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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3

고3 딸이 스스로 핸드폰을 정지시킨 이유 옛날에는 요즘처럼 가정마다 전화기가 없어서 마을에 한두대 뿐인 이장님댁이나 동네 슈퍼전화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당시 쓰던 전화기는 백색, 흑색전화기로 나뉘어 빈부차에 따라 쓰는 전화기도 달랐습니다. 불과 30~40전 일인데, 요즘 전화기 사정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초등학생들도 핸드폰을 들고다니며 쓰는 세상이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그래서 '학생이 무슨 핸드폰이냐' 할지 모르지만 호신용, 비상연락용 등 그 용도도 다양하니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을 뭐라할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핸드폰은 사치가 아닌 생활필수품이 된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핸드폰을 떠나 한시도 살 수 없을 만큼 핸드폰을 '분신'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어쩌다 핸드폰이 고장나 하루 정도 수리를 맡기게되.. 2009. 7. 20.
30년전 남편 성적표와 딸을 비교해 보니 옛날에는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제 나이 또래(386세대) 사람들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학에 다니는 큰 딸에게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죽으면 죽었지 다시 못 돌아가요!’ 합니다. 그만큼 요즘 학생들은 입시위주의 공부에 눌려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30년전 남편의 중학교 성적표와 딸의 성적표를 비교해보니 시공의 차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공부방법에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편은 30여년전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닌 386세대입니다. 그 당시에는 요즘처럼 과외가 있었다 해도 극소수 부잣집 자제들만 했.. 2009. 4. 8.
봉사 의미 못살리고 있는 학생 봉사활동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때문에 방학때만 되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봉사활동 할 곳을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아야 합니다. 1년에 정해진 시간을 꼭 채워야 하고 봉사활동 시간이 학생부에 기록이 되고, 대학입학 때 점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학기중에는 힘들고 주로 방학기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은 방학 때만 되면 동사무소나 우체국 등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어머니들의 접수경쟁이 벌어집니다. 아무때나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사무소에 접수기간이 있고, 이 기간에 접수를 해야 그나마 자녀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방학중에도 학생들은 학원을 다니고, 딸아이의 경우 고등학생 이라 그런지 보충학습 때문에 매일 학교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들이 봉사활동을 대신 접수해주고.. 2009.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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