방송에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발음 또한 표준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하는 선망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반듯한 아나운서 오영실(44세)이 요즘 에서 망가짐의 미학을 보이며, 푼수끼 연기로 아내의 유혹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불륜과 막장의 극치로 결말이 뻔히 보이는 아내의 유혹을 그래도 계속 보는 이유는 사실 푼수 오영실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20년간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 일해오던 오영실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바를 정(正)자 입니다. 한치의 흐트러.. 2009. 1. 15.
에덴의동쪽, 연장방송보다 빨리 끝내라! 월화드라마의 지존인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으로 표기) 이 요즘 새로 시작된 트랜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게 시청률 경쟁에서 쫓기는 입장입니다. 드라마 초반 250억 대작으로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등 톱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키면서 한류 열풍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의욕을 출발했지만, 종반으로 가면서 이른바 '막장'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며 요즘 시청률 하락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어제 40회차에서 극중 민혜린역으로 나오던 이다해가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해말 하차의사를 밝힌후 유학을 가는 설정으로 공식적으로 에덴에서 하차를 했다. 에덴은 요즘 국자커플 이연희가 그렇게 사랑했던 이동철에게 갑자기 떠나라고 하는가 하면, 이연희의 갑작스런 임신 등으로 드라마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200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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